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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료원, 공공의료의 모범이 될 것성남시의료원은 4월 2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의료원 운영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중의 신임원장은 이날,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공공병원을 달성하겠다”며 성남시의료원의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접근성을 강화하여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환 응급상황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공공의료기관으로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불평등 해소 등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지역책임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 보건당국 및 보건소와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하고 시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중의 원장은 의료원이 지역사회 내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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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주역이라는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다독에 열중하고 있던 터에 주역이라는 책을 읽다가 이것은 점을 보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다가 두 번째로 주역을 손에 들었던 것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때에도 하나가 음양으로 둘이 되고, 둘이 다시 사상으로 바뀌다가 팔쾌가 되고 하는 것만 어렴풋이 아는 수준에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러다가 직장에 함께 근무했던 분이 최근에 주역에 관한 책자를 발간했다는 소식과 함께 얼굴을 뵙고 그 책을 받아 첫 장을 넘겨 읽어보았다. <서경(書經) 우서 대우모에서 순 임금은 다음 임금인 우에게 정사의 요체를 말하였다. 이 말은 선대 임금인 요 임금으로부터 순 임금이 전해받은 치세의 도이다. 그 말인즉은 이렇다. “인심이 위태롭고, 도심은 유민하니(人心惟危 道心惟微), 오직 정성과 한결같은 마음을 다하여 진실로 그 중도를 잡도록 하라.” 기록되어 있는 이 경계의 말, 진실로 그 중도를 잡도록 하라는 가르침은 바로 주역의 핵심철학인 중정(中正)사상이기도 하다. 이 중정사상이야말로 제왕의 통치이념일 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까지도 살아가는데 참으로 긴요한 생활철학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글을 읽어가면서 최근의 상황에 맞는 ‘치세의 도’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것은 왜일까?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극한대로 치닫고 있다는 미디어의 말이 아니더라도 이 둘은 피부에 공기처럼 겹겹이 쌓여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부패가 생기고,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부정이 생긴다고 하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요즘의 상황에 비추어서 생각하면 진보든 보수든 정권을 잡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정권을 잡고 있는 세력이나,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이나 똑같은 부류가 서로 물어뜯기 위해 국민을 방패로 삼아 정쟁을 꾀하는 어리석은 몸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일고 있는데 이들만 모르고 있는 것일까? 국민들은 이 둘의 싸움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그들은 저 세상에 갈 때 입고 가는 수의에는 구겨진 지폐 몇 장이나, 저금통장이나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넣고 갈 수 있는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 일반 국민들까지 그 싸움판에 끌어들이면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그들이 진보도 아닌, 보수도 아닌 중정지도를 견지하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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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을 하면서 '서로 틀렸다'고 다투는 사람들마음이 갈지(之) 자면 행동도 갈지자가 된다. 갈지자로 걸으면 다가오는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 쉽다. 다가오는 상대와 눈빛을 교환하고 움직이는 리듬을 맞추면 다행스럽게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하고 어색하다. 자칫 잘못하면 상대와 부딪히고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고슴도치의 딜레마처럼 너무 가까이 가면 찔릴 수도 있다. 조심해야 하니 신경이 곤두서고 그 만큼 피곤해진다. 그것을 피하는 좋은 방법은 비틀거리는 상대방이 넉넉한 마음으로 지나가기를 기다려 주면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갈지자로 걷는다고 나도 갈지자로 걸어야 할 이유는 없다. 똑바로 걷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그렇게 걸어야 한다. 이것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고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갈지자로 걸을 것인가 똑바로 걸을 것인가는 '나'의 말과 생각이 결정한다.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다면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과 즐거움이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이면 불행과 다툼만이 넘칠 것이다. 'ㄱ'을 보고 'ㄴ'이라 읽고, '나'를 '너'라고 읽으려는 사람들의 심보는 어딘지 모르게 삐딱하게 모가 나 있고 기울어져 있다. 내편이 'ㄱ'이라 말하면 'ㄱ'이라 알아 듣고 잘했다며 박수를 치고, 상대편이 'ㄱ'이라 말하면 'ㄴ'이라 오해하고 악의적으로 'ㄱ'이 아니고 'ㄴ'이라 우긴다. 같은 말을 하는데 뜻이 왜 다를까? 똑같은 말인데도 '내편'이 말하면 귀에 순하고 잘 받아들이고, '네 편'이 말하면 귀에 거슬리고 어색해 한다. 일명 '내로남불'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참 별난 모습이다. 이런 현상을 오래 방치하면 사회가 아프게 된다.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 즉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비뚤어진다. 그런데 우리들이 하는 말, 똑같은 말을 하는데도 내편이 하면 박수를 치고 상대편이 하면 욕설을 내뱉는 이유가 뭘까? 참 궁금하다. 무리 당(黨)은 항상 상(常)과 검을 흑(黑)의 조합이다. 무리를 짓는 사람들은 항상 검은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고 속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왜 속이려 하는가? 상대를 속여 돈을 쉽게 벌려 하기 때문이다. 탐욕 가득한 마음이 상대를 배려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내편이 먼저' 이기를 원하는 지극히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국민을 속여 권력을 잡으려 하고, 권력을 잡고 나면 '어제 했던 말'과 '오늘 한 말'이 똑 같은데도 뜻이 다르다고 우긴다. 어제는 이 말이 맞다하고 오늘은 이 말이 틀렸다 한다.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말의 뜻은 하나여야 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 말뜻을 바꾸려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편이 갈리면서 말의 뜻도 달라지고 있다. 말의 뜻이 쪼개지고 있다. '내편 말 사전', '네 편 말 사전'이 따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같은 말을 하면서 통역이 필요해지는 참 별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말의 뜻이 쪼개지면 생각도 마음도 쪼개진다. '내편', '네'편'이 아닌 '우리'라는 말 사전이 필요하다. 장작 쪼개는 도끼로 사람들 마음을 후려패고 있으니 마음이 쪼개질 수밖에 없지 않는가? 관자(管子)는 凡言而不可復,行而不可再者,有國者之大禁也(되풀이하지 못할 말이나 두 번 다시 못할 행동, '임시응변으로 하는 말과 행동',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이 매우 삼가야 하는 것), 言室滿室,言堂滿堂(말의 뜻이 이중적이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말과 행동은 내가 기분이 좋고 나쁨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평생 함께 할 것처럼 좋아하다가도 어느 순간 같은 하늘아래 함께 있기를 거부하는 원수처럼 미워하기도 한다.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좋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는 쉽다. 말, 행동, 마음은 그대로인데 무엇이 그것들을 다르게 만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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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새 생명 잔치 감사행사’ 진행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새봄 새 생명 잔치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총 116명(곳)에 달걀 및 빵 등의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4월 20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엄마밥상에서는 식당 이용 어르신 260여 명을 대상으로 달걀 나눔이 진행됐다. 달걀을 받은 김OO 어르신은 “달걀이 예뻐서 못 먹겠다. 식사도 배불리 했는데 달걀까지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를 준비한 직원 일동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행복한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나아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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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소 식품안전 교육 실시성남시 분당구(박철현 구청장)는 위생적으로 취약한 관내 기업체의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방문 위생교육을 올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체 집단급식소 410여개소중 기업체 집단급식소는 125개소 이며, 4월부터 신청을 받아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직접 방문하는 현장교육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집단급식소 설치 및 운영자 준수사항, 종사원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홍보, 식품 원재료 및 식자재 적정 보관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룬다. 또한, 집단급식소 시설점검을 요청하면 위생관리 수준 사전진단 및 급식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원의 자율적인 식품관리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집단급식소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중독 발생이 사전 차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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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적 평화 체험의 장으로‘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란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은 경기도와 (재)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DMZ 세계유산 등재 논의에 힘을 실었다.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전문가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B) 전문가,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각계 전문가, 민·관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북문화재교류협력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DMZ는 그동안 문화재교류협력에서 논의됐던 민족의 동질성 회복 대상과는 차별화된 매우 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며 “기존과는 다른 관점의 확대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또 “그동안 남과 북은 문화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이 있었으나 대부분 단기간의 일회성 사업에 그쳤다”며 “이를 장기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문화재 당국 간의 기본합의서와 상시채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최 소장은 남북문화재교류협력 추진방향으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출범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에 대한 법제적 기반 마련 ▲교류협력 추진체계 마련 위한 중앙정부-지자체-민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했다.그는 “문화재 교류협력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가 바로 세계유산 공동등재와 문화재 반환”이라며 “우리가 가진 세계유산 등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에 비무장지대 공동 등재를 추진한다면 그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역사이자 교류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는 ▲DMZ 평화적 이용을 위한 남북협력 및 과제(아주대 정대진 통일연구소 교수) ▲DMZ 생태의 세계유산적 가치(가톨릭대 조도순 교수) ▲DMZ 근대문화재 현황과 활용방안 검토(경기대 안창모 교수) ▲DMZ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북측과의 교류방향 제안(남북역사학자협의회 신준영 사무국장) 등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는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계획과 추진은 현실적으로 남측 영역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이루긴 힘들다”며 “하지만 개념 계획을 잘 세워서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지뢰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두 번째 발표자인 조도순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DMZ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선 세계적인 가치를 발굴해야 한다”며 “DMZ 일원은 우리나라 식물종의 40%이상이 서식하고 저어새와 산양, 물범 등 멸종위기종의 피난보호처로 생태적 가치가 큰 만큼 이를 내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전하는 것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목적인 만큼 비무장지대(DMZ)와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등 인근 지역을 묶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창모 경기대 교수는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경원철도 철원역, 철원노동당사·얼음창고·농산물검사소 등을 소개하며 “남과 북의 전쟁유산인 6.25 상흔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은 남북문제 해결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은 아리랑 무형유산 남북공동등재 무산, 조선 씨름 무형유산 남북공동 등재 성공 등 그간의 교류 사례를 바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민통선과 접경지역까지 넓게 보고 접근하면서 이 일대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며 북측의 세계유산 소관 부처인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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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6개 사업 선정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6곳 단지의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252만~800만원을 보조해 모두 3684만원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시는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의 ‘가을맞이 한마음축제’, 위례더힐의 단지 가꾸기 봉사활동, 어린이 영화상영 등 ‘공동체 갈등해소를 위한 한마음 사업’, 위례호반베르디움의 ‘제2회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했다. 수정구 양지동 양우내안애의 층간소음 예방 강좌 등 ‘이웃 주민 간에 소통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강좌 사업’, 중원구 여수동 센트럴타운의 재생비누·EM 효소 만들기 등 ‘행복한 마을 센트럴타운’, 분당구 금곡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의 ‘벼룩시장, 어버이날 행사, 위브 락 꿈자랑 사업’도 각각 선정했다. 이들 사업 프로그램은 입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했다.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면서 다양한 아파트 문화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2.1~3.15)에는 8곳 단지가 8개 사업의 보조금을 신청한 가운데 성남시는 4월 23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사업의 기대효과,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이들 사업을 선정했다. 성남시 공동주택과장은 “이웃 관계를 돈독히 하고 소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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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불법광고물 ‘ZERO’ 시범거리 업무협약 체결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모란 먹자골목을 불법광고물 제로(ZERO) 시범거리로 조성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임승민)는 지난 24일 모란 상가번영회(회장 유면수),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이남형)와 모란먹자골목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불법광고물 제로(ZERO) 시범거리로 조성하기 위하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불법광고물 난립과 선정성 전단지 배포 등 시민생활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시민이 스스로 정비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협약식이 끝난 후 참가자 전원은 시범거리 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없는 거리 조성과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확산을 위한 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 모란 중심거리는 협약에 따라 모란 상가번영회 소속 회원 260여 명이 중심이 되어 상가 주변 불법 유동광고물을 철거하고 아름다운 거리 및 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성남시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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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분명히 물건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을 하겠습니다. 살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소중하게 여기는 5명 정도의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선배 그리고 이웃과 영향을 준 사람. 물론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5명 중 3명을 지우면 누가 남을까요? 그리고 2명 중 1명을 지우면 1명은 누구일까요? 너무 냉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선택한 한 명은 아내입니다. 가장 먼저 딸과 아들이 서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이라는 단어에는 하나만 존재합니다. 사실 소중한 것에는 하나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중한 그 무엇에 소중하다고 표현하나요? 어느 순간, 내가 속한 집단에 너무 매여 있는 것은 아닌지요? 주변에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중함은 변하지 않는 원칙이 되어야 빛을 발합니다. 그렇다면 표현하세요.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어느 날 자녀들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소파에서 눈은 반쯤 감겨가면서 졸고 있는 아내에게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내는 졸고 있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이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것을 오히려 걱정합니다. 분명 코를 골고 있는 것을 들었는데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음부터는 일찍 들어오라고 한 마디를 하고는 그 때에서야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는 제가 한 마디 합니다. “너희들, 내 여자 힘들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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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듀, 성남시 노인일자리를 위한 3년간의 기부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이글에듀(대표 변화영)에서는 성남시 노인일자리를 위해 써 달라며 2019년 4월 25일 성남시에 3234만원을 기정 기탁했다. 2017년부터 이어진 기부는 3년간 계속되고 있으며 2017년에 3251만원 2018년에 3794만원을 기부하였다. ㈜이글에듀는 성남시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시니어 생활영어’의 노인 자격증 발급 및 초·중·고 영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수익금 중 일부를 매년 기부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글에듀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부금은 ㈜이글에듀 측의 뜻에 따라 성남시 ‘시니어생활영어지도사 양성사업’ 수행기관인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운영비와 교육환경개선비, 교육기자재 구매, 참여 어르신과 수혜 아동 간의 정서지원 프로그램비용 등에 쓰인다.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 생활영어지도사 양성사업’은 분당지역에 사는 전직 영어 교사 등 60세 이상 어르신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성남시 본시가지의 한부모,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올 해에는 5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다목적복지회관(2곳) 지역아동센터(21곳)에서 250여명의 학생이 어르신들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