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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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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은행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다 지점장으로 퇴직하신 지인이 있습니다.

잠시의 공백 기간을 거친 후, 청산 기업의 회생 경영을 시작하고, 65세인 지금은 법원의 공무원이 되어 청산 업무를 담당하십니다.

조직의 대부분 직원이 연하이지만, 먼저 인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 합니다.

차승현작가.jpg
차승현 작가

 

이른 시간에 출근하고, 마무리 정리를 하며 퇴근합니다.

하루하루가 새롭게 부과된 행복이라며 감사한다고 합니다.


40년 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갈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5시에 일어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아니 긴 시간 무엇을 할까요?

갈 곳, 할 일, 만날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큰 기쁨입니다.

물론 막연히 그날이 올 것이란 불안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어진 일과 생활 속에 이 생각은 묻혀 버립니다.

그렇게 안정적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퇴직을 하게 됩니다.

준비를 철저히 사람은 새로운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퇴직 후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해야 된다는 것은 알지만, 실행과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가치와 성과 창출이라 강조했습니다.

일은 삶의 활력이고 건강이며 행복입니다.

세상 그 어떤 일도 의미가 있습니다.

'옛날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데~'라는 생각으로 집 안에 있는 것보다, 다 내려놓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떤 일이라도 한다면 큰 즐거움입니다.

바로 지금 함께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작은 모임에서 몇 살까지 일해야 하는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명은 70살까지는 해야 한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힘이 닿는 순간까지 라고 합니다.

꿈과 목표가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항상 자신의 현 위치를 진단하고, 보다 바람직한 모습을 형상화하며, 나아가는 과정을 즐길 줄 안다면 나이는 초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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