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는 광부는 소량의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수천 톤의 돌과 먼지 속에서 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차승현 작가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는 반대로 다이아몬드는 다 쓸어버리고 수천 톤의 돌과 먼지만 열심히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감사와 애정의 표현은 다이아몬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의 역정 속에 감사와 애정 표현을 주저하곤 ...
흔히 '백만대군'이라하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강의 군대란 이미지로 줄곧 등장하지만 막상 백만 대군이 승리했다는 전투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역설적이게도 백만 대군이란 타이틀을 가진 군대들은 모두 태생적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나온다. 차승현 작가 동아시아에서 보통 백만 대군이라고 할 때 상징처럼 일컬어지는 조조의 백만 대군도 적벽대전에서 대패했고, 알렉산더 대왕과 맞붙었던 페르시아의 백만 대군도 허망하게 무너졌다. 수양제가 고구려 원정을 위해 동원한 백만 대군...
열심히 풀을 뜯던 토끼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앞을 보니 이게 웬일인가? 저 앞에 여우가 지나가고 있다! 여우는 토끼의 천적. 차승현 작가 다행히 여우는 토끼의 존재를 아직 모르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목숨이 달린 셈, 이럴 때 토끼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쳐야 할까? 그러기에는 여우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 굴은 너무 멀다. 그렇다고 저 앞의 치명적인 위험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데 그대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백인 경찰들이 흑인의 목을 짓눌러 사망케 했던 일 때문에 미국이 온통 시위 군중으로 가득 찬 나라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폭동으로 변하고 파괴와 방화로, 또 약탈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실린 것 중, “폭동에 찢긴 美 韓人 가게, 기적이 꽃피다.”라는 기사는 세상에 그런 아름다운 일이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승현 작가 기사는 그때까지 미국 전역에서 한인 가게 99곳이 큰 피해를 입...
산을 다니다 보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경제는 그 유명한 IMF이래 연평균 0.2%씩 성장이 감소해 왔다. 차승현 작가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한 정책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있었고,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부의 부패가 문제였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다 부분적인 사유는 될지언정 전부는 아니다. 여하 간에 원인과 진단은 다양하겠으나,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빠른 하강임에는 틀림없다. 성장의 속도만 그런 게 아니다. 저성장과 거의...
여대야소의 국면이 되자 여당은 국회 상임 위원장직을 다수당이 모두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을 했었다.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에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며,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서는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는 게 옳다는 것이다. 책임정치를 하려면 다수당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야당은 독재주의적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차승현 작가 심지어는 이에 대해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점한 것은 독재정권 시절의 일이었다."며, "독재 시절로 ...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차승현 작가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진 채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그때 어린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
미국에 칠면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매일 오전9시만 되면 주인이 맛있는 식사를 차려준다. 이제껏 주인은 한 번도 그 칠면조의 식사를 거른 일이 없었다. 차승현 작가 눈이 오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항상 식사는 오전9시면 어김없이 나온다. 정말로 고마운 주인이 아닐 수 없다. 칠면조는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전 9시에 주인의 행동은 평소와 완전히 달랐다. 맛있는 식사 대신에 칼을 들고 왔다. 추수감사절 오전9시에 그 칠면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