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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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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작은 실수 하나


42.195km 마라톤 결승 지점을 앞두고 한 선수가 기권합니다.

몹시 힘들어하는 선수의 포기 이유는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출발 직전 신발 안에 있던 '모래 하나'였습니다.

차승현 가을.jpg
차승현 작가

 

1986년 1월 발사된 챌린저호는 73초 만에 공중 폭발을 합니다.

오른쪽 고체 연료 로켓 이음새 부분의 결함이 이 호에 탔던 7명 전원을 사망하게 합니다.


집에 가스 불을 켜 놓고 잊고 외출했다가 평생 모은 재산을 다 태운 사람도 있고,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이 되어 큰 피해를 준 기사를 읽은 적도 있습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일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쯤이야',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 '괜찮아. 괜찮아' 등 적당주의가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인 프로젝트를 수포가 되게 하거나 심한 경우 인명피해를 낳습니다. 


제조업을 하는 회사의 공장에는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입수 보행과 스마트폰 사용 금지, 5S의 생활화,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 들어가지 않기, 규정선 지키기, 이상 시 라인을 중지하고 즉시 보고하기 등 하면 되는 내용이지만, 안전 수칙을 만들어 보이는 곳마다 붙여 놓습니다.

사소한 행동이 안전을 위협하고,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하니 지켜지지 않아 벌금을 부여하는 곳도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다시는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를 지적하고 미리 예방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정도면 된다는 적당주의를 찾아 없애고, 실수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닐까요?

'나중에'라는 말보다 더 고약한 말은 없습니다.

나중에는 우리가 스스로 꿈을 깨려고 휘두르는 망치, 스스로 성공 기회를 가로막으려고 세우는 수많은 장벽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일을 미루는 것은 불행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내일과 나중은 패자들의 단어이고, 오늘과 지금은 승자들의 단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못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조건이 갖춰져도 못하게 됩니다. 

윗사람들이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는 것이 첩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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