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민해봅니다.
그러면서 행복이란 부족함이 없는 상태라고 일단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부족함이 채워질 때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면 행복하리라 생각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건강하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은 배움이 행복이요, 요즘 같이 취업하기가 어려울 때는 월급이 얼마가 되든지 출근하는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채워져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결국 그 사람은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즉 아무리 채워도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결국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정말 가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아름다운 산 하나가 있었는데 그 산에는 일곱 개의 금 항아리가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가난한 사람이 그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금 항아리 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그 금 항아리 하나면 그와 그 가족은 가난에서 벗어나 여생을 편하게 살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은 금 항아리 하나에 만족하지 않고 나머지 여섯 개의 금 항아리를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금 항아리 한 개의 가치도 누리지 못하고 나머지 여섯 개의 금 항아리를 찾다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없습니다.
행복은 영원해야 합니다.
일 순간의 행복은 불행의 시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나에게 채워주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워주어야 영원한 행복이라는 평범한 진실을 새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