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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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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의 가름길

성공과 실패의 가름길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을 한다. “나는 재능이 없었어.” 또는 “나는 운이 없었어.” 그렇다면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가 재능이 없거나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면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재능이 있거나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것이 맞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그런 대답을 한 사람은 사실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차승현 작가 꿈을 이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열정을 가지고 계속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듯 실패한 사람은 재능이나 운에 의지하여 꿈을 이루려고 한다는 것이다. 반면 성공한 사람들은 열정에 의지하여 꿈을 이루려고 한다는 뜻이다. 우리 주위에도 넘치는 재능이 있지만 열정이 없어서 꿈을 실현할 수 없었던 사람은 많이 있지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 중에 열정을 계속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결국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든 열정을 통해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흔히 말하곤 한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라고...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내일’ 하겠다고 말하는 반면,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지금’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과 나중은 패자들의 단어이고, 오늘과 지금은 승자들의 단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중요한 일을 미루는 것은 불행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사실 실천하기 좋은 특별한 날은 없다. 그러니까 오늘, 그리고 지금이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 되는 것이다. 내일 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그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오늘, 그리고 지금이 바로 실천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늦었다고 하는 순간 빠른 것이라는 말을 접고, 무언가를 진정으로 하고 싶으면 그 목표가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 시작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안사위(居安思危)

거안사위(居安思危)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다. 즉, 편안할 때 그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라는 뜻이다. 차승현 작가 자연의 제왕으로 불리는 사자와 호랑이는 같은 고양이 과로 분류하지만, 피부색은 완전히 다르다. 사자는 갈색인데 호랑이는 알록달록하다. 아프리카에 사는 사자들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삶이 궁색해진다. 초식동물들이 거의 다 떠나버리고 초원은 황무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먹잇감 찾는 것도 어렵지만 150kg이 넘는 덩치로 모처럼 찾은 기회에 접근하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다. 그래서 황무지와 같은 색깔의 갈색 피부다. 숲에 사는 호랑이는 겨울이 끝나갈 때쯤이 어려운 시기다. 나뭇잎들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 산만 한 덩치를 가려줄 게 없다. 더구나 마를 대로 마른 잎과 풀들은 조금만 건드려도 바스락 소리를 내 다 된 밥을 날려버리기 일쑤다. 어렵게 찾은 기회를 놓치면 굶어야 하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때쯤 숲에 흔한 햇빛과 그늘, 그리고 낙엽들이 어우러져 알록달록해 보이는 풍경을 몸에 구현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이렇듯 최악의 상황을 생존의 기본으로 하는 일이 흔하다. 중요하지 않아서 흔한 게 아니라 중요하기에 흔하다. 자연의 제왕조차 말이다. 자연에서만 그럴까? 최악의 순간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 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성공한 이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 그러나 실패한 이들은 외면한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건 힘들고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이다. 사자와 호랑이는 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삶을 맞출까? 수많은 시간을 살아 보니 이게 가장 효과적인 까닭인 것이다. 성공하는 이들도 그럴 것이다. 힘 있게 사는 강력한 존재들은 어디서나 비슷하다. 순천자(順天者)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 기업의 경우에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공급해야만 고객만족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다. 아무리 특허로 보호받는 기술적 차별성을 가진 제품이어도 고객의 나머지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지속성장할 수 없다. 그러나 정치를 하는 무리는 조금 별다른 것이 있는 모양이다. 그들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하던 국민을 위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이제는 그들도 국민 위에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후회는 아무리 빨리 해도 늦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승자 아닌 패자를 봐야

승자 아닌 패자를 봐야

영국 공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했던 어이없는 착각과 그로 인한 실수가 있다. 영국 공군은 적군의 포화를 뚫고 무사히 귀환한 폭격기들의 수많은 총탄 자국을 검토하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들은 총탄에 의해 뚫린 부분이 폭격기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의 방탄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장갑판을 덧대는 조치를 강화한다. 차승현 작가 하지만 이후에도 폭격기의 생환 확률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고 심지어 다소 떨어지는 난감한 현상마저 발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공군은 자신들이 얼마나 멍청한 생각을 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생존한 폭격기는 그곳을 맞고도 살아남아 귀환했으니 총탄을 맞아 뚫린 곳은 이미 그 폭격기의 강한 부분이며 약점은 아직 분석하지 않은 돌아오지 못한 폭격기를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영국 공군은 뒤늦게 이를 깨닫고 귀환하지 못한 폭격기를 최대한 추적해 주로 어디를 맞았는지 분석했다. 아니나 다를까 생환하지 못한 폭격기는 무사히 생존해 귀환한 폭격기와는 전혀 다른 곳에 적의 공격을 받아 방어력과 비행 능력을 상실해 추락한 것임이 밝혀졌다. 결국 영국 공군은 뒤늦게나마 이를 보완해 폭격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위기를 극복한 당사자만을 봐서는 결코 그 위기의 진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기를 극복한 개인과 조직은 유사한 위기를 넘기지 못한 불행한 다른 개인과 조직을 찾아가 그들과 자신 사이에 무엇이 다른 점이었는가를 면밀히 고민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한다면 자신들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던 부분과 위기의 발단으로 봤던 부분이 정반대로 뒤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개인이나 조직은 그저 패배자로 규정될 뿐이며 누구도 쳐다보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위기를 극복한 개인과 조직은 더욱 기존 것에 집착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한 뒤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들의 원동력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비슷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져 간 수많은 사람과 조직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됐는가를 봐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위기는 말 그대로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위기를 잘 넘긴 이후에 '나는' 혹은 '우리는'을 거론하면서 '더욱 강해졌다'고 말하는 리더들을 보면서 왠지 무언가를 더욱 거꾸로 하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어떤 위기든 극복한 다음 자신들이 무엇에 더욱 주목하고 심지어는 집착하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위기를 극복한 개인이나 조직은 사실 더 강해지기는커녕 대부분 더 약해져 가고 있는 것이 냉정한 사실이다. 사람은 제각기 다르다. 어떤 이들은 남보다 못함을 비관하고 실망하며 자포자기 한다. 자신보다 월등한 사람을 시기하고 모략을 일삼는 간인(姦人)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사람에게 아첨과 아부를 하는 비굴한(卑屈漢)도 적지 않다. 이 모두가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다. 성남시정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정정당당하다면 용기가 있고 투지가 있으며, 끊임없는 정열이 있다.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의지와 인내, 성실, 그리고 땀과 피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명확하고 냉철하게 깨달아야 한다.

페르시아의 흠

페르시아의 흠

이란에서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섬세하게 짠 양탄자에 의도적으로 흠을 하나 남겨 놓는다고 한다. 그것을 "페르시아의 흠"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정원사는 균형미를 이룬 정원의 한 쪽 구석에 민들레를 몇 송이 심는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 볼품없이 굳이 민들레를 심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인디언들은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 때 살짝 깨진 구슬을 하나 꿰어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영혼의 구슬"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영혼을 지닌 것은 어떤 존재도 완벽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무한정 노력을 하고 있다. 스스로의 삶에서 만족이라는 것을 지워버리기 위해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할 지경이다. 내 편이 아니라면 적으로 치부하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면 악으로 간주하면서까지 악을 쓰며 반대를 하고 있다. 아마도 공감의 부족이 만연한 시대인 느낌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삶에도 흠이 필요하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완벽함이 아니라 인간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주 작은 삶의 흠이 주는 공감의 의미라고나 할까? 우리가 살면서 중요한 것은 완벽보다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관계성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페르시아의 흠"은 어쩌면 세상에서 인간이 만드는 것에 완벽한 것은 없다는 의미를 주고 있지만, 인디언의 "영혼의 구슬" 또한 그런 의미를 주고 있지만, 우리의 삶을 다시 반추하게 만드는 것일 수 있다. 아주 작은 흠이 삶을 겸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에 "페르시아의 흠"과 같은 올이 하나 들어갈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가 꿈꾸었던 삶의 천보다 더 멋진 삶의 천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싶다. 또한 그것에서 삶의 여유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면 더욱 고마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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