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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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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지인과의 저녁을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반대쪽에 앉아 계신 분들의 표정을 한 분씩 바라봅니다. 

한 칸 모두 앉아 계신 분 중 70% 이상은 스마트폰만 봅니다.

차승현 봄.jpg
차승현 작가

 

책을 보는 분은 한 명도 없습니다.

말소리 하나 없고 모두가 무표정입니다.

정적, 그 속에는 기쁜 사람도 있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어느 상황에 힘들고, 힘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사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사람보다는 힘들다는 사람이 많은데, 힘들게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기대와 현실과의 차이가 있으면 힘들고, 하고 싶고 할 수 있는데 할 수 없거나, 하고 싶지 않은데 해야만 할 때도 힘들 것입니다.


힘들 때, 소파에 앉아 석양으로 붉게 물든 하늘과 호수를 바라보거나, 비틀즈의 Yesterday가 흘러나오는 카페에서 카페 모카의 달콤한 맛에 취하거나, 김치전과 막걸리 한 잔 놓고, 선배의 조언을 듣거나, 평소 가지 않는 산에 오르며 한 발 한 발 옮겨 봅니다.

힘들게 한 원인과 그에 대한 원망이나 분노를 느끼기보다는, 자신과 상대가 힘듦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길 기원합니다.

힘든 순간에 매몰되지 않고, 화내기보다는 즐기며, 극복하여 새로운 가치와 성과를 내도록 용기 내봅니다.

힘들 때, 목표가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배웁니다.

혼자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함께 할 때 더 쉽게 극복됨을 알게 됩니다.


뉴욕 양키스 방출 직후에 박찬호 선수가 말했습니다.

‘나는 오뚜기 인생을 살아왔다. 시련은 성장의 기회고, 행복은 성장의 대가다.

시련이 많다는 건 운이 좋은 일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련도 또 흘러간다. 기회는 언제나 있다.’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성공 스토리는 문제나 장애를 똑바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기회로 바꾼 사람들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문제나 장애는 성공 스토리를 빛내주는 훌륭한, 아니 절대 필요한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우매한 사람은 힘든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좌절합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바람직한 희망을 형상화하고, 파이팅 외치는 오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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