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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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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가정폭력을 경험한 사람이 성장하게 되면 그 폭력의 부당함을 알고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사실을 그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성장한 사람이 오히려 그 자녀들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차승현3.jpg
차승현 작가

 

통계상으로도 81%에 달한다는 것이다.

회사에 입사하여 세월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자신의 상사와 비슷하게 닮아간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왜 자신이 혐오(?)하고 싫어하는 것을 닮아가게 될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만 그러한 일은 끊어지지 않는 고리와 같은 것이 아닐 수 없다.

그 고리의 연결을 끊어버리지 않는 한 그 고리의 연속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되풀이되는 현상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상처의 대물림은 어떻게 벗어날 수가 없을까?

물론 벗어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해야 함이 우선이고, 그 다음 주변의 모든 것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대립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결점을 알지 못하고 감추기만 하려는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있어서 거울과 같은 존재이다.

부모의 행동을 보며 자란 자녀가 성장하게 되면 대부분 그 부모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것이고, 오히려 더 당당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대물림의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재 일반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사회의 모든 문제들이 성처의 대물림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하면 과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밝은 사회를 위해 당당하게 행동하자!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이타적이라는 나만의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은 부끄럽지만 나중에는 당당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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