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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의 한계인내심의 한계 3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이게 뭐야?" 엄마는 상냥하게 꽃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보이는 것마다 계속 묻습니다. "이게 뭐야?" 그때마다 엄마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그러다가 아이는 이제는 "왜?"로 질문이 바뀌었고, 엄마는 멈췄다 걷다 반복하면서 답을 합니다. 그렇게 100여m를 걷는 동안 짜증을 내는 경우가 없습니다. 만약 3살 아이가 아닌 고등학생이나 성인이 물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지난 폭우로 인하여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에 빗물이 스며들어 침수로 인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침수된 엘리베이터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양수는 물론 건조를 시킨 다음에 보수를 진행하게 되는데 3일 정도 후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물에서 영업하는 업소의 상황은 하루라도 엘리베이터의 가동이 없으면 이루 불편하기가 말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당일 가동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통해 가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여전히 불만이 폭주합니다. 폭주하는 전화에 대응하면서 같은 대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녹음해서 틀어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어서 일일이 대응하는데, 가끔은 화가 치미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데 아내가 부릅니다. 요리하는데 필요한 것을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순간 인내하지 못하고 한계를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그렇지만 소중한 사람은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표현하라고 스스로 강조합니다. 수많은 참아야 할 일에 대해 참고, 참고 또 참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잘 참다가 더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는 왜 인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길고 멀리 보며, 참고 또 참고 평정을 잃지 않는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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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31주년 개원 축하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26일 오전 시의회 로비에서 개원 제3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성남시의회는 1991년 45명의 무급 봉사직 의원과 함께 첫 문을 열었고 31년간 성남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31년 동안의 성남시의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방분권 2.0 시대에 맞는 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광순 현 의장을 비롯한 제9대 전반기 의원과 신상진 성남시장, 역대 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공로패 전달, 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광순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성남시와 시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역대 의장님과 선배 의원님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난 집중폭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악화된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다. 시 집행부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열린 자치분권 2.0시대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로, 이에 맞게 성남시의회에서도 성남시의 일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를 통해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오늘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제274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의결하고 조례 및 일반의안 등 27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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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재단, 전 직원 수해복구 현장지원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은 8월26일(금)과 29일(월) 양일간에 걸쳐 전사적으로 최근 집중호우로 범람한 성남시 탄천변 수해복구 현장지원에 전 직원이 나섰다. 이번 수해복구 현장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성남시의 수해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재단 직원 110여명은 분당구 벌말교 탄천변의 산재 되어 있는 부유물 잔해와 쓰레기 등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양일간 분당구 벌말교 기준으로 도촌동 방면의 시민들이 통행하는 산책로 주변 복구 작업을 펼치며 복구 작업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성남시 출연기관으로 수해복구 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며, 수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어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ESG 사회공헌활동으로 환경보호와 지역 사회참여, 각종 기부활동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사회공헌활동 관 련 문의는 대외협력팀(031-729-9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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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수해 현장 봉사활동성남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지난 25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탄천 태평동 물놀이장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백성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50여명과 소방공무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책로에 쌓여 있는 많은 토사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탄천 수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성남의용소방대는 7개대 19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재ㆍ구급ㆍ구급 등 소방활동의 보조업무 수행 및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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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리더의 역할 오래전부터 4명의 리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재능과 열정을 두 축으로 4국면의 리더를 살피면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똑부), 똑똑하고 게으른 리더(똑게), 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멍부), 멍청하고 게으른 리더(멍게)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리더는 누구일까요?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리더는 누구일까요? 많은 리더들이 자신은 매우 똑똑하고, 조직의 성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직과 조직원들에게 지시하고 악착같은 실행을 강요합니다. 실패와 낮은 성과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이나 방식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열정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이슈까지 다 알려고 하고 관여합니다. 조직원은 이런 리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처음에는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 생각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시키면 시키는 일만 하는 무사안일한 방향으로 변합니다. 왜일까요? 조직원들이 똑부형보다 멍게형 리더를 더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지시받기보다는 스스로 결정해 행동하기를 선호하며, 누군가 자신을 신뢰하고 방향이 옳다면 열정을 다해 실행합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과 언행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지도자는 희망을 파는 상인’이라고 했습니다. 상인은 파는 것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리더의 생계 수단은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파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관리자가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더는 희망을 파는 사람이며,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방향을 제시하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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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의정연수 진행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는 19(금)오후2시~20(토)오후12시까지 경북 문경에 소재하는 문경 라마다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전문지식을 갖춘 의원으로써 상임위원회 활동에 있어 보다 확실하게 활용될 것이라 판단. 연수 시작에 앞서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성남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하여 그동안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차원의 피해 현장 복구와 의원 각자의 지역에 수해복구 현장을 다니면서 피해 상황과 원인을 검토한 것을 발표하며 집중호우 피해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 하였고, 이에 안광림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의 대표발의로 성남시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 안)을 이번 임시회에 발의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난 성남시 정부의 가짜 일거리 사업을 핑계로 잘못된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는지, 이념 편향적 사업과 이권 카르텔사업, 전시행정, 시민단체의 방만한 지원 등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모의 상임위원회(경제환경위, 행정교육위, 문화복지위, 도시건설위)를 열어 각 위원회 별 분임장을 선발하여 상임위원원회 진행에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대장동 및 여러 인허가 문제와 비리, 그리고 2023년이면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입장에서의 “주식회사 성남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의 주제로 장계황 박사의 특강과 “의정활동 및 정치인의 책무” “현대와 미래의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진수희 전)보건복지부 장관의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초선의원들의 연수 결과 발표에서 박주윤 의원(신흥2·3동,단대동)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 설정과 우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등의 민원 해결, 그리고 주민들과의 약속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김보미 의원(비례대표)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교육 이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더욱더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은 성남스토리와 앞으로 부동산의 나아갈 방향과 지역과 연계할 시각을 얻게 되었다고 밝히며, 진수희 전)장관의 강연을 통해 우문현답(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고, 서류나 보고서로만의 의정활동으로는 놓칠 수 있는 것이 많다. 지역 현장을 다니며 문제점과 제도,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강연에 깊은 공감을 하며 그렇게 의정활동의 방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김보석 의원(야탑1·2·3동)은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스토리와 아이템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밝히며, 현재 성남의 키워드를 분석 하여 스마트 성남을 만들어야 된다고 발표 하였다. 서희경 의원(분당,수내3,정자2·3,구미)은 시의원으로 임기를 시작 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었으나, 그 시작과 접근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수를 통해 그 해답을 얻었고 향후 방향에 대한 다짐이 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이번 8월26일부터 시작하는 제274회 임시회와 추가경정예산 심사, 조례발의 등 의원으로써 역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이영경 의원(서현1·2동)은 7월 임기를 시작하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마무리 되면서 준비했던 연수가 원구성 협상에 있어 시간이 지체 되어 늦게 진행 되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여파로 복구 작업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수 일정이 미리 잡혀 있어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이번 2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 준비 사항이 많고 같은 상임위원들간 소통이 간절하였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진행 되었다. 지역 민원과 수해복구 작업으로 다들 바쁘셔서 2주 만에 뵙는 의원님들도 계시다. 자료 받고 혼자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오늘 같은 연수를 통해 제가 속한 상임위원의 광범위한 자료를 이해하게 되었고, 어떤 부분부터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족집게 과외를 받은 느낌이다. 이에 앞으로 4년의 의정활동에 길이 만들어졌다. 라고 밝혔다. 그 외 초선의원들의 자료를 보는 시각과 질의, 조례발의, 예산심사 등의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앞으로 있을 제274회 임시회에서의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활약 기대가 될 것이다. 라고 정용한 대표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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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2년도 소장품 구입 공모성남문화재단이 동시대 예술과 호흡하는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소장품 수집을 위해 ‘2022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를 오는 8월 29일(월)부터 9월 7일(수)까지 진행한다. 이번 소장품 구입은 2021년 이후 제작된 100호 이상 120호 이하, 작품가격 1천만 원 이하의 평면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모 대상을 성남시 거주자로 한정해 모집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지역 내 작가나 개인 소장가, 법인 화랑 관계자 등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성남문화재단의 소장품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장 작품으로서의 적정성과 예술적 가치, 가격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성남문화재단,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수집되는 새로운 소장 작품들은 추후 ‘신소장품전’, ‘소장품주제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예술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장품 구입 공모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전시기획부로 전화문의(031-783-8145)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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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특별활동 및 부모교육” 진행은행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진영)에서는 발달지연 및 장애아동 여름방학 특별활동과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활동은 아동 집단 프로그램(협동화 그리기)과 부모교육(미술활동을 통한 ‘나’ 알기와 자녀와의 소통법 익히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 프로그램(물놀이 게임)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 보호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나’의 생각을 표현하여 나와 가족을 되돌아 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와 함께한 물놀이 게임도 즐거웠습니다“ 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장 박진영은 "방학은 아이들과 부모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험하는 것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데, 이번 프로그램이 자녀와 부모가 따로 또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발달지연 및 장애아동에게는 집단 프로그램을 통한 또래 관계형성, 보호자에게는 양육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은행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진영)은 2020년 10월 1일에 사회복지법인 굿패밀리복지재단(이사장 임학순)이 성남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장난감도서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굿패밀리상담센터 등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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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리고 걱정말, 그리고 걱정 마지막 삼복더위라는 말복도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더위는 가시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전국을 오르내리며 쏟아내는 장맛비는 엄청난 피해를 던져주었습니다. 이런 날씨에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예민해지게 됩니다. 평소 같으면 너그럽게 웃고 지나갈 말인데도 무덥고 지친 날에는 나도 모르게 가시를 박아 되돌려주기 쉽습니다. 그러면서 날씨 핑계를 대긴 하지만, 서로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여간 조심스럽고 신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래동화에서 우산 파는 아들과 나막신 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늘 걱정과 염려로 삶을 마주하게 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다가가면 캄캄하던 앞날이 한 줄기 빛으로 비추어지게 되는 제 힘을 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기에 삶의 매 순간 가운데 꼭 단순하게 표면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이라 생각된다고 하여 외면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듯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말들이 잔치하는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좋은 말, 시끄러운 말들이 뒤섞여 소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의 말이 절망 속에 있는 사람을 절벽 아래로 밀어뜨리는 셈이 되는데 작정하고 내뱉은 말은 오죽하겠습니까? 이쯤 되니 국민은 우산 파는 아들과 나막신 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와 같은 심정이 되고 맙니다. 얼굴보다 말이 더 그 사람의 인격에 가깝다고 믿는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면 얼굴을 볼 게 아니라,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해인 수녀의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살리고 스스로 더욱 성장하는 말, 세상을 따뜻하고 희망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말을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선한 말의 곳간으로 만드는 일, 그래서 매일매일 내 생각과 말을 다듬는 일, 그것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과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작지만 큰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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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재단, 방학형 온&온 학습지원사업 프로그램 개강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판교지역 초등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 및 정서 회복을 위한 ‘온&온 학습지원사업 『무엇이든 배워보살!』’프로그램을 지난 8월 8일(월)부터 8월 19일(금)까지 운영한다. ‘온&온 학습지원사업’은 사전 접수된 64명 중 다자녀, 맞벌이 가정 등 우선 학습지원 대상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을 우선 선발하여, 나만의 특별한 목공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D.I.Y. 목공체험, 컴퓨팅 사고와 논리를 길러주는 코딩교육, 자아탐색 및 창의성 증진을 지원하는 창작미술 및 매일 글쓰기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지지 및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음성장노트’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정서 회복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여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수련관 자치기구인 학습재능나눔단『한울』과 연계해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주말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온&온 학습지원사업을 기획한 담당 이양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에게 『무엇이든 배워보살!』 사업을 통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