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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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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오늘 대한민국 사회는 전 세계 일류국가의 도약과 국민들의 사회복지 증대, 경제적 안정 그리고 분단을 통일하여 자주 국가를 이루는 것이 핵심 과제이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공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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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현 작가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공직자의 힘이 큰 나라다.

공직자가 기획과 예산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직자가 올바른 사상과 기획력을 갖는다면 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올바른 행정을 할 수 있다.

다산은 이런 생각으로 공직자의 청렴을 그 무엇보다도 강조했다.

목민관 또는 관리와 백성 사이가 유기적 일체의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소통이 단절되어버리면, 권력을 백성에게 위임받은 관리가 도리어 백성을 수탈하고 자신의 사욕을 불리는 전도된 현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조선 후기 지방의 현실에서 민생을 해치고 위협하는 존재는 바로 무능력하고 부패한 관리계층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정약용은 당시 수령이 사익만 추구해서 백성들이 시들고 병들어 쓰러져 도랑을 채우는 참혹한 현실에도 화려한 옷과 맛있는 음식으로 자신만을 살찌우는 부조리한 실상을 고발하였다.

이처럼 전도된 현실에 대한 슬픔과 분노의 마음에서 다산은 목민의 본래 의미와 이념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다산은 청렴과 함께 사람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기반 조성에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였다.

당시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나라를 망치고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인식하였다.

이에 다산은 공직자가 올바른 인간으로 백성들을 위해 복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청렴이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21세기 대한민국의 공직자 역시 다산의 정신과 개혁을 배워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 광명, 시흥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 땅 투기 사건에서 보듯이 LH 직원만이 아니라 공무원, 기초자치단체 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원 친족 등 너무도 광범위한 공직자들이 연루되어 있다.

이런 부도덕한 행위가 오늘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산을 통해 우리는 다시 청렴을 생각하고 실천하여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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