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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전의원,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철회 주장

기사입력 2019.09.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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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희 전 국회의원, 김미라 전 시의원, 민중당 장지화 정희성 공동대표는 2019년 9월 10일(화) 오후 2시 국회정론관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238명 비정규직 채용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지화 공동대표는 "서울대병원이 모든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보라매병원도 2백명 정규직 전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지화 공동대표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도, 감독하는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의 ‘238명 비정규직 채용계획’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100만 성남시민은 모두 절망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채용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9월 내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중당은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오늘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후 9월 16일부터 성남시의료원 광장에서 농성에 돌입하며, 청와대에 항의서한 전달 등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이후 일정을 밝혔다.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으로 지난 추운 겨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망은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이었다”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아직도 노동자들은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희 전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비서관 출신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비정규직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곁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주는 성남시장인 줄 알았는데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 만들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정규직 없는 성남시의료원 약속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은수미 현 성남시장 모두 약속했던 공약”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행정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의 힘으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의 의료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 만들기’는 시민과 약속하고 합의한 성남시의료원의 가치와 원칙”이라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약무보조, 진료보조, 환자 이송, 미화, 보안, 직원식당, 장례식장 식당, 콜센터, 운전 등 9개 부문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한다면 성남시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채용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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