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透明人間)은 각종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투명해서 눈과 카메라 등에 보이지 않는 인간을 말한다. 문학 등의 창작물에 등장하는 투명인간은 매우 많으며 역사도 오래되었다. 차승현 작가 대부분 작품에서 투명화는 책임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하며, 따라서 대부분의 투명인간은 평소 자신을 구속하던 도덕과 규범 등에서 벗어나 충동과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문제아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천성부터 악한 캐릭터들이 지니게 되면 타인에게 재앙이라 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부분 높은 확률로 사...
우리의 모든 후회는 우리가 내린 선택에서 비롯된다. 일생 속에서 내렸던 선택이 지나고 보니 결과가 나쁘거나 더 좋은 선택을 충분히 내릴 수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 차승현 작가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선택에 대해서 늘 후회한다. 그러다 보니 실패가 두려워 선택을 내리기를 주저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실패를 피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더 좋은 선택을 내리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어떠한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경...
코로나19로 야기된 이후 첫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양궁’ 안산 선수의 평정심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 세상에 집중의 가치를 보여주었고, 또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은 우리 국민의 숨겨진 열정을 불살랐다.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의 당당함은 긍정의 힘이 가지는 가능성을 깨닫게 했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은 공놀이에 더 집중되는 것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 관심을 끈 구기 종목은 야구와 여자배구이다. 결론적으로 두 종목 모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 과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
선천적으로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은 좋은 리더일까? 결론으로 생각하는 답은 ‘아니요’다. 오히려 평범하게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말하고 싶다. 차승현 작가 ‘평범’하다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만약 리더가 타고난 리더십으로만 조직 구성원에게 영향을 준다면 그 조직에는 결국 그 리더십에 맞는 사람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그와 맞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고난 장군형 리...
명마(名馬)는 눈 밝은 사람에게만 보인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 감별사 백락(伯樂)은 남다른 안목을 가졌다. 어느 날 말 장수가 아무도 자기 말을 사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가만 보니 의외로 준마였다. 그는 아깝다는 표정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앞다퉈 몰려들었다. 차승현 작가 말은 열 배 넘는 값에 팔렸다. 여기에서 ‘백락일고(伯樂一顧)’라는 고사가 나왔다. 한번은 그가 왕의 명으로 명마를 구하러 가다가 험한 산길에서 소금 수레 끄는 말을 발견했...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면서 국민 모두 큰 재앙을 맞아 참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무서운 질병이 급속하게 전염되면서 우리는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을 당하고 있다. 차승현 작가 『목민심서』 제11편의 「진황(賑荒)」은 본디 특별한 경우, 즉 일상적인 목민관의 업무와 다르게 천재지변이나 가뭄, 홍수 등의 기후 때문에 극심한 흉년이 들어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백성들을 구제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취해야 할 조치를 말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이나 영향력을 놓기 힘들어한다. 은퇴를 두려워하는 정치가들에게서 특히 보이는 모습이다. 이들은 스스로 가치를 자신이 쥔 권력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차승현 작가 또한 권력을 놓지 못하는 자신의 능력이 감퇴하는 걸 더 많은 노력으로 채우고자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직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권력에 집착하면 할수록 적이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저항하게 되고, 그렇게 파국으로 치닫...
『목민심서』 형전의 금포(禁暴) 조항에는 “호강(豪强)을 치고 누르되 귀근(貴近)을 꺼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하여 목민관들이 맨 먼저 힘써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호강이야 세력이 센 강자들이지만, 귀근이란 임금의 측근 등 권세가들을 말합니다. 차승현 작가 이들의 횡포와 난동을 그치게 하지 않는다면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없음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래서 다산은 그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힘없고 약한 백성들을 온순한 양(羊)에 비교하고, 무도한 강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