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노래가 ‘아기 상어’다. 이 노래만 나오면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른다. 아이들이 크면 진짜 상어도 좋아할까? 차승현 작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섬뜩한 이빨이 가득한 거대한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드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리고 커다란 입을 가진 악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봐도 호감을 끌 만한 구석이 없다. 그런데 이상한 건 이들이 서식하는 지역의 사람들이다. 평생 만날 일이 없을 우리는 질색하는데 의외로 추앙의 대상으로 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 우리 앞에 엄혹하게 닥친 현실의 공포다. 그런데 공포를 가중시키는 것은 무지에서 기인한다. 차승현 작가 신종이라서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제 때에 없었다는 점, 보균 가능성 있는 이들이 확진 이전에 어디를 다니며 누구와 접촉했는지 완벽하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내 옆의 누군가가 보균자일지도 모른다는 점이 우리를 공포에 빠지게 만든다. 어쩌면 바이러스 자체의 전염력보다 이 공포심의 전염력이 더 강할지도 모른다. ...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민해봅니다. 그러면서 행복이란 부족함이 없는 상태라고 일단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차승현 작가 따라서 그 부족함이 채워질 때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면 행복하리라 생각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건강하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은 배움이 행복이요, 요즘 같이 취업하기가 어려울 때는 월급이 얼마가 되든지 출근하는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매년 새해가 되면 나름대로 도전해보고 이루고 싶은 일들을 계획하곤 했는데,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루고 포기해야만 했던 일들이 유독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부디 하루빨리 모든 상황이 진정되어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성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차승현 작가 혹시 ‘쉽살재빙’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라는 뜻입니다. 인기그룹이었던 거북이의 ‘빙고’속에 나오는 노랫말인데, 아마도 아시는 사람들은 이미 리듬에 맞춰 발...
특별한 날이면 꽃다발을 선물하는데 익숙하다. 꽃은 겉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속마음도 향기롭다. 꽃잎들이 모두 달려 있는 꽃들은 부챗살 펴지 듯 활짝 웃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 손길을 사로잡는다. 꽃잎들이 꽉 차 있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 싱싱한 꽃도 꽃잎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 때로는 팔지 못하고 버릴 수도 있다. 눈송이는 흩어지면 예쁘지만 꽃송이는 뭉쳐 있으면 더 아름답다. 탐스런 꽃송이에서 떨어진 꽃잎 하나는 얼마짜리일까? 송란교 논설위원 언텍트 시대라 하...
역사나 경영을 비롯하여 모든 것에는 항상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높은 데서, 그리고 멀리 떨어져서 보게 되면 변화무쌍한 세상도 질서정연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차승현 작가 현상을 제대로 파악함과 동시에 멀리 떨어져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겸비해야만 성공하는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울수록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말이 떠오릅니다. “눈앞을 보기 때문에 멀미를 느끼게 됩니다. 몇 백 킬로 앞을 보십시오...
2020년 최대의 화제는 단연 나훈아이다. 지난 9월 23일 방송된 나훈아 콘서트에서 그는 2시간 30분 동안 약 30곡의 노래를 불러 국민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시청률이 40%라고도 하고 29%라고도 하는데, 29%라고 해도 이는 놀라운 시청률이다. 차승현 작가 사람들은 왜 이토록 그의 노래에 열광하는 것일까? 그가 부른 노래 중에서 가장 많은 갈채를 받은 것은 ‘테스 형’이다. 그는 직접 가사를 쓰고 작곡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사랑이 저만치 가네.' 연애에서 만남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이별의 기술이다. 카사노바가 희대의 바람둥이이면서도 '파렴치한'이란 비난을 비껴간 것은 깔끔하게 헤어질 줄 알아서다. 차승현 작가 만남이 기술이라면, 이별은 예술이다. 이는 조직에도 적용된다. 채용도 중요하지만 해직을 잘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해직 통고의 가장 극적인 장면은 위나라의 조조(曹操)가 순욱(荀彧)에게 내린 빈 찬합이다. 시대의 간웅이란 별칭에 어울리게 그는 '손에 피를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