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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또 밝았습니다

기사입력 2022.0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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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새해의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희망을 지녀야 하고, 어렵고 괴로운 삶에서 벗어날 묘안을 찾아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우선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라는 전염병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아야겠습니다. 

    차승현 작가_정장.jpg
    차승현 작가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공포와 위험에 시달리면서 살아왔습니까. 

    새해 첫 번째 소망은 바로 그런 공포와 위험에서 벗어날 날을 맞아야 합니다. 

    죽음에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살아가는 삶은 이제 지겹게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제는 제발 빨리 대통령선거의 야단법석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TV를 틀거나 신문을 펼치면 말도 되지 않는 문제들을 가지고 상대방을 헐뜯고 욕하는 일로 우리의 눈과 귀를 괴롭히는 선거판의 난잡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정책으로 대결하거나 자유·인권·평화 등의 국민과 국가에 대한 명제들로 다투는 선거라면 우리가 왜 외면하고 불편하게 여길 이유가 없지만, 참으로 말도 안 되고 너무나 비상식적인 문제로 서로를 헐뜯고 모함하는 싸움은 더는 보기가 너무나 괴롭다는 것입니다. 

    선거판이야 참으로 역겹기 그지없지만, 우리 국민의 고민인 진정으로 지도자다운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는 우리를 더욱 불안하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문제가 많습니다.

    온갖 산적한 문제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입니다. 

    부정과 비리가 끊임없이 판을 치고, 불공정이 만연한 세상에서 공렴(公廉) 정신이 세상을 지배하는 때가 올 것인가가 바로 우리가 안은 가장 큰 숙제의 하나입니다. 

    새해에는 모두 강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소한을 남겨놓은 시점이지만, 입춘도 머지않아 오고야 맙니다. 

    혹한의 추위 이겨내서 새로운 봄을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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