지인과의 저녁을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반대쪽에 앉아 계신 분들의 표정을 한 분씩 바라봅니다. 한 칸 모두 앉아 계신 분 중 70% 이상은 스마트폰만 봅니다. 차승현 작가 책을 보는 분은 한 명도 없습니다. 말소리 하나 없고 모두가 무표정입니다. 정적, 그 속에는 기쁜 사람도 있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어느 상황에 힘들고, 힘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사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사람보다는 힘들다는 사람이 많은데, 힘들게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기대와 ...
바닷가재는 성장기 중 25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성체가 된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는다고 합니다. 헌 껍질을 벗어 내는 탈피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엄청난 고통과 위험이 따르겠지요. 차승현 작가 리더가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은 혁신입니다. 환경이 바뀌고, 경쟁은 심해지며, 고객도 변합니다. 기존의 생각과 방식으로는 앞서가는 조직과 격차만 벌어지고, 유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망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하자고 합니다. 혁신은 바닷가재가 탈피...
건물 가득한 도시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을까? 힘들 것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차승현 작가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가 아니면 저 혼자 자라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을 길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다만, 정말이지 너무나 작기에 준비해야 할 게 있다. 작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허리를 굽히는 관심이다. 날마다 오가는 길에 작디작은 꽃이 피었길래 알아보니 꽃마리였다. 꽃의 지름이 0.2∼0.3cm다! 작다는 냉이꽃보...
5년, 절대로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방향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리더에게 5년은 본인뿐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리더는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여 길고 멀리 보며 방향을 정하고, 주변 사람에게 영향력을 줘, 실행하고 성과를 창출하도록 이끄는 사람입니다. 차승현 작가 구성원의 성숙도가 낮을 때에는 '나를 따르라'하며 강하게 끌고 가면 되었지만, 경쟁이 심하고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이 높으면 신뢰를 바탕으로 방향을 정하고 한 방향 정렬이 되도록 조정과 지...
주역 64괘 가운데서도 산수몽(山水蒙) 괘는 반전의 백미로 꼽힌다. 산을 상징하는 간괘가 위에 놓이고 물을 상징하는 감괘가 아래에 놓이는 모양의 괘다. 차승현 작가 앞뒤 분간하지 않고 무작정 산 아래로 흘러내려 가는 물을 형상화했다. 바위를 만나면 그냥 머리를 부딪치고, 웅덩이를 만나면 그 속에 풍덩 잠기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를 향해 간다. 주변에서 보면 고지식하고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비타협적이다. 그래서 어리석을 몽(蒙)을 괘 이름으로 썼다. 그런데 주역에서는 이...
변화의 흐름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계산할 때 주판, 직접 계산, 암기였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전자계산기를 접했고, N5200 PC가 보급되어 LAN PLAN으로 계산을 하며 감동이었습니다. 차승현 작가 요즘은 엑셀과 프로그램으로 입력만 하면 자동 계산이 됩니다. 시대의 흐름에 앞서거나 따라가는 것이 역량입니다. 이기(利己)라는 것이 있습니다. 반에 힘이 좋고 싸움도 잘하지만, 사이가 안 좋은 A와 B 두 명이 있습니다. 힘은 없지만, 머리가 좋은 C에게 두...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표를 던져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차승현 작가 열 길 물 속이야 알아볼 수 있으나 한 길 사람 속은 알아보기 어렵다는 속담처럼, 사람 알아보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방법을 하나 찾아내야 합니다. 고전(古典)으로 돌아가 공자 같은 성인에게 물어보거나, 다산 같은 현인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아직 두 돌이 안 된 손녀는 식사를 잘합니다. 물론 밤에 자는 시간은 들쑥날쑥하지만 분유를 타는 기색이 보이면 잠을 자러 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물론 그 이후에 다시 일어나 돌아다니느라 늦게 자는 편이기도 합니다. 차승현 작가 그 바람에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해도 눈만 껌뻑거릴 뿐 일어날 생각보다는 잠자리에서의 여운을 즐기느라 어린이집의 단골 지각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 시시때때로 잠을 자다가도 깨어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침까지 잘 자는 편입니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