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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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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혼자 있는 시간

 

젊었을 때에는 혼자를 느끼지 못할 만큼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가 준비한 식사를 먹는 둥 마는 둥 수저를 놓기가 무섭게 직장을 향해 달려갑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혼잡을 이겨내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몸은 이미 파김치가 되어있지요.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그래도 마주치는 사람들과 영혼도 없는 인사를 나누며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는지 모르게 시간은 지나고, 저녁 약속이라도 있는 날에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늦을 것 같다고 미안하다는 전화 한 번 달랑 하고서 모임에 어울립니다.

그리고 얼큰하게 취해 귀가하여 아내의 이런저런 이야기 듣다 잠에 빠집니다.

그럼 주말에는 한가한가요?

한 주의 피곤을 잠으로 해소하고, 잠시 아이들과 놀아주고 나면 주말의 시계는 주중의 시계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혼자 있다 보면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과거를 쫓게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른 후, 과거를 쫓던 순간을 반성하고요.

과거를 돌아보며, 왜 그 때 그렇게 하지 못했는지 후회합니다.

 

어느 날, 사무실에 앉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반성하지 않나요?

 

젊을 때에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나이가 있을 때에는 혼자 있는 시간에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사무실에 앉아 책 읽고 하루를 느끼는 것이 너무나 큰 행복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주어진 순간에 감사하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요.

 

하루 중 언제 혼자 있는 시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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