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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 돕기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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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 돕기에 발 벗고 나서

엄태준 이천시장이 한익스프레스 현장시장실에서 유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jpg
엄태준 이천시장이 한익스프레스 현장시장실에서 유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천시는 4월 29일 오후 1시 30분경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에 위치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가족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물류창고 화재 당일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유가족들을 돌봤다.

 

엄 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현장을 순차 방문할 때 직접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수시로 유가족들을 찾아 위로하며 시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자들과 회의를 이어갔다.

 

시는 화재 발생 다음날인 4월 30일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연결해 1:1전담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를 하는 복잡한 절차는 모두 남겨진 가족의 몫이다. 이천시가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고 나선 이유다.

 

1대1전담공무원들은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한 사람의 공무원이 함께 하면서 모든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숙소 마련과 건강관리, 식사 등을 챙겨주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분향소에 현장시장실을 마련하고 유가족들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직접 소통에 나섰다.

 

엄 시장은 “많은 분들이 화재로 희생당해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면서 “유가족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4월 29일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아홉 개 반을 편성하여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담당부서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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