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24일 평생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문화팀 임직원들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인 207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모처럼 만에 즐거운 나들이를 진행했다.
나들이 장소인 순천만 국가정원은 어르신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여행지를 선정했으며, 계획부터 진행까지 최대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견학하면서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 시 196명의 어르신은 경로효친 및 배려로 무료입장을 할 수 있었으며, 최OO 어르신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걸으며 봄을 느끼고 왔으며 나들이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복지관에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갯지렁이 도서관에 방문해 1년 후 도착하는 ‘느림보 우편’을 작성해보는 특별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이OO 어르신은 “1년 후 받을 편지가 너무 설레고 기대되며, 직접 주소도 쓰고 우체통에 넣어보니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5월의 푸르른 순천만 국가정원 나들이 진행에 있어 무더운 날씨와 장시간의 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인솔 하에 협조적이고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가치실현과 존중을 바탕으로 항상 어르신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며, 성장하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