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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2주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엄태준 이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후반기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엄 시장은 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공무원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공무원 사이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 살기 좋은 이천시륽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성과로 몇 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민선7기 2년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민선7기 들어 엄태준 시장의 노력으로 멈춰 섰던 자동차전용도로 제6공구 구간 공사가 다시 진행될 수 있었고, 대월 – 모가 – 설성 – 율면에 이르는 329지방도 확포장공사와 포기되었던 이천시내–백사–여주 흥천–북여주IC 328지방도 공사도 재개되었다. 시장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구인/구직자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경기도에서 6년 연속 고용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농업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 벼품종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일본 벼품종으로부터의 독립선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 개원함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더 확실히 지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에서 일자리 대상,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중앙부처/교육청/광역시도/기초시군 전체에서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상,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상등을 수상했다. 엄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 침체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한 시기에 대내외의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파라솔시장실,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을 통해 시민과 대화하며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민선7기 2년 동안 시민들의 일상의 삶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고, 위기 청소년과 위기의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공간과 문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주차장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소상공인 업체에서 3개월 동안 쓸 수 있도록 지역화폐로 지급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취임 초부터 이천시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지 등 12개소에 156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오는 2021년 목표로 공설운동장과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2개소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천시민 한분 한분의 일상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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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간담회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인구 100만 이상 4개 대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입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이재준 고양시장·백군기 용인시장·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진표 의원(수원무)·심상정(고양시갑)·김민기(용인시을)·박완수(창원시의창구) 의원을 비롯한 4개 대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4명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입법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지난해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동안 국회가 마비되면서 국회에 계류됐고, 지난 5월 19일 열린 20대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즉시 재추진 법안으로 입법 추진 중이다. 4개 대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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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 그리고?등용문(登龍門)은 입신출세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잉어가 황하 상류 계곡의 매우 물살 빠른 폭포를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된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후한서》에 의하면 이응(李膺)에게 인정받는 것을 당시 사람들이 등용문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이응은 모든 기강이 무너져 내리는 후한 말의 혼란 가운데에도 고고한 기풍을 지킨 명사였으니, 그에 힘입어 인지도가 올라가고 신분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인사를 좌지우지했던 것은 아니다. 이응은 환관의 전횡에 맞서 과감한 개혁을 주도하다가 끝내 희생되고 만 인물이다.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당시 권세를 누리던 환관들에게 붙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등용문은 ‘천하의 모범’이라 칭송되던 엄격한 이응에게 인정받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여긴 표현이었다. 등용문으로 당대 최고의 이름을 얻은 이는 곽태(郭泰)였다. 곽태가 낙양 땅을 처음 밟았을 때, 그를 만나 본 이응이 “수많은 선비를 만나 보았지만 이렇게 박학다식하고 점잖으며 섬세한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하면서 벗으로 삼자 낙양 전체에 곽태의 명성이 진동했다. 곽태가 낙양을 떠날 때 전송하러 황하 강가에 나온 선비들의 수레가 수천 대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그 때 이응과 곽태 두 사람이 탄 배를 바라보고 신선 같다고들 칭송한 데에서 ‘이곽선주(李郭仙舟)’라는 성어가 생겼다. 곽태의 두건 한쪽 귀가 비를 맞아 꺾인 것을 본 사람들이 너도나도 두건의 한쪽 귀를 접어서 쓰면서 일대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추앙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응의 인정만으로 곽태의 높은 명망이 오래 유지될 수 있었을까? 용문에 오른 뒤 곽태는 낙양에 안주하지 않고 곳곳을 다니면서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였다. 백정이나 술장수 등 미천한 직업에 있는 이들까지 포함해서 곽태 덕분에 이름이 알려진 이들이 60명이나 되었다. 여관에 하루를 묵어도 매번 손수 청소를 깨끗이 해놓고 떠날 정도로 그는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은거하면서도 인지상정을 저버리지 않았고 정결하면서도 세속과 어울려서, 누구도 그를 부릴 수 없었으며 아무도 그를 해치지 못하였다. 용문에 오른 뒤에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고려시대 시인 이숭인(李崇仁)은 “책 읽으며 옛사람을 생각하니 나의 형편없음 여실히 깨닫네. [讀書懷古人, 殊覺我無狀]”라고 하며 곽태의 드높은 자취를 앙망하는 시를 지었다. 위인지학(爲人之學)에 대한 경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사실은 그만큼 예전에도 입신출세를 위해 공부한 이들이 많았음을 반증한다. 하지만 옛사람을 만나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것이 책을 읽는 목적이어야 한다는 당위만큼은 중요하게 여겨 왔다. 칭송만이 아니라 비판도 당연히 필요하다. 다만 칭송이든 비판이든 초점은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에 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책을 읽고 지식을 쌓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용문에 오르는 법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정작 용문에 오른 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배운 적도 고민한 적도 없는 이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간다면 실로 끔찍한 일이다. 이응과 곽태가 목도해야 했던 한나라 왕실의 몰락 과정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실이지만, 그럴수록 다시 살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용문에 오르기 전에는 물론이고, 용문에 오른 뒤에야말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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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하안도서관 재탄생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2일 하안도서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자료실과 열람실 운영에 들어갔다. 하안도서관은 1993년에 개관한 광명시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광명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23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족했던 휴게공간과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했다.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오픈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하고, 전시코너, 동아리실과 커뮤니티 공간을 신설하여 독서와 휴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기존의 답답한 서가배치에서 벗어나 서가 간격을 넓혀 입체감 있게 배치하고 편안한 소파를 곳곳에 설치하여 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을 통합 확장하여 자료이용 동선을 편리하게 개선했으며, 4층에는 토론하며 학습할 수 있는 개방형 창의열람실을 조성했다. 또한 광명도서관(광명동 소재)에 이어 2번째로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했으며, 특히 게임 창작을 테마로 하여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4차 산업기반 신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관한 지 27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하안도서관이 시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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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특허은행, 글로벌 IP 유니콘 기업 육성 기반 구축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운영하는 성남특허은행이 성남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전담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기위해 특허청과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2일 성남 시청에서 성남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남시와 특허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위해 성남특허은행은 ‘제1회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성남시 기업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사업’을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 서비스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 중심의 지원 사업으로서 기업부담금을 선납한 후 바우처로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방식은 스타트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면, 지원받을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바우처로 수수료 지불하게된다. 지원 서비스 종류는 IP제안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분야인 국내/외 IP(특허, 상표, 디자인) 권리화, 특허조사분석 및 컨설팅, 특허기술 가치평가, 기술이전 중개 등이며, 지원 대상 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또는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스타트업 및 도전적인 과제를 추구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바우처는 소형 바우처 500만 원(자부담 20%)과 중형A 바우처 1,000만 원(자부담 30%), 중형B 바우처 1,700백만 원(자부담 30%)바우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 하반기 성남시 기업 14개사를 선발하여 총 1억5천만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행사는 우수특허를 보유한 성남시 소재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로 이번 협약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사는 각 기업 사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 20여 명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성남특허은행은 성남시 중소기업과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300건 이상 지원 활동을 하여 온 결과 2019년에 누적 지원건수 1,000건을 돌파하였으며, 분야별 변리사가 상주하여 무료상담에서부터 심층 컨설팅, 출원비용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 지식재산 전주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식재산 상시 상담 컨설팅을 원격으로도 서비스하고 코로나19 이후에 빠르게 대응하는 맞춤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성남시-특허청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성남시 기업이 지식재산 발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면서 “성남특허은행이 창업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자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전담기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특허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식재산 분야에서 성남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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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청장, 온라인 정례조례 실시이성 구청장이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정례조례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했다. 조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성 구청장은 먼저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코리아빌딩 콜센터, 만민중앙교회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한 결과 가장 모범적인 방역 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격려하며 “코로나19는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행정과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위기를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잘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성 구청장은 민선 5, 6기를 거쳐 구청장이 된 지 10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하며 “직원들이 이뤄준 성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남은 시간도 구로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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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의 늑대 사냥에스키모인들은 늑대를 사냥할 때 얼음판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피를 묻힌 칼을 거꾸로 세워놓는다. 그러면 칼날은 시릴 정도로 차가워진다. 늑대들은 그 피 냄새를 맡고 칼날에 묻은 피를 계속 핥는다. 그러면 차가운 칼날 때문에 혀에 감각이 무뎌진 후 감각이 없어진 혀는 칼날에 계속 베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늑대들은 자신의 피 인지도 모르고 칼날을 계속 핥는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피를 계속 핥아 나가다가 결국 혈액 부족으로 죽는다. 이렇게 해서 늑대를 사냥한다는 이야기이지만 에스키모인의 전설인지 아니면 누가 지어낸 우화인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전설이든, 우화이든, 그 누가 지어낸 재미있는 이야기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첫째, 인간이 죄의 유혹에 빠질 때 점진적이고 치명적이면서도 목숨을 잃기까지 결코 그 죄의 결과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고 둔하며 나약한 점을 경계하자는 것이고, 둘째,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데 둔감해지고 판에 박힌 일상을 즐기다가 결국은 스스로 자신을 망쳐 멸망해가는 모습을 빗댄 것으로 생각한다.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돕고 함께 가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돕고 함께 하는 것이란 말에는 홀로 정상에 오른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일 때 부모님이 계셨고, 초등학교부터 배움의 순간순간에 선생님이 계셨고, 직장생활에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선배와 상사가 있어 한 걸음 한 걸음 정상을 향해 걸어온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영광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와 주변의 가치를 올리고 그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돕고 함께 하는 사람이야말로 이 시기에 필요한 인물이 아닌가 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이익과 명예가 더 높아질 것이고, 속해있는 공동체와 그 주변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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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지원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중인 아동, 청소년에게 학습 및 창의력 증진키트와 보호자에게 힐링키트를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지원하였다. 아울러 복지관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금주에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온라인 강좌 ‘힐링 음악강의’ 영상을 배포하였다. 온라인 강의를 들은 이용자는 “강의 영상을 보니 지쳤던 마음이 치유되었다.” 라고 하며 복지관에서 진행될 온라인 강의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원예, 미술치료, 요리등 다양한 컨텐츠의 온라인 강의와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강의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 가족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www.hanamrehab.or.kr)및 대표전화(031-794-226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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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집수리안양시 안양9동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로 가득 찬 한 노인가정을 대청소하고 집안 정리까지 해주는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펼쳤다고 안양시가 30일 밝혔다. 주말을 이용해 동 직원들은 물론, (사)사랑의 집수리와 (사)희망조약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위 속에서 이날 봉사에 참여하신 30여명은 더위도 잊은 채 쓰레기와 쓸모없는 짐 등으로 위생환경이 불량했던 어르신의 집을 청결하고 밝은 분위기로 바꿔놓았다. 어르신은 “낡은 주택이기도 하고 그간 형편이 어려워 집안정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다”며 봉사단에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박경재 안양9동장은 “비위생적 주거환경에 위협받는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박달1동에서 저소득 독거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해 대청소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19일에는 협력기관인 우일아이디주식회사(대표 우경식)의 후원으로 안양6동을 찾아 어려운 이웃의 지하방 실내소독과 멸균작업 등을 병행했다. 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민섭) 역시 이달 26일 저소득 3가구를 방문해 도배, 페인트, 식탁유리, 전등을 교체하며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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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거버넌스 사례 에세이집 ‘댄스 위드 미, 수원’ 발간투우사의 춤부터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로 표현되는 댄스를 소재로 ‘거버넌스에 맞춰 춤을 추는 도시, 수원’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 나왔다. 수원시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거버넌스 행정을 ‘댄스’와 비교해 알기 쉽게 풀어낸 에세이집 ‘DANCE WITH ME, SUWON’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에세이집은 거버넌스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가볍고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총 5개 장으로 구분해 파소도블레와 스윙, 왈츠, 스트리트댄스, 삼바 등의 춤을 거버넌스로 엮었고, 각 장에 댄스와 관련된 음악과 영화, 도시, 축제 등을 소개하면서 거버넌스로 변화된 시민의 삶이 담긴 에세이와 인터뷰, 정책 등이 소소하고 담담하게 펼쳐진다. 첫 장은 투우사의 춤 ‘파소도블레’다. 투우의 발상지인 스페인 론다의 지형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수원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으려는 노력’으로 거버넌스의 첫 단추가 된 주민참여예산제, 마을르네상스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장은 영화 ‘라라랜드’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추는 왈츠처럼 시민의 손을 잡고 수원이 함께 꿈꿔온 거버넌스로 생태교통 수원과 시민감사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수원형 주민자치회 등이 변주된 모습을 조명했다. 세 번째 춤은 왈츠다. 강원석의 시에 변진섭의 목소리가 더해진 가요 ‘사랑의 왈츠’를 소개하며 서로의 차이를 조율해가는 거버넌스의 힘을 빗댔다.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자치대학, 시민창안대회, 시민배심원제 등이 여기에 꼽혔다.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길거리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공연하는 스트리트댄스는 네 번째 장으로 구성됐다. 관객과의 소통이 공연의 주요 요소가 되는 스트리트댄스가 삶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청년정책, 수원-용인·화성 간 경계조정, 참시민토론회, 만민광장, 소통박스 등과 통한다. 마지막 장은 흥겨운 축제로 대표되는 삼바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처럼 관광과 축제로 발전한 수원의 거버넌스로 수원화성문화제와 좋은시정위원회 등이 연결됐다. 특히 책의 말미에 마련된 초대석에는 10년간 수원의 거버넌스를 이끌고 지원해 온 염태영 시장이 평소 가지고 있던 수원시 거버넌스에 대한 철학과 생각도 담겼다. 염태영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해서 더욱 튼튼한 ‘더 큰 수원’의 길을 가고 싶다”며 “수원시에, 대한민국에, 온전한 자치와 분권이 이뤄지는 날, 행궁 광장에서 시민들 손을 붙잡고 신명 나게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