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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福壽草)이름을 얼핏 들으면 무시무시한 것 같지만 사실 복수초는 일 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이며, 한자로 복(福) 수(壽)라고 일컬어 복을 받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추위에 강해 겨울의 한복판인 2월에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올 정도로, 주변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지만 복수초는 키 작은 가지 위에 노란 꽃을 피우곤 하는데, 이는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내려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꽃이 향광성이라 햇볕이 날 때 활짝 피며, 빛이 반사되면 약간의 열이 발생되면서 꽃 윗부분의 눈을 녹인다는 얘기도 있다. 여하튼 이른 봄에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의 하나인 것이다. 더군다나 여름이 되면 온도가 올라가 말라죽고, 자취를 감추고 마는 복수초의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라는 것에는 애련한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영원한 행복"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살아가는 대부분 행복하기를 원하고, 또 행복을 추구하면서 순례의 길을 나서는 순례자들이 아닌가 한다. 어느 날 소파에 앉아 비몽사몽 중에 귓전에 들리는 말이 ‘진리를 아는 사람은 순간에 머무르지 않는다.’라는 말이 들려왔다. 순간 자신을 완벽하다고 여기면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의 끝없는 언쟁을 벌이면서 어리석다고 치부하면서 그것이 행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는 깨우침과 함께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맞다. 이 또한 편견이 아닐 수 없다. 각자의 다른 진리에 대한 편견을 버린다면 세상의 모든 언쟁은 종식될지도 모른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다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자취를 감추고 마는 복수초의 꽃말이 애련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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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 선정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중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하는 ‘2019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작은 도서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작은 도서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작은 도서관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고 거점도서관과 연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전국 53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되었으며 성남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원도서관이 선정되어 국비 20백만원을 지원받아 작은 도서관 4개소를 대상으로 장서관리, 운영지원, 실무교육,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은 “금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원도서관이 지역 거점도서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작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하여 중원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거점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도서관은 지난해에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등 총 5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49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유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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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배려계층 1만명에게 무료영어교육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는 오는 3월 시작 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무료영어교육 사업’을 운영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배려계층 무료영어교육 사업’은 영어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창의성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한 실생활중심 영어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안서 접수는 2월 11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선정된 업체는 도 교육청 및 국방부와 협의해 초·중등 소외계층, 군장병,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l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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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갤러리’시민문화공간 운영성남시 수정구(구청장 박준)는 2019년 1월부터 청사 내 전시공간을 활용하여 시민의 재능나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1층과 지상2층 전시공간과 지상1층에서 4층까지 복도 좌‧우측 공간에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및 시민들의 작품 60여점을 오는 6월 3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시민문화공간’은 신흥1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하여 17개동, 12개 프로 그램의 수강생들이 자신이 배워 완성한 작품 60여점을 재능나눔 할 수 있도록 제출하여 구민이 참여하고 서로의 열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수정구는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을 변경하여 구민의 재능 나눔 공간을 열어주고 다양한 문화 작품을 전시하여 방문하는 시민에게 일상의 여유와 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 수정구청장은 “수정구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잠시 동안 생각의 여유와 쉴 수 있도록 전시 공간 조성을 구상했었는데 이제는 관내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 작품 전시 및 공간 활용으로 어두웠던 청내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면서“전시 작품 수준도 남다르게 발전해 시민들의 감상 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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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공무원 911명 채용경기도가 올해 소방공무원 911명을 신규 채용한다.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도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계획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911명 가운데 공개경쟁은 513명, 경력채용은 398명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구조 50명, 구급 196명, 항공 3명 등 현장대응 인력과 소방특별조사 78명, 통계조사분석분야 2명 등 예방활동 분야 인력이 대거 늘어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약을 통해 현재 8,941명인 경기도 소방인력을 2022년까지 1만2,262명으로 3,321명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인력충원계획이 현실화되면 현재 92%수준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3교대 실시 비율이 2022년 100%가 된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체력시험, 면접까지 마치는 8월경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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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교육생 모집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월 19일까지 ‘성남 가드너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수정구 상적동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총 14차례(56시간) 진행된다. 금요일반(25명)과 토요일반(25명)으로 나뉘어 각각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씩 정원사 전문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식물과 환경, 정원 수목의 종류와 특성 알기, 병충해 관리, 정지 전정, 월동관리, 식재, 물 주기, 잔디관리 해보기, 실외 정원 만들기 등이다. 교육비는 1인당 65만원이다. 이중 40만원은 성남시가 지원해 교육생은 25만원만 내면 된다. 참여하려면 교육 신청서(성남시 또는 신구대학교 식물원 홈페이지)를 시청 5층 녹지과 사무실이나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직접 내면 된다. 우편, 팩스(시 031-729-4289, 식물원 031-723-7314)로 접수해도 된다. 시는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 협약을 맺어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성남 가드너 19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시민 주도의 지역 녹화 운동, 녹색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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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등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오래된 다세대주택이나 연립, 150세대 미만의 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옥상방수나 보안등, 주차장 같은 공용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26억3천2백만 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4년 동안 모두 179억2천만 원(시.군비 125억 4천4백만 원 포함)을 투입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보수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부천과 안양시 등 19개 시군에 위치한 아파트 37개 단지와 고양, 용인시 등 10개 시군에 있는 다세대·연립주택 72동의 보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구도심 지역에 있으면서도 재개발, 리모델링 등 사업추진이 안 되고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민주택 밀집지역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1,728단지(13만5천세대), 다세대·연립주택은 4만5,766동(40만세대)가 있다. 아파트 150세대 미만(승강기가 있고 중앙집중 난방식), 승강기가 없거나 중앙 집중난방이 아닌 경우는 300세대 미만을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오래된 아파트 단지 또는 다세대.연립주택의 옥상방수나 담장, 보안등, 단지 내 도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 또는 부대복리시설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단지 입주자 등이 보조금 지원신청서 및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아파트는 시.군청 주택부서, 다세대.연립주택은 건축부서에 신청 하면 된다. 시군별 보조금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우선순위, 지원범위 등 선정기준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신청시기는 시.군별로 일정상 차이가 있으므로 신청공고 기간(2월 예정)에 해당 공동주택의 소재지 시.군청 홈페이지 또는 담당부서에 확인해야 한다. 주택별 지원금액은 총 사업비의 80%을 지원하는데 아파트의 경우 사업비 5천만 원 기준으로 단지 당 4천만 원까지,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사업비 2천만 원 기준으로 동당 1천6백만 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입주자 부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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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복합공간 소방안전시설 점검이낙연 국무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대책 현장점검을 위해 1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고양복합공간을 방문했다.이곳은 과거 2014년 화재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당했던 고양 종합터미널을 비롯해, 대형마트, 영화관, 식당가 등이 들어선 다중이용시설이다.이날 이낙연 총리와 이화순 부지사는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설들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소화전, 방화셔터 등 각종 소방안전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낙연 총리는 “과거 화재사고가 났던 아픈 경험을 깊이 새기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화순 부지사는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신속한 대응체계와 내실 있는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도 차원에서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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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단 손배 소송 1심 판결 불복… 항소 예정성남시는 제1공단 부지 개발과 관련, 시가 개발사업자에게 295억여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이날 오전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가 성남시 등을 상대로 벌인 251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선고 공판에서 “성남시는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의 채권자인 지00개발에게 295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성남시는 당시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의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대한 불가 처분은 적법한 행정처분으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제1공단 부지는 2009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1공단 토지 소유자인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성남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해당 신청서가 도시개발법 등 관련규정에 맞지 않다며 거부 처분했다. 이에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는 성남시의 거부처분에 대해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5년간의 공방 끝에 2016년 대법원에서 성남시가 승소했다. 이와 별도로 2012년부터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됐으며, 이날 1심 판결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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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비정규직 86명 정규직 전환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청소, 시설물 관리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86명을 2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앞선 1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한 용역업체의 CCTV 관제원 35명에 이은 추가 전환이다. 이로써 성남시는 용역업체 비정규직 170명 중에서 12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다른 49명은 정규직 전환 제외 대상인 정년 60세 이상자, 사업종료 예정자 등이다. 이날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지난 1월 31일 용역 업체와 계약이 종료된 청소 직종 64명, 시설물 관리 직종 22명이다. 시는 적격 심사와 신원조사 등 전환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임용했다. 이번 용역업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7.20.)’을 따랐다. 성남시는 정부의 정책이 나오기 전부터 비정규직 고용불안 해소에 나서 간접고용근로자 외에 기간제근로자, 민간위탁근로자를 2011년부터 정규직으로 지속 전환해 왔다. 현재 공무직 전환자는 557명이다. 이 중 204명은 민선 7기 들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이다. 시는 민선 7기 방침에 따라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성남시 콜센터 상담사 20명부터 정규직으로 전환(2018.9.1.)하고 의료급여사업 담당 1명,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 42명, 도서관 자료정리원 20명(2019.1.1.)을 차례로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공무직은 만 60세까지 정년 보장, 호봉제 적용, 정규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