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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의 방법강남에 갔다가 일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되어, 후배를 만나기 위해 오래 전에 근무했던 빌딩을 방문했다. 빌딩 안내데스크에서 출입증을 요청해오고, 방문은 원천적으로 차단이 되었다. 할 수 없이 안내데스크의 전화를 통하여 만나야 하는 사람인지를 확인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것들이 이전에 근무했던 시절과 비교한다면 각박하다고 생각할 수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익숙하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다. 그런데 반대로 갑자기 회사로 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지인이 방문하여 로비에서 ‘이 분이 찾아왔는데 어떻게 할까요?’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을 해보자. 지금 바쁜 상황이라면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째, 냉정하게 거절하는 방법으로 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그냥 보낸다. 둘째, 연기하는 방법으로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다. 셋째,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일단 내려가 만나되 10분으로 제한하고 그 시간을 꼭 지키는 것이다. 넷째,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방법으로 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분은 절대 연락할 수 없다는 시스템이나 룰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부탁에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거절하지 못하는 예스맨이 있다면 그럴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니요’라는 말이 무척 힘이 들 것이다. 그러나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한 대가로 받는 고통이 존재한다면 적당히 둘러대는 거짓말보다는 확실하게 말할 필요는 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르는 법이고, 이유 있는 거절은 오히려 미덕이 될 수 있으니까... 조금만 여유를 갖고, 배려하면서도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있다면 거절도 품격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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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근린공원에서 식목일 행사 개최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4월 6일 오전 10시 수정구 태평동 영장산 기슭의 근린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한 나무 심기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가족 단위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태평동 224-3번지 영장근린공원 1ha 일대에 이팝나무 340주와 키 작은 나무 2030주 등 모두 237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팝나무와 키 작은 나무는 “미세먼지를 먹는” 효과가 있는 산림청 권장 식재목이다. 시는 이날 나무 이름표를 나눠줘 심은 수목에 식재한 사람의 이름과 희망 문구를 적는 ‘성남시민 한 가족 한 나무 심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개인 컵 가지고 다니기, 비닐봉지 사용제한 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미세먼지 발생 일수 증가 등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쾌적한 도시 숲 조성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한다. 이는 금 한냥(37.5g),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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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성남FC 선수센터 건립성남시민프로축구단 선수들의 숙소, 훈련장 등이 있는 축구센터가 오는 2020년 9월 분당구 정자동 4-12번지 외 1필지(한국잡월드 잔여부지)에 들어선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4월 2일 오후 3시 은수미 성남시장, 이재하 성남FC 대표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축구센터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했다. 성남축구센터는 성남시가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9977㎡에 클럽하우스 1개 동과 천연잔디 구장 2면으로 조성한다. 이중 클럽하우스 건물은 바닥면적 2256㎡, 연면적 73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성남FC 선수들의 숙소, 라커룸, 휴게실, 체력단련실, 감독·코치실, 전력분석 회의실, 식당, 샤워실, 실내연습장 등을 갖춘다. 구단 사무실과 팬들을 위한 관람 시설, 라운지 등도 설치한다. 클럽하우스 건물 옆 천연잔디 구장은 각각 8892㎡, 9006㎡ 규모이며, 성남FC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성남축구센터가 완공되면 성남FC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명문 구단으로서 경기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FC는 2018 K리그2를 2위로 마감해 2019 K리그1로 승격됐다. 남기일 감독과 9명의 코치 스태프, 39명의 선수가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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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정수장 고도화성남시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오는 2023년 말까지 31만4000t/일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4월 1일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시작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으로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물에서 나는 흙냄새, 곰팡냄새를 제거하는 시설이다. 오존 처리, 활성탄 처리 시설 등을 설치해 기존 정수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냄새 등을 잡아낸다. 시는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 중지 중인 3만4000t/일 용량의 정수장 개량 공사를 동시 추진하며,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1051억원(국비 296억원 포함)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t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3만4000t 더 늘어난다. 이곳에서 고도정수 처리된 물은 수정·중원지역 전체와 분당지역 일부에 공급된다. 분당과 판교지역으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성남정수장(수정구 사송동)에서 생산하며, 이곳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다. 애초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1년 환경부의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국비 70%, 시·도비 30%씩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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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책도 대책이다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흔히 되뇌는 말이 있다. “그럼 대책은 무엇인가?” 그런데 진짜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솔직히 대책, 해결책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만나게 되는 것이 많다. 대책이 전혀 없는 상황이 되는 때이다. 그럴 때에는 대책이 없는 경우가 대책이 되는 것인데, 그런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 대책이 없는 것이 대책이라고.... 군인이 무장탈영을 했다고 해서 무장탈영을 없애기 위해 군인에게 지급된 총과 칼을 회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동차가 매연을 일으킨다고 자동차의 생산을 줄이거나, 자동차의 운행을 금지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경제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금 이판사판(理判事判)으로 대처하고 있는 정치에 염증을 내고 있다. 절에서 도를 닦으시면 정진하시는 스님들을 이판승, 절의 행정과 관리를 담당하시는 스님들을 사판승이라고 하는데 이 두 부류의 관계에서 유래된 이판사판이라는 말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끝장을 보자는 것으로 대책이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한자로 이판(理判)과 사판(事判)이 붙어서 된 말이다. 요즘 우리는 매일같이 이판과 사판이 끝장을 볼 듯이 싸우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에게 대책은 무엇인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야 하는 것인가? 그런 사람들이 모조리 없어지면 누구와 싸우겠다고 할까? 다음 차례는 혹시 국민? 행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대책이 없는 것도 대책이다’라는 말을 상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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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관심의 강화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경관법에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성남시 경관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4월 1일 성남시보,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포한다. 이번 경관 조례 일부개정사항은 2018년 8월에 완료한 “2025 성남시 경관계획” 재정비사항,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흥사거리~삼평1교, 백현교차로~금곡교차로를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신설하고, 경관심의 대상을 기존 500세대 이상 분양 건축물에서 10층 이상 건축물로 변경했다. 높이 3미터 이상, 길이 100미터 이상 방음벽공사와 총사업비 3억원 이상 조명공사를 심의대상에서 자문대상으로 변경하고 공동주택 외벽 도색 등의 경우 경관부서와 협의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한국경관학회, 관내 건축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4월 중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관 조례 변경사항 설명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관 조례 개정을 통해 성남시 경관가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각종 개발사업 승인, 건축물 허가시 성남시민 삶의 질 및 지역경관가치 향상을 위한 숙의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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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 사건의 명예회복 주장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28일 열린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광주대단지 사건의 명예회복에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1971년 8월에 일어난 광주대단지 사건은 “1966년 당시 서울에는 대략 18만 채 가량의 무허가 판잣집이 있었는데 이중 5만 채 정도를 옮기는 이주단지를 건설하고자 추진된 것이 바로 광주 대단지 조성이다.” “도시빈민들에게 땅을 불하하여 정착시킨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주 당시까지 정착민을 위한 생활대책은 물론 기본 편의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정부는 이들에게 분양지 대금의 과다책정, 과세강행 등으로 도시 빈민이었던 정착민들을 수탈하려 했다”, “또한 집행권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충돌하는 행정상의 모순으로 폐해는 고스란히 이주민들에게로 돌아갔다.” 마침내 이주민의 누적된 불만이 폭발하여 “8.10사건”이라고도 불리는 “광주대단지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은 근본적으로는 복지를 도외시한 성장위주 정책이 빚어낸 결과였고 이 시기 수도권의 소외계층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사의 경기도 사회운동의 성장편, 생존권운동 분야에서도 “광주대단지 사건을 단순히 현재 성남지역의 초기 역사의 일부분으로 치환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시 산업화, 공업화가 진행 중인 수도권지역에서 도시빈민 문제의 하나의 전형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서술했다. 이렇듯 광주대단지 사건은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과정에서 나타난 생존권 투쟁의 시발점이자 급속한 경제개발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것으로, 생존권운동이라는 경기 지역의 사회운동의 한축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 당시 정권이나 재판부는 이 사건을 폭동 또는 집단난동 사건으로 불렀고, 일부 언론은 선량한 주민들을 폭도로 규정, 주모자들을 체포하거나 고문을 하고 심지어는 간첩으로 몰아가려고 했다. 경기도 차원에서 성남시의 정체성과 역사성 확립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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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어린이집’ 개원식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공동주택 단지 내 위례 따복어린이집이 성남시 국공립으로 전환돼 3월 28일 개원식을 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위례어린이집’으로 현판을 바꿔 단 보육시설 현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아들의 노래 공연,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등의 행사를 했다. 위례어린이집은 지상 1층, 총 535㎡ 규모다. 모두 7개 반의 보육실과 사무실, 교재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춰 만 1~5세 영유아 79명을 보육하고 있다. 이곳 어린이집은 경기도가 성남, 용인, 하남 3곳 민간어린이집을 2년간 빌려 운영하던 ‘따복(따뜻하고 복된)’ 어린이집 시범 사업이 지난 2월 28일 자로 끝나 재개원하게 됐다. 앞서 위례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성남시에 국공립전환 신청과 어린이집 명칭 변경을 요청해 시는 입주민 의견을 받아들이는 협약(2.21)을 했다.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당시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이곳 어린이집 시설을 5년간 무상 임대해 국공립으로 운영한다. 기존 보육교사 11명은 민간 보육교사 신분에서 국공립 보육교사로 전환 근무하게 돼 공보육이 더 강화할 전망이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정부지원시설 6곳을 포함해 모두 71곳(보육 인원 2만6455명)이다. 시는 올해 공동주택 내 5곳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추가 전환한다. 각 단지 입주자대표회가 성남시에 국공립어린이집 개설을 신청한 데 따른 전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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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소 문제 협의 결렬은수미 성남시장은 27일 오후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야탑 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 보호관찰소 측과의 협의내용을 설명했다. 지역주민들은 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2013년 12월 5일 민관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한 ‘여수동 야탑동 지역은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입지선정에서 제외한다’는 조항을 어기고 지난 3월 6일 야탑 청사에 문서고를 설치한 데 이어 회의실을 만들려고 집기를 반입하려는 것에 반발해 3월 17일부터 11일째 천막농성 중이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3월 초 야탑동 청사에 문서고 등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보호관찰소 측에 변동사항과 기존 민관대책위원회 합의사항과 다른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것을 요구하며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지난 18일 국회의원, 법무부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보호관찰소와도 순차적으로 협의를 추진했지만 보호관찰소 측의 무리한 요구로 결국 합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보호관찰소 측에서 요구한 시청사 내 추가적인 사무 공간 확보와 관련 “시청사 내 공간이 상당히 부족하나 최대한으로 확보해 주기로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시가 해줄 수 있는 요구조건을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보호관찰소 측에서 제3의 갈등해결 공식기구를 새롭게 구성해 1년 이내 보호관찰소 부지 또는 사무실을 마련해 주지 않을 경우, 성남시에서 야탑 청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제시해 합의가 결렬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은 시장은 이후 재협의 대책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은 시장은 “민관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성남시, 보호관찰소, 시민 3자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 법무부와도 별도로 협의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겠다”면서 “잠정적 해결방안이 아닌 실질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관대책위원회는 2013년 10월 31일 구성돼 총 20차례의 회의를 하면서 부지 선정에 관한 논의를 이어왔으나, 해당 부지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대로 특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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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민속5일장터 이전 1주년 기념 축제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3월 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에서 이전·개장 1주년을 기념한 축제 한마당을 연다. 모란민속5일장을 변함없이 찾는 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모란민속5일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모란 장터에는 특설 무대가 설치된다. 개그맨 이덕재 씨의 사회로 국악 공연, 참여 고객 10개 팀의 장기자랑, 초대가수 성국, 씽씽걸즈, 권설경, 우아랑, 용감한 언니들의 신명나는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선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가 국수, 떡, 전, 수육, 홍어 등 먹거리를 시민에 무료 제공하고, 세탁기, 쌀, 담요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연다. 끝자리 4일, 9일에 장이 서는 모란장은 최대 10만 명이 모여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다. 28년간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 공영주차장에 장이 서다가 성남시가 바로 옆 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부지 2만2575㎡ 규모에 새로 장터를 조성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이곳에 605개 점포의 모란장이 서고 있다. 다목적지원센터, 공연장, 휴게 공간,수도·전기공급 시설, 야간 조명탑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모란장이 서지 날은 차량 600대 차량 수용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