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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스스로 결정해야

기사입력 2019.03.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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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9일 저녁,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행동 (상임대표 장건)이 2019년 정기 총회를 열고 고착된 북미회담, 한국정부의 주도적 역할, 시민통일운동의 활성화를 결의했다.

    행사에 앞서 이채언 한반도 통일을 위한 공동동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후 새로운 길'이라는 제하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공동대표는 '회담을 둘러싼 세 가지 미스터리'를 제기하고 북미협상 빅딜 실패의 본질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장건 상임대표는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하노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정치의 영향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뭣 땜시 그 먼곳을 기차를 타고 갔는지 자괴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평화행동의 역할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격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전국 조직으로 평화행동을 건설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민족통일의 물꼬는 트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평가및 결산승인, 2019년 사업계획및 예산 승인건을 심의했다. 
    2019년 사업계획과 관련하여, '성남시민 통일기행'과 '찾아가는 통일교육'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평화통일 운동에의 참여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한 2017년 김연철 교수, 2018년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의 강연에 이어 저명한 통일강사를 초빙하여 계속 진행키로 했다.

    특히, 연대활동과 관련해 제 27회 까치의 통일아리랑 추진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고 6.15실천운동본부 성남시지역위원회 건설을 통해 시민 통일운동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결의했다.

    나아가 단체의 발전을 위해 회원의 확대및 회비의 인상, 회원 참여형의 다양한 소모임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을 통해 "정부의 역할은 단순히 북미사이의 중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4.27선언과 9.19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북미관계변화도 기대할 수 있으며 적어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자유로운 왕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함"을 촉구했다.
     
    판문점선언에서 명시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한 약속은 우리가 먼저 지켜야 하며 북미간의 평화협상이 중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흐름에 반하는 수구 반통일 세력의 대결행동과 반목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시민참여의 통일기행 행사와 평화통일 교육사업 등을 통해 시민 평화통일운동의 활성화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반도통일을 위한 평화행동 총회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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