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는 대체로 주황색, 또는 붉은색 계열의 등껍질과 검게 박혀 있는 반점들이 특징인 작은 곤충이다. 등껍질이 화려한 색채를 띠기에 마치 무당처럼 보인다고 해서 무당벌레로 불린다. 차승현 작가 그러나 이 무당벌레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다른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벌레이기도 하다. 실제로 무당벌레 한 마리가 하루에 진딧물 50마리를 먹어 치운다고도 한다. 유기농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수많은 농부는 무당벌레를 다량으로 가져다 농장이며 과수원에서 해충을 퇴치하는 데...
매년 나름대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봅니다. 수첩에 적힌 수많은 일정, 주별 및 월별 결과물 등을 중심으로 월별 중요 사건을 정리하고, 그중에 의미 있는 것들을 10대 뉴스를 완성합니다. 차승현 작가 2021년 1위는 아무래도 손녀의 첫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정리하다 보면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황당하거나 화를 낼 만큼의 사건도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했는데 곤욕스러운 결과를 낳기도 했고,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게 한 ...
성공의 척도는 무엇일까요?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중 많은 사람이 '돈'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연봉이 얼마인가? 현재 얼마 가지고 있고, 얼마 벌고 있다가 성공의 기준입니다. 차승현 작가 50대 이상은 돈도 중요하지만, 영향력이 더욱 중요한 척도 아닐까요? 권력과 직책에서 오는 영향력, 지식과 지혜에서 오는 영향력,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영향력, 코로나19를 종식하는 영향력 등 사람뿐 아니라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와 전 세계에 성공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
소통을 잘한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소통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끄는 그들을 보면서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역량에 감동합니다. 차승현 작가 지인 중에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남다릅니다. 모두가 누가 오는지 알고 준비합니다. 이분은 입구부터 마주치는 사람에게 하이 파이브를 하며 덕담을 합니다. 모두 손을 내밀며 반가워합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
위드코로나와 함께 이곳저곳에서 송년회 연락이 옵니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할 이야기가 많을 듯합니다. 이럴 때는 돌아가며 덕담 한마디 하는 건배사가 있습니다. 차승현 작가 무슨 말을 준비하겠습니까? 기관장이라면 신입직원의 환영식, 퇴임 직원의 송별식, 연말 송년회와 같은 전 직원이 모이는 비교적 의례적인 모임에는 ‘기관장 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모임에 건배사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내용이 훈시가 되면 곤란합니다. 젊을 때는 대표되는 한 사람이 간단히 말하고 삼삼오오 이...
인류의 역사가 있는 이래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인간이 저지르는 악행이 그친 날이 없었지만, 세쇠도미(世衰道微)한 시대 때문인지, 요즘에는 부쩍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패륜적 살인사건이 이어지고 있으니 마음 아픈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친부모나 양부모가 어린 자녀를 학대하고 죽이는 지경까지 이르는 사태를 보면서는 옛 어진 이들의 인륜 도덕을 중요하게 여겼던 점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승현 작가 ...
'조바심'이란 말은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이거나 초조할 때 사용된다. 조바심이라는 말은 '조'와 '바심'을 합친 것이다. '조'는 곡식의 한 종류를 뜻하고, '바심'은 바로 타작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차승현 작가 곡식 이삭을 비비거나, 낟알을 털어내는 일을 말한다. 결국 둘이 합쳐진 '조바심'은 조 이삭을 타작하는 일을 뜻한다. 조는 이삭이 질겨서 잘 털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여 비비고 문지르면서 애를 써야 좁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조바...
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세요? 창밖으로 보이는 노란 단풍나무와 그 아래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보다가 낙엽과 나뭇가지에 남은 잎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번 더 세찬 바람이 불면 아직 반 이상 남아있는 저 잎새들도 대부분 낙엽이 되어 쌓이겠지요. 차승현 작가 낙엽과 앙상한 가지를 보며 생동감을 느끼기보다는 조금은 차분해지며 돌아보게 되는가 봅니다. 이미 앙상한 가지만 있는 나무에도 조금만 지나면 눈꽃이 필 것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기운을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