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월)

  • 구름조금속초3.7℃
  • 맑음3.4℃
  • 맑음철원2.8℃
  • 맑음동두천4.4℃
  • 맑음파주2.4℃
  • 흐림대관령-0.9℃
  • 맑음백령도4.5℃
  • 구름많음북강릉4.9℃
  • 구름많음강릉5.6℃
  • 구름많음동해4.6℃
  • 맑음서울7.3℃
  • 맑음인천6.4℃
  • 흐림원주8.9℃
  • 구름많음울릉도4.4℃
  • 구름많음수원5.7℃
  • 흐림영월7.3℃
  • 흐림충주6.8℃
  • 구름많음서산3.8℃
  • 구름많음울진4.8℃
  • 흐림청주9.5℃
  • 흐림대전8.5℃
  • 흐림추풍령6.9℃
  • 구름많음안동6.0℃
  • 흐림상주7.3℃
  • 흐림포항8.2℃
  • 흐림군산6.7℃
  • 흐림대구8.0℃
  • 흐림전주8.6℃
  • 흐림울산7.7℃
  • 흐림창원8.9℃
  • 흐림광주9.1℃
  • 흐림부산9.1℃
  • 흐림통영9.6℃
  • 흐림목포7.6℃
  • 흐림여수10.7℃
  • 흐림흑산도6.9℃
  • 흐림완도9.7℃
  • 흐림고창6.4℃
  • 흐림순천7.6℃
  • 흐림홍성(예)4.7℃
  • 흐림제주12.3℃
  • 흐림고산11.5℃
  • 흐림성산12.7℃
  • 흐림서귀포12.4℃
  • 흐림진주9.3℃
  • 맑음강화2.2℃
  • 맑음양평7.6℃
  • 구름많음이천7.3℃
  • 구름조금인제2.6℃
  • 구름조금홍천5.0℃
  • 흐림태백1.3℃
  • 흐림정선군4.6℃
  • 흐림제천5.2℃
  • 흐림보은7.8℃
  • 흐림천안5.3℃
  • 구름많음보령4.9℃
  • 구름많음부여5.7℃
  • 흐림금산7.7℃
  • 흐림7.4℃
  • 구름많음부안6.4℃
  • 흐림임실5.9℃
  • 흐림정읍6.6℃
  • 흐림남원7.6℃
  • 흐림장수6.0℃
  • 흐림고창군6.5℃
  • 흐림영광군6.2℃
  • 흐림김해시8.6℃
  • 흐림순창군7.3℃
  • 흐림북창원10.1℃
  • 흐림양산시9.2℃
  • 흐림보성군8.9℃
  • 흐림강진군8.6℃
  • 흐림장흥8.7℃
  • 흐림해남7.1℃
  • 흐림고흥9.8℃
  • 흐림의령군9.5℃
  • 흐림함양군7.6℃
  • 흐림광양시9.9℃
  • 흐림진도군8.5℃
  • 흐림봉화3.6℃
  • 흐림영주5.5℃
  • 흐림문경6.3℃
  • 흐림청송군3.6℃
  • 흐림영덕4.7℃
  • 흐림의성5.7℃
  • 흐림구미8.7℃
  • 흐림영천5.9℃
  • 흐림경주시6.3℃
  • 흐림거창7.9℃
  • 흐림합천9.9℃
  • 흐림밀양8.6℃
  • 흐림산청8.8℃
  • 흐림거제10.1℃
  • 흐림남해9.7℃
기상청 제공
버닝썬 사태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설/칼럼

버닝썬 사태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의식! 문화예술교육의 절실함!

 우리 사회의 섹슈얼리티 의식은 어디까지 일그러져 있을까? 남성중심의 성(性)문화는 아직도 지배적인 우리 사회의 담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버닝썬 사태! 즉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성매매, 마약, 폭력등의 사태는 그 중심에 유명 한류 아이돌 그룹의 멤버 ‘승리’와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출연진인 정준영 등이 집중거론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후폭풍으로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정준영 게이트 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그 연쇄효과가 어디까지 갈 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토요일인 3월 16일 경찰조사를 받은 버닝썬 클럽의 대표는 “승리의 카톡이 유죄라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모두 유죄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에게는 도무지 죄의식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언젠가는 이 사태가 끝나겠지. 하는 물타기 의식만 있을 뿐이다. 이 사건에는 한류 연예인을 비호한 것처럼 보이는 경찰중앙부 세력들의 존재도 버젓이 드러나 있어서 그 충격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다. 

  

 생활이 어려운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소위 이들 강남 VIP 클럽이라는 세계가 마치 별천지 처럼 보인다. 하루에 무려 1억넘게 소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약이라는 존재가 끼어들면서 차마 이 사설란에 쓰지도 못할 정도로 음란하고 비천하며 폭력적인 일조차 비일비재하다고 하니, 우리 시대 한류문화의 어두운 면이 마침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비참할 지경이다.

 

 어렸을 적부터 연예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정규 교육과정이라는 사회화 과정을 생략한 채, 오로지 춤과 노래, 그리고 연기에만 몰두한 개인사를 가진 그들, 20대의 젊은 나이에 남들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하는 큰 돈을 거머쥐고, 인기를 거머쥐고, 언론을 통한 사회적 권력을 거머쥐자, 통제력과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너무 날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섹슈얼리티의 의식이 그들을 말초적 쾌락의 상태로 몰아넣었으니 어찌 슬프다 하지 않겠는가?

 

 정보와 기술의 융합으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문화예술분야는 기계가 인간을 절대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그 인간절대우위의 영역앞에 반드시 제대로 된 인성교육과 성교육이 자리해야만 이와 같은 한류문화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버닝썬 사태를 보며, 우리 공교육의 문제점을 곱씹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