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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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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남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는 광부는 소량의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수천 톤의 돌과 먼지 속에서 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차승현3.jpg
차승현 작가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는 반대로 다이아몬드는 다 쓸어버리고 수천 톤의 돌과 먼지만 열심히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감사와 애정의 표현은 다이아몬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의 역정 속에 감사와 애정 표현을 주저하곤 하는 것이다.

좋은 말들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에 대한 흉이나 근거 없는 소문들은 돌이나 먼지와 다름이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감사와 애정 표현 같은 다이아몬드는 다 쓸어버리고, 돌이나 먼지와 같은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자주 내뱉곤 한다.

나쁜 말들의 해악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좋은 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잘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자아를 높여 삶의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 속에 숨어있는 진정한 가치의 다이아몬드를 캐내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우리가 남에게 삿대질을 할 때 손가락 하나는 상대방을, 또 다른 하나는 하늘을, 그리고 나머지 셋은 구부러져서 자신을 향하고 있다.

결국 상대방에게 욕을 하려고 손가락을 내밀면 상대에게는 하나의 욕을 하는 것이지만, 하나는 하늘을 욕하고, 자신에게는 3배로 되돌아온다는 이치라고 하겠다.

그러나 반대로 남에 대한 칭찬이나 감사, 애정표현을 위해 손가락을 편다면 상대에게는 하나의 도움이 주어지는 반면 나에게는 그것의 몇 배에 상당하는 복이 흘러넘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나쁜 말, 상대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한다면 나쁜 사람, 상대에게 해만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라틴어 격언에 ‘행위는 존재를 따른다.’라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나 좋은 행동이, 나쁜 사람에게서는 나쁜 말이나 나쁜 행동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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