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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주민제안 사업 공모…최대 500만원 지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지역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의 역할을 부각하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사업 선정 땐 시행 단체 등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비 총 규모는 5000만원이다. 공모 내용은 일반과 주제공모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일반 공모는 경제·복지·주거·문화 분야의 도시재생과 관련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소규모 환경개선, 공간 활성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주제 공모는 ‘동네 한 바퀴’ 사업, ‘하늘마당 재발견’ 사업 분야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제안 받는다. 동네 소개 책자 만들기, 건물 옥상을 활용한 주민 공동체 공간 조성하기 등이 해당한다. 적용 대상지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지역인 태평2·4, 단대 논골, 태평4-2, 수진2, 은행2 지역이다. 맞춤형 정비 사업 구역인 태평2, 태평4, 수진2, 단대구역도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특징으로 한다. 사업 구역(지역)에 사는 주민 3명 이상, 성남시내에 소재한 비영리 단체, 민간법인,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일반공고)와 사업 계획서, 주민 모임 소개서 등을 수정구 산성대로 91 소재 성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seongho8904@gmail.com)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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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도서관 발전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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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례길어쩌면 내가 죽을 때까지 과연 경험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나의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 장소가 있다. 900㎞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처음에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순례길이라고 생각했던 그 길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 작가, 화가, 대학생, 휴직자, 퇴직자, 여행자 등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그 길에 대한 각자의 느낌은 각각 다를 것이겠지만, 그래도 여행 기록이나 입을 통하여 공통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있다. 보통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왔다고 하면 그 길을 걸으면서 삶의 진리를 깨닫고 왔을 것이라는 지레짐작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적인 얘기는 다리와 발바닥의 통증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순례길을 떠나는 것일까? 사람들이 정신의 고도에 이르기 위해서는 육신의 고행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일까? 어쨌든 상처를 입고, 고통을 느끼면서도 길을 향해 걷는 이야기가 그 사람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산티아고 순례길을 나의 버킷리스트에 넣어두고 있는 것일까? 왜 순례라는 주제에 끌리는 걸까? 요즘에는 비단 순례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올레길, 둘레길, 성곽길 등 마음만 먹으면 걷는 장소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런 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으려 하는 것보다는 그저 걷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대로 혼자 걷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동행자와 걷기도 한다. 길이 멀고 험해서 생각도 없이 걷다 보면, 작은 것에서 큰 의미를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두 발로 걸은 만큼 신체와 자연의 친교를 통해서 감각과 사고의 물꼬가 트인다는 점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음으로써 산과 나무, 흙과 바위, 물과 바람의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가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마도 순례길을 걷느라 불어터진 발바닥, 빠진 발톱처럼 여기저기 상처 나고 굴곡진 삶을 반추하며, 영성을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걷는 행위는 걸으면서 몸을 움직일 때, 비로소 외면해왔던 마음과 생각이 서로 공명을 해서 같이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리라 본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산티아고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인생길의 순례자이다. 마음의 방향을 정하고, 길에서 얻은 상처를 돌보면서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면서 간다. 그래서 삶의 이유를 알지 못해도 화살표를 따라 걷는 순례길, 올레길, 둘레길, 상곽길처럼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다. 걷기 자체가 목적인 것처럼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미 목적이고 지향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비록 산티아고에 가지 않더라도 스스로 외면한 자기 진실과 만나기 위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것이 세상 밖으로 던져져, 하루하루 살아가는 스스로에 대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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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외스케이트장·눈썰매장 폐장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58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2월 10일 폐장했다. 많은 시민의 겨울레포츠 공간으로 사랑받은 두곳 시설은 총 11만7905명(하루 평균 2023명)이 찾았다. 전년대비 15.4%이상 증가 수치다. 성남종합운동장 내에서 운영한 눈썰매장은 유아용과 성인용으로 각각 슬로프를 조성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뿐아니라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 어린이 이용객 등의 이용으로 총 6만3147명이 이용했다. 성남시청 내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화를 모두 새로운 신품으로 제공하였으며, 매년 운영하였던 스케이트 강습교실도 320명이 모집되어 큰 인기에 스케이트 교실 수업을 종료하였으며 이용자 수로는 총 5만4758명이 이용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접근성 편의를 제공하고자 성남시청 ~ 야탑공항버스정류장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 결과 총 832명이상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였다 올해로 운영 10년째를 맞는 겨울레포츠 공간이 어린이에게는 건강을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는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민들의 소중한 겨울 레포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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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47초당 1번씩 출동지난해 경기도에서는 47초당 1번꼴로 119구급차가 출동했으며 시기적으로는 7월이, 연령대로는 50대가, 출동 이유로는 고혈압 환자 수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67만6,764건, 이송건수 42만4,774건, 이송인원 43만3,772명이다.2017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2만7,744건(4.3%), 이송건수는 1만6,029건(3.9%), 이송인원은 1만5,257명(3.6%)이 증가했다.10년 전인 2009년 구급출동건수인 41만5,970건과 비교하면 62.7%가 증가한 것으로 도는 최근 10년간 매년 평균 7.3%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구급현황을 하루 기준으로 보면 매일 1,854건 출동해 1,188명을 이송한 것으로 이는 47초마다 1회 출동해 73초마다 1명씩 이송한 것이다.수원소방서가 6만5,107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기록했으며 부천소방서 4만1,430건, 용인소방서 4만1,376건, 안산소방서 4만843건, 화성소방서 3만2,821건 순이었다.월별로는 7월 6만1,923건, 8월 6만1,818건, 12월 5만8,566건, 1월 5만8,392건 순이었으며,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낙상 환자 구급출동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에서 저녁 7시 사이가 전체의 59.6%를 차지해 출퇴근과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구급활동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연령별로는 50대가 7만6,565건(17.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6만3,202건(14.6%), 60대 5만9,304건(13.7%), 40대 5만7,263건(13.2%), 30대 4만1,286건(9.5%) 순으로 나타났다.질병이 원인인 이송건수는 총 26만7,774건으로 고혈압이 11만2,301건(4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당뇨 6만2,812건(23.5%), 심·뇌혈관질환 4만8,002건(17.9%)이 뒤를 이었다. 질병이 아닌 이송건수는 16만5,998건으로 사고부상이 10만2,396건(61.7%), 교통사고 4만9,969건(30.1%)으로 두 가지가 9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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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재정비…‘YES산단 육성’ 추진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3개 산단을 선정해 도비 6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노태종 도 산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업종 재래화, 불편한 근로·정주 여건 등 청년층 유입이 어려워진 노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은 그간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 규모 노후 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특히 이 사업은 민선7기 경제분야 공약목표인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의 일환으로, 국가재생사업 외 중소 규모 일반산단에 대해 재정비를 추진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여기서 ‘YES’는 ‘Young’과 ‘Easy’, ‘Smart’의 앞 글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도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올해 도비 6억 원, 시·군비 14억 원 등 총 20억 원을 들여 도내 노후산단 3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젊은 산단(Young)’을 만들기 위해 도로·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확대를 통한 접근성 제고, 진입로 경관 및 가로수·담장 정비 등 이미지 개선을 지원한다.‘편리하고 편안한 노동/정주환경 조성(Easy)’을 위해서는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체육시설·보육시설·근로자 자치활동 공간 확충 등 청년 근로자들도 어려움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끝으로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Smart)’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테스트베드 등 제조공정 스마트화,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연구시설 지원, 업체별 맞춤 교육 실시를 위한 인력개발센터 설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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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내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 추진남북평화의 전진기지인 경기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 내 ‘(가칭)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CIQ는 국가 간 이동을 할 때 거치는 세관검사(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을 뜻한다.남북 통합 CIQ 설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독일의 ‘베를린 장벽 해체’처럼 남북평화의 역사적 상징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11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남북철도 현대화 사업과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 북부지역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지로 만든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현재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북측으로 이동할 경우,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에서 2회 정차해 출입국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도는 철도사업 완료 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 출입국심사를 1회만 실시할 수 있도록 여객 중심의 남북 통합 CIQ 설치를 추진한다. 또 이용객에게 면세점, 남북한 맛집 및 특산품 매장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DMZ 관광 상품과 연계를 추진한다. 그렇게 될 경우 국제평화역은 남북 분단과 대치를 상징하는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그동안 군사적 이유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경기북부에도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 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남북철도에 국제열차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처럼 CIQ 심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 통합 CIQ 기능을 갖춘 국제평화역은 이런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남북교류 협력에 맞춰 경기도가 평화 경제의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의 핵심인 남북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독일의 ‘베를린 장벽 해체’처럼 남북평화의 역사적 상징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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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어린이 통학 차량 LPG로 바꾸면 500만원 지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어린이 통학용으로 운행하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 후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으로 바꾸면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처다. 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30대 분량의 LPG 차 전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15인승 이하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LPG 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 소유자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신청했거나 이미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LPG 차 전환 지원을 받으려는 어린이 통학 차량 소유자는 기한 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어린이 통학 차량 검색), 통학 버스 신고필증 사본, 차량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031-729-3164)에 직접 내야 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차령 등의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해 오는 3월 6일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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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공모경기도는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주민모임)를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을 돌보고 있는 주민공동체에 시설개선비 및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근접한 생활권 내에 거주하는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선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지속적으로 돌봄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음에도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과 사회·경제적 부담이 줄지 않고 있다”라며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10개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선정, 1개 공동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총 7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2억 원)의 시설개선비 및 돌봄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설개선비’는 주민공동체가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되며, 1개 공동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이와 함께 ‘돌봄사업비’는 일시‧긴급 돌봄이나 등‧하원 서비스 등의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1개 공동체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도는 돌봄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매년 공동체가 진행한 사업을 평가해 수행 결과가 좋은 주민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도는 ▲일시‧긴급돌봄 ▲공동육아‧육아품앗이 ▲등‧하원 지원 ▲독서‧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육아정보제공 ▲부모상담 ▲간식제공 등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참여 자격은 도내에서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돌봄을 하고 있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로 지역 내 협동조합, 단체, 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참여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다음달 7일까지 관할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https://www.gg.go.kr/)와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dabok.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도는 시‧군 공동체담당부서가 선정한(2개 이내)의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전워크숍과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의 절차를 통해 ▲추진 의지 ▲주민 참여도 ▲사업 적정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결과는 경기도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도는 최종 선정된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 및 돌봄에 관한 기본소양교육 ▲각 공동체 간 상호학습 및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 공동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례조사 및 우수 사례의 시군 전파 등을 통해 ‘경기도형 아동돌봄 공동체 모델’이 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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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1건의 매몰사고로 10명 사망해빙기를 앞두고 경기도가 토사붕괴에 따른 매몰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12개 관 매설 공사장을 집중 조사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이달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고양시 효자하수관로 정비사업, 화성시 동탄 오수관로 설치현장 등 도내 12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관로 매설공사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몰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는 11건의 매몰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최근 넉 달 동안 고양과 파주 등 5개 시군에서 6건의 매몰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한대희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수관, 상수도관, 우수관 등 관 매설 공사장은 총 90개로 길이 1.074㎞에 이른다”면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파주시 오수관 매설 붕괴사고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공사장 12곳을 선정해 진행하는 표본 검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들 공사장이 대부분 겨울동안 땅이 얼어 작업을 중지했던 곳으로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는 2월 말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굴착공사 표준 안전작업 지침에 따른 굴착사면의 기울기 기준 준수여부, 깊이 1.5m이상 흙막이 설치여부 등 토사붕괴의 안전 상태와 설계도면에 따른 시공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재난안전법 등에 따라 안전조치 명령이나 시정조치하게 된다. 특히, 도는 안전교육 등을 충분히 실시하고 설계기준에 적합한 작업을 시행하면 토사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공사감독자의 역할과 흙막이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