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일)

  • 맑음속초18.0℃
  • 맑음16.3℃
  • 맑음철원16.3℃
  • 맑음동두천17.2℃
  • 맑음파주16.0℃
  • 맑음대관령12.3℃
  • 박무백령도15.7℃
  • 맑음북강릉15.9℃
  • 맑음강릉18.5℃
  • 맑음동해17.4℃
  • 맑음서울19.3℃
  • 연무인천17.5℃
  • 맑음원주17.2℃
  • 구름조금울릉도15.8℃
  • 맑음수원17.7℃
  • 맑음영월15.0℃
  • 맑음충주15.1℃
  • 맑음서산16.9℃
  • 구름조금울진18.9℃
  • 맑음청주19.5℃
  • 맑음대전18.0℃
  • 맑음추풍령14.9℃
  • 맑음안동16.5℃
  • 맑음상주16.0℃
  • 구름많음포항19.4℃
  • 맑음군산17.7℃
  • 구름조금대구18.4℃
  • 맑음전주19.4℃
  • 구름많음울산17.9℃
  • 구름조금창원17.5℃
  • 맑음광주20.3℃
  • 구름많음부산19.3℃
  • 구름조금통영19.1℃
  • 연무목포19.1℃
  • 맑음여수20.2℃
  • 맑음흑산도15.8℃
  • 맑음완도19.0℃
  • 맑음고창17.9℃
  • 맑음순천15.6℃
  • 맑음홍성(예)17.8℃
  • 맑음제주20.2℃
  • 맑음고산19.5℃
  • 구름조금성산19.7℃
  • 구름조금서귀포19.8℃
  • 구름조금진주17.0℃
  • 맑음강화15.7℃
  • 맑음양평16.1℃
  • 맑음이천15.3℃
  • 맑음인제13.6℃
  • 맑음홍천16.3℃
  • 구름많음태백14.7℃
  • 맑음정선군13.5℃
  • 맑음제천14.4℃
  • 맑음보은15.3℃
  • 맑음천안15.9℃
  • 맑음보령17.0℃
  • 맑음부여17.2℃
  • 맑음금산15.5℃
  • 맑음부안17.5℃
  • 맑음임실15.8℃
  • 맑음정읍17.2℃
  • 맑음남원19.1℃
  • 맑음장수12.8℃
  • 맑음고창군18.6℃
  • 맑음영광군17.3℃
  • 구름많음김해시19.0℃
  • 맑음순창군17.4℃
  • 구름조금북창원16.5℃
  • 구름많음양산시19.2℃
  • 구름조금보성군18.8℃
  • 구름조금강진군19.7℃
  • 구름조금장흥17.1℃
  • 맑음해남17.8℃
  • 맑음고흥16.7℃
  • 구름조금의령군16.4℃
  • 구름조금함양군14.5℃
  • 구름많음광양시19.9℃
  • 맑음진도군17.7℃
  • 맑음봉화13.6℃
  • 맑음영주14.0℃
  • 맑음문경14.3℃
  • 맑음청송군13.9℃
  • 구름조금영덕16.5℃
  • 맑음의성16.0℃
  • 맑음구미15.5℃
  • 구름많음영천18.6℃
  • 구름많음경주시18.4℃
  • 맑음거창15.1℃
  • 맑음합천16.8℃
  • 구름많음밀양17.4℃
  • 맑음산청16.1℃
  • 구름많음거제19.6℃
  • 구름조금남해17.8℃
기상청 제공
사라지지 않는 '친일'잔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 · 스포츠

사라지지 않는 '친일'잔재

 불곡산은 분당 시내를 흐르는 탄천을 거느리며 병풍처럼 있다.

 도심에 이런 숲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며, 숲길을 걷는 즐거움이란 또 얼마나 행복인가!

 

KakaoTalk_20190302_135407317.jpg

 

잘 정돈된 등산로을 따라 얼마쯤 갔을까.

이마에 땀이 맺힐듯 말듯 숨이 가파오를라 하면 동아약수터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기구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KakaoTalk_20190302_135412941.jpg
샘물이 솟아나고 있지만 음용수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약수터에는 마음의 휴식까지 주는 시 푯말이 있다.

그런데 이 두 시인의 동거가 무척 어색하게 느껴진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청년의 시와

조선의 젊은이들을 가미카제로 내몰며 친일매국에 빠졌던 시인의 시가 나란히 서 있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시인.

 

KakaoTalk_20190302_135408128.jpg

 

KakaoTalk_20190302_135411790.jpg

 

KakaoTalk_20190302_135412382.jpg

 

3.1절 100주년을 맞았지만 친일, 매국자들에 대한 처벌과 단죄를 내리지 못한 탓이다.

그렇기에 친일잔재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우리 뼈속까지 존재하고 있다. 

 

나는 두 시인의 시를 감상하면서 한가지 바람을 갖는다.

친일파의 시를 없애기 보다는 각 시 아래에 작가의 생애를 덧붙여 주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두 시가 감성적로 읽히지만

'독립운동 VS 친일매국'

두 시인에 대해 대한민국의 후손과 역사가 반드시 이를 기억하게 만들어야 한다.

 

KakaoTalk_20190302_135413510.jpg

 

KakaoTalk_20190302_135414072.jpg

 

시설물을 관리하는 분들도 미처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335m 불곡산 정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지만,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 씁쓸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