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진보세력이 꼰대스러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이런 걸 속된 말로 '꼰대질'이라고 한다. 차승현 작가 그렇게 보면 꼰대는 꼭 나이가 많아야 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을 한다. “나는 재능이 없었어.” 또는 “나는 운이 없었어.” 그렇다면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가 재능이 없거나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면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재능이 있거나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것이 맞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그런 대답을 한 사람은 사실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차승현 작가 꿈을 이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열정을 가지고 계속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듯 실패...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다. 즉, 편안할 때 그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라는 뜻이다. 차승현 작가 자연의 제왕으로 불리는 사자와 호랑이는 같은 고양이 과로 분류하지만, 피부색은 완전히 다르다. 사자는 갈색인데 호랑이는 알록달록하다. 아프리카에 사는 사자들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삶이 궁색해진다. 초식동물들이 거의 다 떠나버리고 초원은 황무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먹잇감 찾는 것도 어렵지만...
영국 공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했던 어이없는 착각과 그로 인한 실수가 있다. 영국 공군은 적군의 포화를 뚫고 무사히 귀환한 폭격기들의 수많은 총탄 자국을 검토하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들은 총탄에 의해 뚫린 부분이 폭격기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의 방탄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장갑판을 덧대는 조치를 강화한다. 차승현 작가 하지만 이후에도 폭격기의 생환 확률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고 심지어 다소 떨어지는 난감한 현상마저 발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공군은 자신들이 얼마나 멍...
이란에서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섬세하게 짠 양탄자에 의도적으로 흠을 하나 남겨 놓는다고 한다. 그것을 "페르시아의 흠"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정원사는 균형미를 이룬 정원의 한 쪽 구석에 민들레를 몇 송이 심는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 볼품없이 굳이 민들레를 심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인디언들은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 때 살짝 깨진 구슬을 하나 꿰어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영혼의 구슬"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영혼을 지닌 것은 어떤 존재도 완벽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
선량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나라 시대에 지방 군수가 관리를 선발하여 조정에 천거했는데, 이때 군수에 의해 선발된 사람’을 가리켜 선량(選良)이라고 했다고 하며, 이때의 선량이란 현량방정(賢良方正)하고 효렴(孝廉)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한다. 이 말이 조선시대로 내려오면서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가리키다가, 현대에 이르러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말이 된 것이다. 차승현 작가 물론 확대하자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선거를 통하여 천거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말하기도...
“옛날에는 옥사(獄事)를 판결함에 있어서 죄인의 진상을 파악하고 슬퍼하였는데, 오늘날에는 옥사를 판결할 때 죄인의 진상을 파악하며 기뻐한다. 슬퍼함은 교화가 행해지지 못함을 슬퍼함이요, 기뻐하는 것은 필시 상이 내릴 것으로 알고 기뻐하는 것이다.”라는 중국 당나라 때의 피일휴(皮日休)란 사람의 말입니다. 차승현 작가 다산은 이 말을 인용하면서 말합니다. “중국의 법에는 옥사를 판결함에 있어서 실정을 파악한 경우 반드시 논공행상이 있다. 이거야 관인들에게 권면하는 조치이지만 폐...
먼 장래를 대비하고 세우는 큰 계획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교육은 백년대계에 있어서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연관이 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승현 작가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예비고사를 치렀던 경험이 있는 필자도 최근의 대학교 입시제도에 관해서는 문외한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수시와 정시가 있고, 또 온갖 특별전형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차등적 보상 기준에 따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