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8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을까?’를 주제로 ‘청년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청년당사자, 민간, 공공관계자가 모여, 청년 일자리 발굴과 연결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최종 포럼에서 성과를 공유하는 소설리빙랩(Social Living Lab) 방식으로 마련됐다. 소셜리빙랩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민실험실을 뜻하는 용어다.

포럼은 28일간의 소셜리빙랩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종합토론, 실천다짐으로 나눠 진행된다.

발표는 황세원 LAB2050 연구실장이 ‘청년 일자리 새로운 접근, 지역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첫 이야기를 꺼낸다. 토론자로 소셜리빙랩 전 과정에 참여한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민간 차원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의 청년맞춤제작소,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의 알바스쿨, 서울시 송파구립청소년내일찾기센터, 공공 차원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청년지원활동 등이 차례로 이야기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포럼 참여자들이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어떻게 실천할 지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성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김정삼 대표(50.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은 고용과 복지, 교육정책이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당사자, 민간,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기반의 혁신 일자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자는 '비틀리(bit.ly/성남리빙랩)'로 등록하고, 청년 당사자 및 민간 활동가, 공공 관계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751-4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