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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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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2년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한다.

안 전 위원장이 국민의당 대선후보 시절인 20175월 인천 남구에서 유세 중 말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안철수의 족집게 예언이란 제목의 게시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차승현3.jpg
차승현 작가

 

당시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를 뽑으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 보라. 아마 3가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첫째,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내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이를 적폐로 규정하며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통합되겠느냐고 말했다.

 

둘째,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된다.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 먹는다.

정말 유능한 사람은 뒷전이고 줄 잘 서고 말 잘 듣는 사람이 출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셋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같은 문제를 언급한 뒤 그는 개혁 공동정부를 꾸려 이념과 계파,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을 등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대선에서 21.42%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왜 안철수 전 위원장이 대선후보 시절에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지금의 현실에 닥친 상황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여당의 2중대라고 자처하는 정치 9단의 국회의원도 방송 토론에서 집권세력은 민족끼리 나눠먹은 것도 아닌 제 식구끼리 나눠먹는다고 말한 바가 있다.

제 식구는 감싸면서 정권을 나눠먹는다고 하면 분명히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고,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사생결단을 하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라는 말도 이미 체감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그의 발언 중 하나가 남았다.

세계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 그것만은 적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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