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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성에 행복주택 1090호 확보

기사입력 2019.03.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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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경기행복주택 1만 호 공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원과 안성에 1,090호 규모의 경기행복주택 추가 물량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총 공급물량은 1만409호로 늘었다.

    도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 수원광교2 790호와 안성청사복합 300호 등 총 1,090호에 대한 경기행복주택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 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도가 기존에 확보한 물량은 9,319호다. 이번 추가물량 확보로 총 1만409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가 23개 지구 7,121호, 경기북부가 6개 지구 3,288호다. 남양주 3개 지구 3,096호, 화성시 4개 지구 2,426호, 수원시 4개 지구 1,394호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수원광교2 후보지는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있으며 반경 1.5㎞ 안에 경기대, 아주대가 있어 청년층 수요가 많다. 인근에 경기대역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안성청사복합 후보지는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다. 도는 지난해 11월 안성시,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당초 부지매각 방침을 변경해 이곳에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등 공공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근에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안성 제1·2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타당성 검토, 경기도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추가 후보지가 선정돼 경기행복주택 1만호 공급 목표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행복주택이 청년층의 주거 진입 장벽을 낮춰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행복주택은 현재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7,556호, 착공 3,351호, 입주자 모집 1,607호, 입주 331호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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