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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스스로 결정해야3월 19일 저녁,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행동 (상임대표 장건)이 2019년 정기 총회를 열고 고착된 북미회담, 한국정부의 주도적 역할, 시민통일운동의 활성화를 결의했다. 행사에 앞서 이채언 한반도 통일을 위한 공동동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후 새로운 길'이라는 제하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공동대표는 '회담을 둘러싼 세 가지 미스터리'를 제기하고 북미협상 빅딜 실패의 본질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장건 상임대표는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하노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정치의 영향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뭣 땜시 그 먼곳을 기차를 타고 갔는지 자괴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평화행동의 역할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격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전국 조직으로 평화행동을 건설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민족통일의 물꼬는 트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평가및 결산승인, 2019년 사업계획및 예산 승인건을 심의했다. 2019년 사업계획과 관련하여, '성남시민 통일기행'과 '찾아가는 통일교육'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평화통일 운동에의 참여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한 2017년 김연철 교수, 2018년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의 강연에 이어 저명한 통일강사를 초빙하여 계속 진행키로 했다. 특히, 연대활동과 관련해 제 27회 까치의 통일아리랑 추진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고 6.15실천운동본부 성남시지역위원회 건설을 통해 시민 통일운동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결의했다. 나아가 단체의 발전을 위해 회원의 확대및 회비의 인상, 회원 참여형의 다양한 소모임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을 통해 "정부의 역할은 단순히 북미사이의 중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4.27선언과 9.19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북미관계변화도 기대할 수 있으며 적어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자유로운 왕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함"을 촉구했다. 판문점선언에서 명시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한 약속은 우리가 먼저 지켜야 하며 북미간의 평화협상이 중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흐름에 반하는 수구 반통일 세력의 대결행동과 반목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시민참여의 통일기행 행사와 평화통일 교육사업 등을 통해 시민 평화통일운동의 활성화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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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회식문화 사례 공모성남시(시장 은수미)는 3월 18일~4월 30일 ‘제6회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사례’를 공모한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술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회식 방법을 직장인에게 제시하기 위해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열리는 공모다. 성남시내 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지역 동호회 등에 속한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운동형, 문화생활형, 외식형, 취미생활형 등 음주 문화 대체 회식이다. 각 회식 방법을 진행해본 뒤 보고서 형식의 공모 신청서를 기한 내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nac.or.kr)를 통해 내면 된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와 내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오는 5월 20일 15개 팀을 선정·시상한다. 선정팀은 문화상품권을 30만원 상당씩(총 450만원) 받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8개 팀의 건전 회식문화 실천 사례를 선정했다.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학습동아리 K.W의 ‘문화 회식’, 분당서울대병원 특수검사부의 ‘자기개발과 취미 나눔 회식’, 제15특수임무비행단 256정비중대의 ‘절주 회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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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내 불법 쓰레기 투기 조사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산림 내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자를 밝혀내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3월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 산림감시원 110명, 폐기물 전문 처리 업체 직원 5명 등 모두 115명으로 꾸려진 ‘산림 쓰레기 일제 조사 수거반’을 오는 11월 29일까지 현장에 투입한다. 남한산성 계곡, 검단산, 청계산 등산로 주변 등에 버린 폐가구, 폐타이어 등과 생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해 불법 투기자를 찾아낸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방치된 지 5년 이상 돼 행위자를 파악하지 못한 쓰레기는 자체 수거해 처리한다. 이를 위해 국도비 41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감시 체계를 강화해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성남시 산림 면적(7101㏊)이 방대해 높은 시민 의식이 요구된다. 성남시 차상철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로 산림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면서 “자연 휴양공간인 산의 가치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특단의 조처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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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옷깃을 파고드는 미풍 따라 버들강아지 실 눈 뜨고 실개천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는 바로 봄이 오는 소리일 것이다. 봄이 오는 소리와 더불어 경복궁에서는 근무 교대를 하는 행사가 국악에 맞추어 벌어지고 있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광화문 근처의 건물 옥상으로부터 뿜어져 내리는 물줄기는 오색영롱한 무지개를 동반한 채 공원에서 봄을 즐기는 연인이나 가족들의 입에서 탄성이 쏟아지게 하는 이곳은 ‘광화문 공원’이다. ‘광화문 연가’라는 노래의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하는 가사의 내용처럼 한 때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천막이 즐비하게 있었지만 미세먼지 등의 습격으로 부득이하게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제 그 틀을 잡아가면서 세종대왕의 동상도 숲속에서 새들과 함께 조용히 훈민정음을 펼쳐들게 되었으며, 국민들의 휴식장소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 동안 미세먼지의 영향을 부정해오던 중국에서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인을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황사 발생지역에 나무를 심고, 인공강수 등 다각도의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였으며, 국제정세의 영향에 따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동으로 중국 해안선을 따라 나무를 심었던 결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기의 질도 이전과는 엄청나게 좋아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나들이의 장소이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그리고 어르신들의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국민의 공원이 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이 모두 공원과 함께 국민의 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점점 증가하는 바람에 이제는 전체가 일체를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그리고 건강한 나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조금이나마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더니 하늘이 파란 빛을 잠깐이라도 보이는 듯싶다. 따뜻한 봄기운과 더불어 이런 날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3피(避)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避暑), 추위를 피해 떠나는 피한(避寒),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곳을 찾아 떠나는 피미(避微).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3피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노랫말의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라는 가사처럼 3피 걱정하지 않고 파란 하늘을 보면서 광화문 연가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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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코끼리 서적, 도서 2000권 기탁성남 분당에 있는 코끼리 서적이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3월 18일 성남시에 도서 2000권(2000만원 상당)을 맡겼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문선미 코끼리 서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 전달식’을 했다. 도서는 동화, 소설, 자기개발서, 음악 분야 등 다양하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다목적복지회관 등에 분야별 책을 보냈다. 코끼리 서적은 수내2동 코끼리상가 지하에 2003년 8월 개업해 16년째 영업 중인 전통서점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동네서점 활성화 위한 공모 사업에서 ‘우수’ 동네 책방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동네서점展 김신회 작가 북콘서트, 서점의 날 이벤트를 여는 등 지역사회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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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기 탈출 훈련 예정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제 410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3월 20일 오후 2시 20분 시청사 의회동 건물 3층에서 완강기 탈출 훈련을 한다. 이날 훈련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재난 대처능력을 높일 목적으로 시행된다. 성남시청 직원, 어린이집 아동,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대피훈련, 완강기 사용법 교육, 완강기 탈출 체험이 진행된다. 성남소방서가 구조대원 5명과 에어매트를 지원한다. 김윤철 성남시 재난안전관은 “화재 때 피난계단을 이용하기 곤란한 경우 완강기를 이용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다” 면서 “‘최후의 생명줄 완강기’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일반시민들이 완강기 탈출 체험을 해볼 수 있게 민방위대원 비교육 기간에 단대동 민방위안전체험센터를 생활안전체험 교육장으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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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식품회사 디자인 개발 지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 식품회사 8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개발 사업을 펴기로 하고, 오는 4월 2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고품질 식품을 생산·유통하고도 디자인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제품 이미지(BI. Brand Identity), 로고, 포장 이미지 등의 디자인을 무료 개발 지원한다. 각 디자인 개발은 전문 기업이 맡는다. 디자인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맞는 식품제조업체다. 공고일(3.13) 기준 성남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업하고 있어야 한다. 업주가 기한 내 성남시청 5층 식품안전과(☎031-729-3123)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서류심사, 현장 평가 후 다음 달 중에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0곳 식품제조업체의 포장 디자인을 개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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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우수공예품 전시전 19~25일 개최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1층 특별전시장에서 ‘2019. 성남 우수 공예품 전시전’을 개최한다. 성남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전시전은 목·칠, 한지,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 100점을 선보인다. 경기도 나전칠기 무형문화재 배금용 선생의 ‘나전 경대’,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1호의 ‘종이와 나무의 인연’, 장태연 성남시 공예명장 2호의 ‘나전 목단 이층장’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전 개막식은 첫날 오전 11시에 ‘민족의 정기와 함께 숨 쉬는 공예’를 주제로 열린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 국악연주팀 플레이어(player) 공연, 벨칸토콰이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창작음악)’ 연주가 펼쳐진다. 한지 접시, 유리 브로치, 육각 휴지통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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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신재생에너지 사업, 1억7000만원 투입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 1억7000만원을 투입해 ‘개인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태양광, 연료전지,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정부와 경기도 보조금 외에 설치비 일부를 성남시가 추가 지원한다. 성남시의 가구당 지원 금액은 태양광(3㎾ 이하) 135만원, 연료전지(1㎾ 이하) 200만원, 태양열(20㎡ 이하) 240만원, 지열(17.5㎾ 이하) 297만5000원이다. 설치비 560만원짜리 3㎾급 태양광 발전 설비의 경우 정부 보조금 168만원, 경기도 보조금 30만원, 성남시 보조금 135만원을 받아 자부담금 227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3㎾급은 월평균 300㎾h의 전기를 생산해 전력 사용량이 월 400㎾h인 주택의 경우 연간 6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자부담금(227만원)을 연간 전기요금 절감액(60만원)으로 나누면 회수 기간은 3년 8개월이다. 설치 보조금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1855-3020)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재생에너지 설치 업체를 선택해 계약한 뒤 오는 3월 29일까지 공단에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사업 승인이 나면 성남시 지역경제과(☎031-729-3283)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 해당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와 설치자의 자부담 경감을 위해 2010년부터 정부 사업과 연계해 보조금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성남시는 지원 신청한 105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비 1억2600만원을, 1가구에 지열 발전 설비 설치비 275만원을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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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타협젊은 시절 직장의 상사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정치를 한 마디로 말하면 무엇인가?” 몇 사람이 같이 있었지만 누구도 그 질문에 시원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정치를 한 마디로 풀이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직장상사는 이렇게 말했다. “정치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타협’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갈등을 중재하고 해소하는 것이 정치인 것이다. 노동자와 사용자와의 갈등, 도시와 지방 간에 존재하는 갈등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갈등을 중재하고 중간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정치인 것이다.” 그 때 젊은 시절의 직장 상사의 그 말, ‘정치는 타협이다.’라는 그 말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사회가 발전하면 그만큼 갈등의 요소도 발전하게 된다. 그렇듯 발전하고 있는 갈등의 요소를 중재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정치도 발전해야만 할 것이다. 독불장군처럼, 개선장군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안하무인으로 군림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이미 정치가 아니다. 일반 국민을 위한다고 그럴듯한 핑계로 포장하면서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이미 정치가 아니다.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고, 영어에는 ‘understand'라는 단어가 있다. 굳이 ‘역지사지’라는 말을 풀이하기 전에 영어의 'understand'를 보더라도 아래에 서있어야 이해를 한다고 써있지 않은가? 높은 곳에 우뚝 서서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들이 아래에 서서 묵묵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이것은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지만, 국민은 자신들을 위해 일한다는 그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앞에서는 국민들의 애환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며, 뒤돌아서면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직업군 중에서 정치인이 가장 수명이 길다는 웃지못할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잘 했다는 칭찬을 듣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송덕비는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속에 새겨야 오래가는 것이니까... 별안간 미국 클린턴의 대선슬로건이었던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것이 생각난다. 요즘 꽃샘추위로 인하여 겨울에 입었던 외투를 부득이 꺼내 입었다. 그렇지만 어느 한 곳에서는 아직도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이 뭉쳐있어 아직도 한 겨울을 보는 듯 하다. 그들에게 이 한 마디는 꼭 해주고 싶다. “정치는 타협이야,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