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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가(傷時歌)아. 너희 훈신들이여 잘난 척 하지 마라 그들의 집에 살고 그들의 토지를 차지하고 그들의 말을 타며 또 다시 그들의 일을 행하니 너희들과 그들이 돌아 보건대 무엇이 다른가. 인조가 가까스로 이괄의 난을 진압한 뒤 도성에서 민초들이 불렀던 상시가(傷時歌)이다. 상시가는 고단한 시절을 한탄하는 노래다. 정권은 바뀌었으되 그들만의 리그였을 뿐 엉망인 국방과 외교, 피폐한 민생은 매한가지였으니 백성들의 한이 옹알거리는 노래로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상시가는 매국노들이 들끓던 한일합방 때까지 조선 고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인조반정세력도 과거 정권이 저지른 잘못과 혼란을 수습하고 개혁을 해야 한다는 의지만은 분명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초기 많은 노력이 시도되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인조와 서인들은 집권 3년 만에 이전 광해군과 북인들이 행하던 정치 난맥상속으로 똑같이 빠져들었다. 기막힌 역사의 악순환이었다. 물론 반정당시 약속했던 탕평책은 안중에도 없었다. 권력남용과 적산탈취, 인사비리가 끓이지 않았다. 조선시대 인조반정(1623)을 일으켰던 지휘부가 창덕궁으로 들이닥쳤을 때 왕조의 종말을 예감했던 광해군의 왕비 유 씨는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질렀다. “지금의 거사가 종사의 미래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대들의 영달을 위한 것인가” 왕비 유 씨의 독기어린 일갈이 훗날 어떤 미래를 암시하는지 아마도 그들은 몰랐던 것 같다. 400년 시간차이만 걷어낸다면 인간사 끝없는 반복의 윤회가 놀랍다. 알고 있으면서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최상의 바보들이나 선택하는 영역이다. 상시가의 냉소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인조의 어두웠던 역사를 부지런히 뒤져볼 일이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상시가 대신 그저 박수치며 즐거워 할 일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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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성금 기부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이하 공사) 탄천종합운동장 직원 일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은 콩 300만원을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성남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긴급생계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탄천종합운동장은 정기적으로 미혼모 1:1결연 후원, 장애인 1:1결연 후원,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코로나19극복 손소독제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분기별 300만원을 목표로 정해 1분기에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이번에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각각 3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되길 기원하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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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 찾아가는 경로당 보조금 회계교육성남시 중원구는 경로당 보조금의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하여 관내 77개소 경로당에 2021년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찾아가는 회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중원구청 경로당 담당직원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경로당 임원(회장,총무)을대상으로 보조금 사용과 관련된 당부사항, 회계 장부 작성요령, 회계서류 관리 등을 교육한다. 관내 A경로당 회장님은 “그동안 회계교육이 없어 운영비 정산 시 오사용으로 반납금액 발생하여 얼굴을 붉히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으로 보조금 집행의 가능여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되어 보조금 사용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중원구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1~2회 정기적인 회계교육을 실시, 경로당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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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평균으로 살지 마라평균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다. 평균에 의존한 결정은 우리를 불편하고 위험하게 만든다. 시각장애인이 한 명 있었다. 평소에 미인의 기준에 대해 몹시 궁금했다. 사람들이 “그 사람 참 예쁘다”고 하는데 그 기준이 뭔가 궁금했다. 그래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모두가 동의할 정도로 예쁜 사람 한 명과 그냥 평범한 사람 한 명을 자기 앞에 데리고 왔다. 그리고 두 사람의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더듬었다. 그 사람은 몇 번을 번갈아가면서 더듬은 다음 내뱉었다. “누가 더 예쁜 사람인지 도무지 모르겠구먼. 왜 더 예쁘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 결국 그 차이를 알아내는 데 실패했다. 미의 기준은 정말 없는 것일까. 평균은 우리를 아름답게 만든다. 그래서 다들 닮아지려고 유행을 따라간다. 튀면 표적이 되고, 외톨이가 되면 위험해지니까 평균은 우리를 안전하게 만든다. 물론 개인적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은 평균 연봉이다. 우리는 평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인생, 평균대로 살지 말라. 학생이 찾아와서 물었다. “교수님, 제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게 중요한가요, 아니면 장점을 추구하는 게 중요한가요.” 교수는 답한다. “여보게, 약점을 두루두루 보완하면 그저 무난한 사람이 될 걸세.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게.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자네 연봉은 거기서 결정될 것이니.” 이제 자신에게 물어라. ‘나의 필살기는 무엇인가’ 상황이 어려울수록 필살기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점점 격차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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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선 용이 나지 않는다‘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다. 조조에게 쫓겨 오갈 데 없어진 유비가 손권을 찾아왔다. 손권의 책사 주유는 유비의 실체를 간파하고 손권에게 조언했다. “유비는 영웅의 자질을 지닌 데다 관우 장비 같은 용맹한 장수까지 거느리고 있다. 남의 밑에 오래 있을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유비를 붙잡아두려면 내 말대로 해라. 먼저 야망을 빼앗아라. 유비에게 화려한 집과 아름다운 여인, 좋은 물건을 주어라. 향락에 젖은 그는 천하를 향한 의지를 잃어버릴 것이다. 다음은 조력자를 제거하라. 관우와 장비를 유비 곁에서 떼어내어 전쟁터로 보내라. 세 사람을 한 곳에 두면 절대 안 된다.” 주유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용이 비구름을 만나면 결국 연못 속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연못 속의 용은 유비를 두고 한 말이다. 주유의 말을 거꾸로 해석하면, 유비가 손권이라는 연못을 벗어나 비상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유비는 돗자리 짜던 어린 시절부터 황제를 꿈꾸었다. 마흔이 넘도록 가진 것 없이 천하를 떠도는 신세였지만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민심을 얻으려 애썼다. 둘째, 관우 장비처럼 유능한 조력자다. 그들은 유비와 생사를 함께하기로 맹세한 이래 위기에 빠진 유비를 수없이 구해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유비는 일찌감치 죽은 목숨이다. 훗날 유비가 천하의 삼분지 일을 손에 넣은 것도 순전히 그들의 힘이었다. 셋째, 비구름 같은 절호의 기회다. 쨍쨍한 날씨에 승천하는 용은 없다. 용이 승천하려면 구름이 끼고 비가 내려야 한다. 기회를 만나지 못하면 제 아무리 유비 같은 영웅도 별 수 없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 유능한 조력자, 절호의 기회, 이 삼 박자가 어우러질 때 연못에 갇힌 용은 비로소 하늘로 날아오른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조건도 다르지 않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역전의 기회도 만나야 한다. 운이 따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입지전적 성공 신화는 옛날이야기다. 개인 의지와 노력보다 주어진 조건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이다. 능력주의는 공정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경쟁은 불평등의 세습일 뿐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데 주어진 조건에 힘입은 사람은 그 덕택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개미 둑에서는 소나무가 자라지 않고, 도랑에서는 용이 나오지 않는다.” 작은 개미 둑은 소나무가 자라는 곳이 아니다. 소나무는 높은 산에서 자란다. 좁은 도랑은 용이 나오는 곳이 아니다. 용은 넓은 바다에서 나온다. 애당초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를 기대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개천은 원래 용이 나오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용이 되지 못한 자의 의지박약과 노력 부족을 탓해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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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25~660W(와트)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9768만원을 투입하며 자금소진 때까지 180가구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51만6000원~63만원(325~330W 모듈 1장 기준)이다. 이 중 46만4400원~56만7000원을 성남시가 지원해 자부담금 5만1600원~6만3000원으로 “내 집을 태양광 미니 발전소”로 만들 수 있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은 자부담금 5만1600원의 용량 330W급 설치를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 35㎾(킬로와트)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며, 월 최대 7000원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올해 시는 용량 700W까지 지원해 모듈 2장(325~330W)을 설치하면 그 효과를 2배 높인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 031-729-3284)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 변화 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줄이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공동·단독주택 184가구에 9661만원을 보조해 325~335W급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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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G밸리 기업 고용환경 개선 박차구로구(구청장 이성)가 G밸리 기업들의 고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밸리 기업들을 돕기 위해 고용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IT·SW 분야 등 G밸리 소재 50여 개 기업으로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먼저 ‘고용 컨설팅’을 실시한다. 고용 컨설팅은 공인노무사가 기업별 기초현황과 설문자료 등을 분석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유연근무제도, 임금처리 방안 등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인사‧노무관리 방법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국민취업지원제도‧코로나19 관련 지원금 등 각종 지원제도 안내 및 연계 등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9월 말까지 ‘G밸리 일자리 공유 플랫폼(www.gj.ne.kr)’에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G밸리 특화 직장내훈련(OJT, On the Job Training)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직무숙달을 위한 상담과 워크숍을 통해 전문기술 부족 또는 잦은 이직으로 발생하는 인력채용의 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구로구는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오리로 1130) 내에 ‘G밸리 일자리 매칭센터’ 공간을 마련해 온‧오프라인으로 ‘G밸리 일자리 공유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정책, 취‧창업 정보 등 구직자의 일자리 정보와 기업 고용지원책을 제공한다. 한편 구로구는 정부, 지자체, G밸리 유관기관 등 18개 기관이 협력해 일자리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G밸리 일자리 창출 협력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G밸리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성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밸리 기업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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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금리인하요구권’ 위한 법안 발의경기도 안양시 동안갑 민병덕 국회의원은 ‘새마을금고’와 ‘신협,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도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가 취업, 승진, 재산 증가,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인해 신용 상태가 좋아졌을 때 대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2019년 6월에 법제화되어,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등 대부분 금융권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서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요구할 수 없었다. 금융회사는 금리인하요구권 절차를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70만 명 이상의 금융소비자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등의 성과가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금융소비자들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민병덕 의원은 2021년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 ’금융비용절감상생 협약식‘의 책임의원으로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실제로 체험/확인하기 위해서 금융회사의 웹사이트, 금융앱, 고객센터 등을 활용하여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금융위원회와의 협약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① (금리인하요구권 실적현황 주기적 공시) 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현황 (상담/신청/수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하여 금리인하요구권 홍보 및 활성화 ② (‘금리인하 요구권 홍보 TF’ 운영) 금감원이 은행권 등 전 금융권 공동TF를 운영하여 금리인하요구권 실적현황을 확인하고, 홍보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실행 - TF 운영 시 국회, 소비자단체, 홍보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방안에 반영 - ‘금리인하요구권 홍보 주간’을 설정하여, 모든 금융사들이 대고객 홍보 캠페인 실시 ③ (금리인하 요구권 제도 개선 추진)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협의하여 대고객 설명 노력 및 정보제공 강화 등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을 적극 추진 - 금융권 내 Best Practice를 발굴.공유하고 확산되도록 유도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에 반영 실제 금융당국은 협약식 이후 바로 금융권 TF 운영에 착수했으며, 민병덕의원은 금융권 TF에서 구체화된 방안을 확인하여 다시 한 번 시민들께 현황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은행권 자율로 실시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금융소비자 신청 건수는 아래 표와 같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수용률 또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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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자녀를 대하는 부모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 되기를 기원할 것이다. 자녀가 힘들고 비참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너무나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가 잘되길 바라며,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자녀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조언이 때로는 자녀에게 짐이 되고 부모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극단적 높고 두꺼운 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왜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까 아쉬워해도 마음을 접은 자녀를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모는 자녀가 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 어떨까? 출가하는 자녀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이것저것 다 챙겨주기보다는 자신 힘으로 하나 둘 장만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면 어떨까? 힘들고 피곤해 하며 쓰러질 것처럼 비틀거려도 힘내고 일어나 다시 뛸 거라는 확신을 갖고 조금 더 지켜보면 어떨까?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나눌 수 있도록 마음 쓰도록 하면 어떨까?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있고, 할 일이 있으며, 만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느끼게 해주면 어떨까?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에 낙이 없다고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너무 나 큰 즐거움에 행복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그런데 요즘 자녀들이 몰려다니며 조금이라도 손해를 느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일종의 폭력행위가 종종 매체에 나오곤 했다. 주차되어있는 차량을 일방적으로 끌고 다니다가 차량사고로 이어져 사상자가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지나친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비치는 부모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다만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우리들의 자녀가 때로는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커피 한 잔, 자장면 한 그릇 건네줄 줄 아는 마음과 행동을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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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성인 대상 비대면 강좌 운영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감사 글쓰기 프로그램 등 독서 문화 프로그램 2개 강좌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운영강좌는 <신영복의「담론」함께 읽기>, <오늘 하루 감사 글쓰기> 등 2개 강좌이다. 각각 25회차, 20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카카오톡)을 활용해 안전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영복의「담론」함께 읽기>는 혼자 읽기 쉽지 않은 책을 강사와 같이 읽으며 단상을 써보는 강좌이며, <오늘 하루 감사 글쓰기>는 하루동안 감사했던 일에 대해 써보며 글쓰기 실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강좌이다. 2개 강좌 두 SNS(카카오톡)으로 운영되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중 편한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강은 6월 7일부터로 강좌별 상이하고, 모든 수업은 무료이다. 스마트폰, 필기도구, 주제도서 등 기본적인 준비물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