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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5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이하 공사)가 공사창립 이래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2019년도 회계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1억 6500만원으로, 14년 공사 설립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 부채비율은 29.85%로 행정안전부 부채기준 200% 대비 안정적 비율을 유지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연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사업 ▲자금운용 수익 등 공사 임직원이 경영개선을 위해 합심한 노력을 바탕으로 5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기혁신과 미래지향적인 경영활동을 펼쳐 신규 사업발굴과 안전한 시설관리 및 경영혁신을 위해 공사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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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드림스타트 아동 방역서비스 제공구로구가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제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발육이 부진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아동,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영향 불균형 상태가 우려되는 아동 등 총 90명이다. 6월까지 아동 1명당 어린이용 종합영양제 4개월분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주거취약가정을 위한 방역서비스도 실시한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해충,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방역업체가 2회에 걸쳐 실시하며, 이달 중 방역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위축된 드림스타트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쿠키세트도 제공했다. 이번 쿠키 제공은 가족이 다과를 함께하며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25일 전체 사례관리 대상 250가구에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쿠키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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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 말고 대비하라미국에 칠면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매일 오전9시만 되면 주인이 맛있는 식사를 차려준다. 이제껏 주인은 한 번도 그 칠면조의 식사를 거른 일이 없었다. 눈이 오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항상 식사는 오전9시면 어김없이 나온다. 정말로 고마운 주인이 아닐 수 없다. 칠면조는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전 9시에 주인의 행동은 평소와 완전히 달랐다. 맛있는 식사 대신에 칼을 들고 왔다. 추수감사절 오전9시에 그 칠면조는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예외 없이 식사가 나왔다는 사실이 내일도 식사가 9시에 나올 것이라는 근거가 절대 될 수 없다. 칠면조는 어리석게도 영원히 식사가 아무런 대가 없이 공짜로 주어질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졌다. 심지어 주인에게 고마워하면서까지. 중국에 돼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돼지 등에 이 4마리가 올라탔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 4마리는 돼지 피를 빨아 먹을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여기저기 왔다 갔다만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서로 가장 좋은 식사 장소를 선점하려고 기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그런데 이 기 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도대체 돼지 살 뜯어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서로를 견제하기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한 마리가 추가로 도착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한다. “얘들아, 너희들 여기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우리가 올라타 있는 이 돼지가 이번 주인댁 제삿날 제사상에 오른다는 특급 정보가 있는 것 몰라. 까딱하다가는 국물도 없을 거야.” 이제 좋은 목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먹고 볼 일이다. 이제 이 5마리가 서로 경쟁적으로 돼지 살을 왕성하게 먹어 치운다. 돼지는 나날이 말라만 간다. 결국 주인은 그 삐쩍 말라비틀어진 그 돼지를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다. 다른 돼지가 대신 올라간다. 이도 좋고 돼지도 좋고 둘 다 윈윈한 것이다. 칠면조는 죽는 날까지 행복하게 잘 먹다가 갑자기 죽는다. 돼지는 죽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살이 빠지면서 죽음을 면한다. 돼지가 이번에는 운 좋게 죽음을 면했다. 하지만 다음번에도 그러리라는 법이 없다. 살아남으려면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지 말라. 미래는 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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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촉법 개정으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의 길 열려하남시·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건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20대 국회(제378회 국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택지개발 시 사업시행자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이 마련됐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예외적으로 관할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경우 설치비용을 부담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돼 사업시행자의 폐기물처리시설 직접 설치가 의무화됐다. 또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반대를 완화하고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거나 그 설치비용 상당을 부담금으로 납부해야하는 조항과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그간 법령상의 근거 미비로 전국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와 겪었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된 분쟁에 대한 기준점 마련이란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환경부 표준조례에 따라 제정한 지자체 조례를 근거로 주민편익시설 설치비용을 포함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을 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해왔으나 법원은 현행법령상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는 판단을 해왔다. 하남시도 미사‧감일‧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1,345억원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개정 전의 법령에 따라 수백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반환해야 할 위기에 놓여있다. 시는 법령미비에 따른 전국적인 문제를 바로 잡고자 그간 법령개정 건의 등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고 경기도 9개 시군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대응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8월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개최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 공동대응 입장문을 채택했고,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2차례의 특별위원회를 통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법률개정 건의도 지속했다. 시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힘을 모았다. 지난 1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LH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당소송 하남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부성, 이해상, 홍미라)’를 결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에는 LH의 소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처한 부당한 상황에 대해 호소했고 1달 여간 시민들로부터 받은 2만2천여 명의 서명부를 하남시와 환경부, 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LH 등에 전달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하남시민이 똘똘 뭉쳐 법령개정을 이뤄냈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새웠다”며 “함께 노력해준 지자체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법률 개정은 부칙에 따라 3기신도시 조성에는 적용되지 않으나 앞으로 있을 LH와의 소송에는 법령개정의 취지에 따라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유니온파크·타워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로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타 지자체 및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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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리 동네 방역은 우리가 책임진다”지난 2월 29일. 수원 율천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수원시 11번째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율천동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였다. 그날 오후 율천동 단체 회원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율방역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2월 29일 첫발을 뗀 ‘율천동 자율방역단’은 5월 20일, 23번째 방역 활동을 했다. 5월 5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등짐분무기를 메고 관내 상가, 성균관대역 주변 등 율천동 곳곳에 있는 시설을 소독했다.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5월 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방역·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율방역단은 주민자치회·단체장협의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방역 활동을 할 때마다 8~10명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방역 활동에 참여한 정찬해(59) 주민자치회장은 “꾸준히 방역·소독을 하니까 주민들이 안심하시는 것 같다”며 “이제 활동을 나가면 여기저기서 소독을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율천동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44개 동의 ‘민간자율참여 방역단’이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월 2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 방역지원반은 시·구·동 50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방역 관련 부서 직원과 민간 단체원 등이 방역에 참여하는데, 각 동 민간자율참여 방역단에서 주민자치회·단체장협의회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민간자율참여방역단은 5월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3만 250개소를 방역·소독했다. 자율방역단이 수시로 마을 곳곳을 방역하면서 주민들도 방역에 익숙해졌다. 수원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4개 구에서 동시에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집중 방역의 날에는 장안·권선·팔달·영통구청과 44개 동이 모두 참여해 취약구역을 방역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꾸준히 이뤄지는 방역이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민관 협력으로 방역 활동을 계속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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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이겨내기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감염으로 인한, 혹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변화는 피치 못할 일이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인한 변화 역시 작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도 이견이 존재한다. 지나친 두려움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마비되고 혐오와 배제가 자행됨으로써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가 하면, 두려움이 무뎌져서 조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확산을 멈추기 어렵다는 걱정도 있다. 정보와 시각의 차이로 인한 것이겠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두려움’이라는 어휘 자체가 이중적인 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의 시선이 온통 두려움의 대상에 가 있으면 그 두려움은 끊임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대개의 두려움이 알지 못하는 존재, 가보지 않은 길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신종’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까지 인류가 알지 못하던 존재다. 앞으로 이 확산이 수그러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할 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 뒤에 놓인 사회적, 경제적 난관으로 가득 찬 길을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 두려울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두려움이 우리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도록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줄어들었다는 흑사병 창궐기에 비교한다면 지금 우리의 의학 보건 지식은 매우 발달하고, 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 역시 신속하고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두려움에 기대어 특정 집단이나 지역, 혹은 정치적 상대를 마녀사냥 하듯이 비난하고 낙인찍는다면, 그리고 지식 전달의 매체들이 두려움을 왜곡하고 증폭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면, 우리의 두려움은 이유도 모르고 죽어갔던 흑사병 환자들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우리의 지식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아직 오지 않은 현실을 신중하게 준비하되,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실상과 허상의 경계를 분명히 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바로잡을 일이다.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두려움에 마음이 잠식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코로나19라는 이 신종 바이러스를 완전히 알게 되면 두려움이 끝날까? 이것이 야기할 엄청난 사회경제적 시련을 다 겪고 나면 더 이상 두려움이 없을까?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과학기술의 힘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전 지구를 활보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과학기술의 힘이다. 인류의 교통수단이 퇴보하지 않는 한, 새로운 바이러스의 확산 주기와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이다. 사회경제적 연결망이 촘촘해지면 촘촘해질수록 어느 한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상궁지조(傷弓之鳥)’라는 말이 있다. 한 번 화살을 맞아본 새는 활시위 소리만 듣고도 높이 날아오른다는 말이다. 하나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면 또 다른 두려움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증대될 것이다. 회피와 모면은 두려움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두려움을 해결하는 길은 두려움의 자세에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껴가고 있다. 완전한 격리로 자신의 건강은 지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함께 감염병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우리 각자의 일상 역시 회복될 수 없다. 두려워할 줄 모르는 이들에 의해 다시금 지역 감염이 확산된다면, 이 어려운 시기가 얼마나 더 오래 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나뿐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 두려움의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이 위기를 이겨나갈 수만 있다면, 우리 사회는 앞으로 또 닥쳐올 두려움들을 공동체로서 해쳐나갈 수 있는 좋은 경험 자산을 가지게 될 것이다. 부디 두려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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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5·18 민주화운동 첫 기념 문화행사 가져광명시는 16일 철산동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민주시민-365-민주생활’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과 곧 다가올 6 ․ 10 민주항쟁을 맞이하여 민주주의의 가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수많은 분들의 헌신을 광명시민과 함께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장, 관내․외 주요인사, 청소년, 청년, 예술가,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광명시 청년 최찬희 군의 5·18 민주화 운동 추모 자작곡 ‘무색의 향기’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5·18이 단순히 지나간 일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로 제대로 알고 기억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항쟁 희생자들과 오랜 시간 민주주의의 씨앗을 가꾸어 오신 우리 시대의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명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보여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며 광주의 시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 대하여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수없이 많은 청년학생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자라왔다. 숭고하게 지켜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우리 삶에서 더 소중히 지켜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미수 의장은 “4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했던 시민의 힘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사회적 연대의 마음과 행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된다. 모든 광명시민이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5·18의 실제 아픔과 한을 간직한 5·18 민중항쟁 김범태 시민협상대표는 당시 광주의 현장과 억울하게 희생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시대적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김종률 작곡가가 참석하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하게 된 배경과 함께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 중에 문화예술이 가지는 전달력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5·18민주항쟁이 교과서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로 꽃 피워야 5·18의 역사가 흔들리지 않는다. 5·18의 의미와 뜻이 문화예술로 승화되어 민주시민-365-민주생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최찬희 군의 두 번째 자작곡 ‘거두어 주오’와 광명시청소년재단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연합팀 강현아 디렉터 외 15명이 준비한 ‘5·18 민주화 운동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제창하면서 헌화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광명시와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6월 14일까지 철산 상업지구 광장 및 소하 아비뉴프랑 앞 광장 2곳에서 전시 및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5·18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열어 ‘민주시민-365-민주생활’ 기념 문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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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0일 농산물·화훼 드라이브 스루 판매 개최성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산물과 화훼류 소비촉진을 위해 5월 20일 오후 2시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판매 행사’를 연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지역에서 재배·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2종류)와 화훼세트(6종류)를 시중가보다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농산물 판매 꾸러미는 ▲시금치, 얼갈이, 열무, 아욱, 근대 등 5개 품목을 1만원에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애호박, 고추, 중파, 쌈 채소 등 7개 품목을 2만원에 각각 판다. 화훼 세트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2개 품목 1만원 ▲산데리아, 빅토리아, 트리안, 바나나크로톤, 스파트필름, 테이블야자 등 공기정화식물 6개 품목 1만원 ▲호접란 2분 2만원 ▲스투키 3분 1만원 ▲다육식물 3개 품목 5000원 ▲샤피니아 2분 5000원 등이다. 이들 제품은 성남사랑상품권(지류), 현금, 일반시중 은행 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직거래 판매 행사장 옆에는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센터가 차려져 있어 무료 소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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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인공지능 기반의 안개탐지로 안전사고 예방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육상 안개 및 해무 등 저시정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추진하는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환경과학기술 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과제지원금 5억7,000만원과 민간부담금 2억1,000만 원 등 7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IoT‧AI 기반 안개탐지 및 스마트 관제서비스 검증사업의 실증을 진행한다. 본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개 탐지 및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IoT 기반의 광산란 센서 및 시정센서를 안개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관측 영역에 집중 설치하고, 딥러닝 기반 안개탐지 및 예측모델 분석기술 활용을 통해 생산된 육상 및 바다 안개 탐지‧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GIS기반의 안개 위험 관제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 개발해 시의 다양한 정책활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화 MTV를 거점으로 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국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의 체계적인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 및 스마트시티 연계‧확장, 상습 안개발생 주요도로의 안개위험 및 예측 정보 생산‧서비스 실증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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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심리백신프로젝트 지원단 구성코로나19로 상처받은 심리를 치유하고 건전한 생각과 가정적 분위기 확산을 도울‘안양시 심리백신프로젝트 지원단’(이하 심리백신지원단)이 15일 구성됐다. 안양시가 구성한 심리백신지원단은 시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생명의 전화,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그리고 의료기관(한림대성심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우울함·불안감·갈등은 물론, 자살충동과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에 대한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한 마인드 비타민‘ABCDE’5가지 실천과제를 정했다. 심리백신지원단은 이 5가지 마인드비타민을 토대로 카드뉴스를 제작, 온오프라인에서 확산시켜나가는 한편, 맞춤형 상담과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을 지원해나가게 된다. 안양시는 15일 시청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심리백신지원단 구성에 따른 첫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고충을 겪는 계층을 위해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불안과 혼란, 가족갈등과 실직 등의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가 직면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정신적 건전함이 스며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안양시는 이날 거론된 의견들을 참고로 심리백신지원단의 구체적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