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에 참가해 2019년·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선에 진출, 특별조정교부금 최소 60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에서 3년 이상 연속 본선에 진출한 것은 하남시, 파주시, 군포시뿐이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도 공약사업과 연계 가능한 시·군 특화사업을 대규모사업과 일반규모사업으로 구분, 도 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위례신도시 내 복합 체육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삼.위.일.체 한지붕 세 가족 건강한 동행’사업으로 대규모사업 분야에 참가했다.
대규모사업 분야에는 시를 포함 20개 지자체가 참가해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예비심사를 거쳤으며, 본선에 진출할 하남시 등 4개 지자체가 3일 최종 결정됐다.
본 사업은 하남시 학암동 87번지 일원(위례 체육용지 3) 부지 3000㎡, 연면적 6900㎡,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내용으로 한다.
여기에는 수영장, 가상체험(VR) 체육시설, 다목적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을 비롯해 문화교실 등 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아동) 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다른 하남·송파·성남 등 3개 지자체 위례 주민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가 설치된 후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됐다.
그러나 이 중‘생활체육시설 확충’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시의 공모 선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와 성남시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하남시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본 사업은 조성원가 토지 공급 등 조기착수가 가능하고, 3개 지자체 6만 여명 주민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10분대면 이용 가능해 주민 수혜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