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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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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먼 장래를 대비하고 세우는 큰 계획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교육은 백년대계에 있어서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연관이 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예비고사를 치렀던 경험이 있는 필자도 최근의 대학교 입시제도에 관해서는 문외한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수시와 정시가 있고, 또 온갖 특별전형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차등적 보상 기준에 따라 경력, 자격, 소질 등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 통념적 가치 기준에 맞게 선발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종류를 보더라도 특기자 특별전형, 취업자 특별전형,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동일계 특별전형 뿐만 아니라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등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벅찬 많은 전형이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모집정원과는 상관이 없는 특별전형이 있다고 한다.

대충 거론하자면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 학생 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북한 이탈주민 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등이 그렇다고 한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예비고사를 치루고 그 점수에 따라 서울과 지방으로 구분하고, 각자 입학을 하고자 하는 대학교에서 본고사로 당락을 결정되는 방법이 있었고, 그 후 학력고사 시절도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오로지 학력고사를 치러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의 중요한 한 관문이 결정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수시 제도가 된 것이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입시제도의 변화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의 제도는 이해하기에도 어려울 지경이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재무능력과 어머니의 정보능력, 그리고 아버지의 무관심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얘기가 나돌았던 모양이다.

이제 교육과 관련하여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 결정이 백년대계의 일환이 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젊은이를 배출시킬 수 있는 그런 결정이 되었으면 한다.

사교육 절감과 과열 경쟁을 지양한다는 목표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현재 전국의 대학에서 실기하고 있는 수시 전형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어서 너무나 복잡하다고 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잔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 마디의 말로 또 하나의 옥상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아주 보편적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방법이 도출되어지기를 희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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