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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누비길 따라 간 '성 서루도비꼬' 성지2월 마지막 주말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주의를 알리는 문자 보내왔다.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고 싶은 마음까지 외출을 막지는 못 한다. 220번 버스를 타고 운중동에서 내려 성남 누비길을 걷는다. 이번 코스는 국사봉 -> 이수봉 -> 옛골로 내려오는 의왕시와 성남의 시계 등산로다. 길을 걷는 중간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 온다. 국사봉, 이수봉과 금토통 사잇길에 있는 '성 서루도비꼬' 성지이다. 프랑스의 20대 청년 신부가 숨어 지내며 신앙을 전파했던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루도비꼬 신부의 생은 짧았다. 무엇이 그를 이국만리 떨어진 이 곳에 오게 했을까? 목숨과도 바꿀 수 없었던 신앙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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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협, 한성희 이사장 당선2월 21일 열린 분당신협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한성희 후보가 경쟁자인 박종화 후보를 누르고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한성희 이사장은 향후 4년간 분당신협을 이끌게 되며, 신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성희 이사장은 경원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기업경영을 전공했으며, 전)성남시 청소년 지도협의회장, 현)삼성통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 포상으로는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성남시장 표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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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봄눈 녹는 소리한 겨울이 다 갔다고 느끼며 뒤 늦게 내린 눈을 밟으며 걷는다. 성남 분당의 휴식처인 율동공원은 봄 소식을 기다리기에 바쁘다. 지난 내린 눈이 포근한 봄 바람에 녹아 내리며 한적함을 그리고 있다. 시민들은 걷기도 하고, 운동도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닌 봄을 기다린다. 호수 위 얼음이 절반이나 녹고 있는 사이 산 그림자가 물 위에 짙어진다. 남은 얼음판이 아쉬운 듯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떤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면 기념해이며, 동시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율동공원에 독립운동가 '한백봉'선생의 흔적을 알리는 간판이 서 있다. 공원 종합안내도에도 3.1운동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공간을 표시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옥의 티'를 발견한다. 독립운동가 한순회 선생의 묘소를 안내하는 간판이 훼손돼 있다. 그리고 이분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증을 낳는다. 가는 발길이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만든다. 누구였으며, 어떻게 생을 마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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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개발, 국비 1443억원 추가 확보최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이 변경·확정됨에 따라 경기도 접경지역 개발 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당초보다 1,443억 원 더 확보됐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접경지역 지원특별법’ 제5조에 의거해 변화된 국내외 여건을 반영하고,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 등을 정비하고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확정했다.2011년 7월 수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은 당초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 3개 시도에 165개 사업 18조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 변경으로 225개 사업 13조2,000억 원으로 조정됐다.이 중 경기도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접경지 7개 시군이 해당되며, 최초 45개 사업 7조5,329억 원(국비 1조6,539억, 지방비 4,441억, 민자 5조4,349억)에서 38개 사업 3조5,171억 원(국비 1조7,982억, 지방비 4,792억, 민자 1조2,397억)으로 변경됐다.특히, 국비는 당초 1조6,539억 원에서 1조7,982억 원으로 1,443억 원이 증액됐고, 지방비도 기존 4,441억 원에서 4,792억 원으로 351억 원이 늘었다.비록 당초 전체 사업비보다 4조158억 원이 감소했지만, 양주 UN빌리지·동두천 그린에코빌리지 등 투자실적이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민자사업을 과감히 조정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화 국면 등 새로운 여건을 맞아 규모 위주의 ‘백화점식 나열’에서 탈피,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접경지역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사업들에 집중해 계획의 내실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연천 BIX 조성(1,188억),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415억)을 포함해 생활SOC 확충 및 숙원사업 등 16개 사업(4,465억)이 새로 반영됐고, 남북협력 기반 조성, 균형발전 등 16개 사업(2조 3,940억)이 변경·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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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엔진 정비분야 인재 모집경기도는 오는 2월 11일까지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가 운영하는 ‘2019년도 해상엔진 테크니션 양성과정(MT 1기)’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해양레저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장 실무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6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교육기관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전문 대학 ‘영국 사우스 데본 칼리지(South devon college)’의 직업교육과정인 ‘마린 테크니션 과정’의 교육방식을 도입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였다.이번 1기 양성과정의 모집 규모는 15명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13주 총 448시간 동안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교육생들은 ▲해양레저산업의 이해 ▲해양엔지니어링의 이해 ▲선박 엔진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추진장치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전기시스템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인재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선외기와 선내기 엔진(15~370마력) 및 고장 진단장치 등 국내 최상의 교육기자재를 구비했으며, 교육생들은 경기테크노파크와 김포 아라마리나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참가자격은 해양레저산업분야 취·창업 희망자로, 기계정비 관련 전공자 또는 유사 경력 소지자는 우대해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www.edumarine.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생(90%이상 이수 및 졸업시험 통과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커리어 코칭, 멘토링,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자세한 사항은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1811-78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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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학교 운동장 등 165곳 개방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설 연휴에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귀성·귀경과 성묘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시내버스 14개 노선, 226대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106회 증회 운행한다. 모두 1306회 운행한다.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8개 노선, 102대 버스의 운행 횟수는 47회 늘려 627회 운행한다.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 53대 버스의 운행 횟수는 28회 늘려 309회 운행한다.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경유하는 3개 노선, 71대 버스의 운행 횟수는 31회 늘려 370회 운행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차량 1만31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초·중·고·대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 등 모두 165곳을 무료 개방한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2곳(2206대), 중원지역 20곳(1255대), 공영주차장 123곳(9686대)이다. 일부 학교와 건물식 공영주차장 등은 3일 또는 4일~6일에만 개방하는 등 주차장별로 시민 개방 시간이 다소 탄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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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임더불어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북 구미을에 김현권 의원, 부산 사상구에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지역위원장에 선임하기로 했다.홍익표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최고위 회의 결과 ▲서울 서초갑 이정근 ▲부산 사상 배재정 ▲대전 동구 강래구 ▲경기 고양갑 문명순 ▲경북 김천 배영애 ▲경북 구미을 김현권 ▲경남 창원·마산·합포 박남현 등 7명이 지역위원장에 선임됐다. 또한,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서울 강남병 이관수 ▲경기 평택갑 임승근 ▲전남 광양·곡성·구례 이용재 ▲경남 양산갑 이상열 ▲부산 서구·동구 최형욱 ▲울산 울주 이선호 ▲경기 안산단원을 윤화섭 등 7명을 임명했다. ▲인천 미추홀을 ▲인천 연수을 ▲경기 남양주병 ▲충북 충주 등 4곳은 지역위원장 선임이 보류돼 추후 재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손혜원 의원의 탈당으로 사고 지역위가 된 서울 마포을의 경우 이번에는 심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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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방역관리 강화경기도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대비해 AI·구제역 등 동물질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가축방역특별방역대책기간(2017년 10월~2018년 2월)’을 운영 중으로, 아직 도내 AI·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는 명절연휴를 맞아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AI의 경우 1월 현재 약 147만 수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해 있고, H5․H7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중이어서 방역관리 미흡 시 언제든지 발병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이에 도에서는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주 1회 총 2,761점을 검사해 저병원성 AI 1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내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AI바이러스검사 및 임상검사결과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금농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주기적 검사, 오리농가 사육휴지기, 산란계농가 계란 환적장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다양한 AI 특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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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호남향우회, 최창권 회장. 송운 의장 취임성남시호남향우회는 27일 오후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46대 회장·의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호남향우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한 축의 장이 됐으며, 식전 행사로 다수의 연예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호남향우회의 발전에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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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현송월 악단 베이징 첫 공연북한 우호예술단이 26일 밤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고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북한 우호예술단의 이번 베이징 공연은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실천한 중요한 문화 교류활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참관 여부를 전하지 않았다. 신화사는 대신 “북·중 두 나라의 인문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전통적인 우호에 새롭고 풍부한 내실을 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2015년 12월 현송월이 모란봉악단장으로 베이징을 찾았다가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이날 공연은 사회주의 찬양으로 가득했다. 모란봉 예술단이 중국가곡 ‘사회주의가 좋아’를, 김경희는 ‘사회주의 나는 너를 사랑해’를 불렀다. 북한 가곡 ‘사회주의 지키세’, ‘사회주의 전진가’ 등 메들리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