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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효과를 원한다면산을 다니다 보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경제는 그 유명한 IMF이래 연평균 0.2%씩 성장이 감소해 왔다.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한 정책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있었고,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부의 부패가 문제였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다 부분적인 사유는 될지언정 전부는 아니다. 여하 간에 원인과 진단은 다양하겠으나,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빠른 하강임에는 틀림없다. 성장의 속도만 그런 게 아니다. 저성장과 거의 비슷한 시기부터 한국사회는 소득 불평등이 급속히 진행되어 왔다. 고소득 10%의 인구가 일 년 동안 벌어들이는 총소득의 절반 넘게 차지하는 지경에 이르면, 선진국 중 소득불평등이 매우 심한 미국에 바짝 다가서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의 역할은 답답하기만 한 실정이다.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이란 결국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인 바, 불평등이 심해지면 사회적으로 소수의 행복과 다수의 불행이 함께 있으니 절대적 빈곤은 차치하고라도 상대적 위화감이 얼마나 커지겠는가. 특히 우리나라는 친일파와 일제의 잔재 및 권력유착에 따른 부자 혹은 재벌을 경험하여 오죽했으면 일각에서 우리 경제구조를 천민자본주의라 했던가.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상징되는 한국경제는 이처럼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매우 심각한 딜레마에 부딪혀, 한국의 공동체가 도대체 지속가능한지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점점 무너지는 공동체 위기 앞에 촛불이 밝혀졌다. 촛불은 우리 경제에겐 대단한 희망이었다. 촛불 이전 정부의 무능과 편견 그리고 불공정에 대한 민주시민의 분노는 ‘내가 살고 싶은 나라’에 대한 희망으로 바뀌어 갔다. ‘이게 나라냐’라며 분노하던 울분은 ‘이게 나라다’라는 희망으로 승화되기 시작했다. 진정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면 단박에 이런 고난쯤은 쉽게 넘을 것으로 보였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5개월에 걸쳐 타오른 촛불 혁명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수준과 집단지성을 보여주었다. 우여곡절 끝에 촛불은 문재인 정부 자신감의 배경이자 책임이 되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하지 않았다. 내딛는 내리막에서 갑자기 멈출 수는 없었다. 정권 초기의 자신감과는 달리 떨어지는 추세를 단번에 막을 수는 없었다. 소득주도성장을 탓하는 것도, 소득주도성장이 당장의 구세주가 되리란 것도 부질없는 짓이다. 한국은 이미 한두 가지 정책으로 변화하기에는 사회 저변에서 너무 큰 변화를 겪은 것이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다른 한 편에서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능력도 계속 떨어져만 갔다. 이러던 차에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걷잡을 수 없는 전염성에 놀라고 하루하루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경제가 내리막길을 치닫는 과정이 가속될까 전전긍긍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급기야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그나마 우리가 내리막에 돌부리에 채인 것을 알아챈 것이다. 중앙과 지방, 노소를 막론하고 이제 우리 상태를 안 것이다. 방식은 이미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미 경기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경기연구원의 관찰에 의하면 카드 매출액이 코로나 이전의 90퍼센트 이상으로까지 증가했으며,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의 경기반응이 특히 빨랐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하나의 정책으로 복지확충과 경기대책까지 겸한 복합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니 경기도에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난기본소득이 단 일회성에 그친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다름 아니리라. 재정정책은 일정기간 지속해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어도 여섯 달은 매달 얼마만큼이라도 정기적으로 지급할 필요가 있다. 금액이야 예산을 절약하고 다소간의 부채도 가능하리라. 이는 정부가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정부란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면 된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서 말해주듯이, 국민은 정부와 여당을 압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나라다운 나라’를 향하여 여당이 할 수 있는 일을 곰곰이 생각하고 깊게 성찰할 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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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GTX-C 건설사업 주민설명회 개최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9일 오전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 주관으로 관련 용역사가 배석하였으며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시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부곡동 단체회원과 관내 기업 및 민간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구간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된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 중 특히 의왕역 인근의 개발계획이 인구 및 주거분야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해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평가 시 면밀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술적인 면이나 환경훼손 없이 설치 가능한 의왕역이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누락된 점에 대해 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의왕과 군포시민들의 강한 요구가 제기되었으며,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담당자도 공익성, 기술성, 경제성 등 다양한 조사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왕시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의왕역 정차의 비용편익(B/C) 분석결과는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GTX-C 노선 평균 역간 거리인 약 8km에 비해 금정~수원간 거리는 14km로 길어 의왕역 정차로 인한 표정속도 저하가 미미한 수준으로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손희창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총연합회 회장은 “14㎞ 구간 중 의왕역 정차를 통한 소음과 진동의 감소가 필요하며. 국토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택지개발을 의왕역 인근에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역교통개선대책인 GTX의 의왕역 정차는 검토되지 않아 의왕시와 남군포, 서수원의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을 답변해 달라”며 강한 주장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다른 10여명의 질문자들 또한 의왕역 정차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에 묶여 소외되고 교통은 더욱 열악한 의왕역 인근의 미래 발전을 위해 GTX-C 노선 계획에 의왕역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의왕시도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의왕역 정차를 반드시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마무리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홍보나 참여를 독려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의왕시·군포시·수원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고 홍보 전단지와 정리와 자리정돈을 함께 돕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설명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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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오류동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선정구로구 오류동 20-1번지 일대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노후된 마을의 물리·사회·경제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재생하고 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구로구는 서울시가 작년 개최한 제10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에서 ‘생활공감 오류골’로 마을만들기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생활공감 오류골’은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6개월간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만들었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돼 있는 오류동 20-1번지 일대 약 8만3,200㎡를 4개의 공간으로 나눠 테마길을 조성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이를 바탕으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연계 신청을 해 최종 후보지로 뽑혔다. 구로구는 7월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주민 동의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되면 정비 계획을 수립, 2022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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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할 줄 알아야여대야소의 국면이 되자 여당은 국회 상임 위원장직을 다수당이 모두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을 했었다.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에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며,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서는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는 게 옳다는 것이다. 책임정치를 하려면 다수당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야당은 독재주의적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심지어는 이에 대해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점한 것은 독재정권 시절의 일이었다."며, "독재 시절로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고 비난을 해댔다. 또한 이러다가는 아예 국회를 없애자고 하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었다. 이것은 현재 처해있는 21대 국회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과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벌어졌던 근 12년 전의 일이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감정의 차이로 인해 서로의 사이가 매우 나쁘다고 한다. 그들은 마치 원수처럼 서로가 척을 지며 지내고 있는 것이다. 1492년 스페인이 통일된 후,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 정권으로부터 엄청난 압박과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언어도 자기들만의 언어를 고수하고, 지금도 분리 독립을 꾸준히 주장해오고 있다. 그런데 동 시대에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테너 성악가 두 명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한 명씩 나왔는데, 마드리드 출신의 ‘플라시도 도밍고’와 바르셀로나 출신의 ‘호세 카레라스’가 바로 그들인 것이다. 두 사람은 역시 서로 경쟁자인 데다가 배타적 지역 정서가 강하다 보니, 표면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사이가 좋을 리가 없었다. 그런 영향으로 인해 줄곧 상대방이 나오는 공연무대에는 절대로 함께 서지를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끔은 서로 상대 경쟁자를 폄훼하는 비평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 1987년, ‘호세 카레라스’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 그는 ‘플라시도 도밍고’보다 훨씬 더 상대하기 힘든 강적, 심한 백혈병에 걸렸다. 당연히 병원치료에, 가지고 있던 재산을 다 쏟아 부었지만 쉽게 병이 잡히질 않았던 차에 그즈음, 그는 마드리드에 “헤르모사 재단”이라는 자선단체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헤르모사 재단”은 전문적으로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였는데 호세 카레라스는 “헤르모사 재단”에 도움 신청서를 보냈고, “헤르모사 재단”의 큰 도움에 힘입어 마침내 백혈병을 극복하고, 다시금 테너 가수로 재기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테너 성악가에 걸맞을 많은 수입을 얻자 “헤르모사 재단”에 기부금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는 “헤르모사 재단”의 정관을 읽어 보고는 깜짝 놀랐는데, 그 재단의 창립자가 다름이 아닌 그의 경쟁자인 ‘플라시도 도밍고’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플라시도 도밍고’가 병든 ‘호세 카레라스’를 돕기 위해, 일부러 그 재단을 설립했다는 사실까지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호세 카레라스’가 혹시 경쟁자의 도움을 받는다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줄곧 익명을 고수했던 것이다. 이 사실에 크게 감동을 한 ‘호세 카레라스’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장을 찾아 도밍고와 주위의 여러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 카레라스는 공연 도중 무대로 올라가서 도밍고의 발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건넨 뒤에 그동안의 여러 부족함에 대하여 용서를 구했던 것이다. 뜻밖의 행동에 놀란 플라시도 도밍고가 그를 일으켜 세우자, 두 사람은 객석의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받았으며, 서로는 한참 동안 뜨겁게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위대한 우정이 싹트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 모두 배려와 용서를 통해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봉사할 줄 아는 큰 그릇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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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모가면 특화사업 추진지난 3일 모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춘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복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모가면 특화사업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및 코로나19 피해자 지원사업대상자 선정 등 다채롭게 회의를 진행했다. 이춘우 공공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실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에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혁관 민간위원장은 “ 새롭게 출발한 위원님들과 힘을 모아 발전하는 모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제3기 모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4월까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과 사회보장자원 발굴 및 연계, 지역보호체계 구축 운영 등 지역주민의 사회보장 증진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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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5비,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 불발탄 처리6월 5일(금),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폭발물 처리반이 오전 10시경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불발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수거했다. 이번에 수거된 불발탄은 현장 관계자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종로경찰서 신고 접수 후 15비 폭발물처리반에 상황이 전파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폭발물처리반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 및 처리 작전을 펼쳐 도착 50여 분 만에 불발탄을 수거했다.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찰과 협조하여 공사장 관계자들을 안전구역으로 대피시킨 후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였다. 이후 탄종 및 신관을 식별한 결과 현장폭발 위험은 없으나 고착화로 인해 신관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신관에 대한 충격 방지 작업을 한 뒤 불발탄을 회수하는 것으로 현장 작업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수거한 불발탄은 무게 100lbs 가량의 AN-M30 항공탄으로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불발탄 처리작업을 이끈 15비 폭발물처리반장 반성수 준위는 “작은 실수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임무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비 폭발물처리반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35년 동안 무사고 기록의 전통을 이어오며 수백 차례의 폭발물 처리 임무를 완수한 최고의 팀으로, 폭발물 처리작업에 임함에 있어 “위험하니 내가 간다!”라는 구호 아래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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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그린뉴딜’ 방향 제시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비상대응’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에서 현장감 있는 정책을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기조 발제한 염태영 시장은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요 과제로 ‘그린뉴딜’을 설정했는데, 지방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이 그린뉴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태영 시장은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길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경제’로 회귀할지, ‘녹색혁명’으로 나아갈지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차,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상생하며 도시의 먹거리를 만들고, 지역과 국가가 함께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11개 단체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선언 선포식’은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축사, 염태영 시장 기조 발제, ‘기후 위기 비상선언’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 225개 기초지방정부 중 219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비상선언’을 발표하고, “지금은 기후 위기 비상 상황”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국가 중심의 중앙집중형 에너지시스템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며 “기존 에너지시스템을 전환하고, 에너지 소비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선언에 참여한 기초지방정부는 ▲지구 평균기온 1.5도 상승을 억제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정부와 국회가 기후 위기 비상 상황임을 선포하고, 국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할 것을 요구 ▲기후 위기 대응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하고, 에너지자립계획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성 위기를 극복하는 제도적 추진체계 마련하고, 책임 있게 추진 등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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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이 낳은 알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진 채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그때 어린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에 도착한 손자 감라는 할아버지에게 혼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윽고 진시황 앞으로 간 감라가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감무 대신의 손자 감라라고 합니다." 진시황은 어린 감라를 보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 왔느냐?" 감라는 진시황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네. 할아버지가 지금 아기를 낳고 있어서 저 혼자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터무니없는 대답에 기가 차서 말했습니다. "뭐라고? 남자가 어떻게 아기를 낳는단 말이냐? 어디 황제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 하느냐!" 그러자 감라가 대답했습니다. "수탉도 알을 낳는데 남자라고 왜 아기를 낳지 못하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그제야 감무에게 한 명령이 생각이 났습니다. 진시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감무를 불러 사과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수많은 지식을 갈구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에는 무관심합니다. 그러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은 총명한 지혜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공자는 말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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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도서 후원 캠페인 “Beautiful Book Bank”은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하여 도서 후원 캠페인 “Beautiful Book Bank(B·B·B)”를 진행하였다. 이번 도서 후원 캠페인에 “도서출판 지식공감(대표 김재홍)”에서 참여하였고 140종, 3,665권의 양서를 은행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였다. 도서를 후원해주신 도서출판 지식공감 김재홍 대표는 ”지식공감은 작가의 소중한 지식을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군부대와 사회복지기관에 책을 기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하도록 하겠다.“ 라고 하였다. 성남시 은행동 인근에는 도서관이 없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도서 후원으로 시, 에세이, 여행, 육아, 교육,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을 위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복지서비스와 더불어 복지관의 편의시설을 원활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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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플러스 내과, 하남시에 코로나19 물품 기탁하남시 망월동에 소재한 365플러스 내과(원장 유정선)는 지난 25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방역 마스크, 라면, 찜질팩 등 37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지원 물품을 하남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365플러스 내과 유정선 대표원장, 김진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선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뜻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물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소중히 전달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방역 마스크 1,000매, 라면 50박스, 찜질팩 150개 등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무한돌봄센터 긴급지원대상자, 코로나 여파로 외출이 어려워진 저소득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