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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자신이 책임져야 할 본인의 일입니다.

이 일을 하려면 10만큼 투입이 필요하다면 10중에 얼마만큼 직접 일하면 일 잘하는 사람일까요?

어떤 사람은 자기의 일이기에 10 모두를 본인이 합니다.

차승현 가을.jpg
차승현 작가

 

또 다른 사람은 일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파악하고, 쉬운 부분인 2 정도는 후배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처음부터 상사를 일 속에 끌어드립니다.

방향과 큰 그림, 빠져서는 안 될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최대한 주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무리 정리는 자신이 합니다.

10중 6~7 정도 상사를 포함해 주변의 도움을 받습니다.

물론 소속되어있는 직급의 차이에 따라 본인이 하는 비중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 세 사람 중 일 잘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만약 조직장이 그 조직의 과제 10을 전부 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세상 모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을 짊어지고 가는 사람, 반드시 꽉 채워야 만족하는 사람, 음식은 남겨서는 안 된다고 너무나 많은 양의 음식을 꾸역꾸역 먹는 사람,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많은 일을 밤새워 마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에서 보면 근면 성실한 사람이고, 다른 편에서 보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배분하고, 비우고, 남기고, 쉬엄쉬엄하는 조금은 단순하게 생활하면 안 될까요?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보면 가끔 발견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천천히 가면 (주변)이 보입니다.’

그냥 목적지를 행해 정신없이 가다가 보면 주위의 어떤 것을 보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결혼 준비로 녹초가 되었는데 신혼여행에서도 감사 인사 등 해야 할 일로 고민하며 지쳐가는 젊은이가 있다면 무슨 말을 해주겠습니까?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만큼, 혼자 하려 하지 말고 함께 하세요.

조금은 내려놓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소주잔을 꽉 채우는 것도 좋지만, 50% 정도만 채워주면 더 정이 느껴지네요. 

혼자 모든 것을 다하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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