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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잘하는 리더

기사입력 2021.12.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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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을 잘한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소통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끄는 그들을 보면서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역량에 감동합니다.

    차승현 작가_가을.jpg
    차승현 작가

     

    지인 중에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남다릅니다.

    모두가 누가 오는지 알고 준비합니다.

    이분은 입구부터 마주치는 사람에게 하이 파이브를 하며 덕담을 합니다.

    모두 손을 내밀며 반가워합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면보다는 그들의 성격이나 특성을 칭찬합니다.

    둘째, 그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 그 사람 생각과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왠지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셋째, 그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배려를 합니다.

    넷째, 정답을 이야기하기보다 많이 공감해 줍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답이 아닌 마음을 읽고 걱정해 주거나 위로해 줍니다.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소통이 아닙니다.

    앞에서는 그 사람의 말이 진짜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그 사람의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말을 사실로 알았던 사람들의 마음은 이전보다 더 배신을 느낄 정도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의 곁에는 누구도 남아있지 되겠지요.

    슬픈 일입니다.

    그것이 특히 한 조직의 리더라면 그 아픔이나 슬픔은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소통과 거짓말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만남에서 소통은 관심사입니다.

    자신의 소통 점수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소통, 자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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