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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임병택 시흥시장이 26일 시흥시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날 임 시장의 접종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계획 방침에 따라, 백신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이뤄졌다. 임 시장은 이날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 의사의 진료를 통해 기저질환과 최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접종실로 가 접종을 마친 후에는 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했다. 임 시장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코로나19를 이기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시흥시 제2호 예방접종센터인 시흥시체육관에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차질없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두 개의 축을 단단히 다져 코로나19로부터 시흥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흥시는 정왕평생학습관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시흥시보건소 내소 접종, 찾아가는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 등의 방식을 통해 노인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예방접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월 25일 기준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8,866명이 1차 예방접종(화이자)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이를 포함해 총 1만7,007건의 예방접종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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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공사, 주민참여예산 공모 13건 접수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이하 공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 접수를 마쳤다고 21일 발표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공사 예산편성 및 심의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실질적인 주민참여 경영을 실현을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총 접수된 사업은 월 정기 전용주차장 안내판 설치 등 13건으로 이후 담당 부서심사, 주민참여위원회 또는 전문가 검토 ▶시 관계부서 협의▶본 예산안 제출 ▶시의회 심사 ▶본예산 편성 순으로 이뤄진다. 윤정수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시민의 체감하는 혁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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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서관 드라이브 워크스루...1만5천여명 다녀가성남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시행한 공공도서관 비대면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4월 16일부터 공공도서관 전체 14곳에서 시행한 지 2주 만에 다녀간 시민이 1만5551명을 넘어섰고, 6만141권의 도서 대출 반납이 이뤄졌다. ‘드라이브·워크스루’는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시민이 사전 예약하면 도서관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각 도서관 정문 앞, 주차장 등 지정한 장소에서 신청한 책을 받아 가는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체계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도서 대출 쏠림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시간 당 20명으로 제한하고, 대출과 반납되는 모든 도서는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 한 후 5일 이후에 다음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 중이다. 한 이용시민은 “비대면 도서 대출 방식이 새롭고 흥미롭다”며, “사람들과의 접촉없이 안전하게 독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휴관 중인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책읽는 성남’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전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성남시립도서관’을 통해 전자책 4만1800권, 전자잡지 2만4147권, 오디오북 1051권 등을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도서관별 어린이 동화구연, 릴레이 소설 쓰기, 우주탐험대, 시 읽는 독서회 등 다양한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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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지방세정 운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0년(2019년 실적)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시상금 9천만을 수상함에 따라 봉납식을 4월 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지방세 징수율, 신장률, 세수추계 정확성 등 세정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그간 납세편의시책 발굴 및 세수 확충에 힘써온 결과 전년대비 신장률, 현년도 징수율, 구제 민원처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힘든 시기에 세정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모범적인 납세의식과 세무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납세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선진 세무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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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소년 프로그램 ‘활동분야’ 공모사업 선정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2020년 여성가족부 전국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 ‘활동분야’에 ‘양치기 소년&소녀’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양치기 소년&소녀’프로그램은 양성평등이라는 큰 주제로 1년간 활동이 진행되며 특히 양성평등의 조기교육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평등 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양성평등, 성과 관련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또래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연간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기관 방문 및 벤치마킹, 캠페인, 또래 교육,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총 14회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3월중 1년간 청소년 양성평등 활동에 앞장설 20세 이상 청소년 12명을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왕시 청소년들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의식 확산 및 양성평등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형성, 성 차별화된 사회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육성재단 박민재 대표이사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 문제에 공통적으로 관심 가지고 성차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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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도서관 29일 개관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18번길 7에 복정도서관이 건립돼 오는 1월 29일 문을 연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독서 문화 공간 확충 사업의 하나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17억원을 투입해 복정도서관을 건립했다. 복정도서관은 3313㎡ 부지에 연면적 8579㎡,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모두 740석 규모의 어린이·가족열람실,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섰고, 13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일반도서 1만8339권, 아동도서 1만2943권 등 모두 3만1282권의 책을 비치했다. 개관하면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독서 강좌, 재테크 등 특정 주제의 책을 선별·전시해 이용자들의 도서 선택 돕는 북 큐레이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이 없던 복정동, 위례동, 태평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다가와 늘 책을 접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설 관람, 제막식, 기념 식수 등이 진행된다. 이번 복정도서관 개관으로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모두 15개로 늘게 된다. 오는 5월엔 위례도서관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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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이웃돕기 톨게이트 모금 행사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명오)는 지난 23일 의왕톨게이트에서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3시간여 동안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금을 통해 마련한 44만 4천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용 고천동장은“추운 날씨에도 모금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주신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소중한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면서“모금한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 개선, 모니터링 방문 동행, 긴급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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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검토시 주민의견을 반드시 수렴하라우리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서현동110번지 공공주택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서현동 110번지는 2014년 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며, 공청회, 주민의견청취 및 성남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별다른 이견 없었고, 2014년 경기도에서 시가화예정용지(주거용지)로 승인되었다.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서현동 110번지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제안하여 정상적으로 추진중이였으나,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서 공공주택사업으로 변경되었다. 서현동 110번지 일원은 2014년에 성남도시기본계획에 주거용 시가화예정용지로 공영개발이 기(旣) 계획된 지역으로, 신혼부부와 청년가구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주환경이 기대되는 곳이다. 관내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정자수내벨리, 야탑테크노파크, 위례비즈밸리 등 우수한 직장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주거여건이 양호한 도심지내에 저렴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하여 고령화 되어가는 성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신혼과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은 청년일자리 부족,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심화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맞춤형 주거지원의 공공성 확보를 통해 세대간, 계층 간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지구지정이 아무런 대안없이, 일방적으로 철회될 경우 토지주 중심의 민간개발, 난개발로 오히려 서현동 주변의 주거환경을 해칠 우려가 큰 관계로 신중히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국지도 57호선인 서현로의 교통문제는 광주와 용인의 난개발이 주요 원인으로 서현동 110번지 개발을 철회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토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철도와 도로 확충 등 중장기적인 교통망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이에 우리 의원협의회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하는 바이며, 지역주민과 공공성이 동시에 Win-Win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와 LH, 성남시는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학교문제, 환경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라. 하나.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계획안을 반드시 마련하라. 하나. 서현동 110번지 개발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될 서현동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등 주민편의시설을 지구 내에 반드시 계획하라. 우리 협의회 의원일동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19년 12월 04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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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우연히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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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친일'잔재불곡산은 분당 시내를 흐르는 탄천을 거느리며 병풍처럼 있다. 도심에 이런 숲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며, 숲길을 걷는 즐거움이란 또 얼마나 행복인가! 잘 정돈된 등산로을 따라 얼마쯤 갔을까. 이마에 땀이 맺힐듯 말듯 숨이 가파오를라 하면 동아약수터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기구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약수터에는 마음의 휴식까지 주는 시 푯말이 있다. 그런데 이 두 시인의 동거가 무척 어색하게 느껴진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청년의 시와 조선의 젊은이들을 가미카제로 내몰며 친일매국에 빠졌던 시인의 시가 나란히 서 있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시인. 3.1절 100주년을 맞았지만 친일, 매국자들에 대한 처벌과 단죄를 내리지 못한 탓이다. 그렇기에 친일잔재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우리 뼈속까지 존재하고 있다. 나는 두 시인의 시를 감상하면서 한가지 바람을 갖는다. 친일파의 시를 없애기 보다는 각 시 아래에 작가의 생애를 덧붙여 주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두 시가 감성적로 읽히지만 '독립운동 VS 친일매국' 두 시인에 대해 대한민국의 후손과 역사가 반드시 이를 기억하게 만들어야 한다. 시설물을 관리하는 분들도 미처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335m 불곡산 정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지만,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 씁쓸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